왜 7Days to Die는 스팀에서 삭제되었는가?

2013. 10. 25. 06:14준타의 잡동사니/게임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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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8월 킥스타터 자금모집에 성공하고 스팀 그린라이트에도 통과했던 게임인
The Pimps Entertainment 개발의 오픈 월드 좀비 서바이벌 7 Days to Die가 Tripwire Interactive의
인기 서바이벌 FPS 킬링 플로어의 자신을 무단 도용해 디지털 밀레니엄 저작권 법에 위반되어 스팀 그린라이트에서
삭제되었음이 밝혀졌습니다.

Tripwire 측의 대변인으로써 이 상황을 상세하게 전한 게임 전문 변호사 Tom Buscaglia씨에 따르면 지난해 어떤 인물이
킬링 플로어에 등장하는 감염자 Clot의 모델을 빼내 Unity 에셋 스토어에 무단으로 판매. 그것을
The Fun Pimps Ent가 구입하여 게임에 사용해버렸다는 것. (이하 TFPE)


 


위와 아래 사진을 비교해보시길 바랍니다.

Unity는 이 에셋의 판매를 중단, 판매자를 추방했으며 모든 구매자에게 에셋이 도둑질한 것으로 불법이라고 통지했습니다.
게다가 7 Days to Die의 트레일러가 공개되었을때에도 회사에 접촉해 이 에셋은 사용할수 없음을
설명했다고 합니다.

TFPE는 이 에셋이 플레이스홀더로 대체 될것이라고 트립와이어 측에 알렸지만 현재까지도
바뀌지 않았다고 합니다. 심지어 일부 지원자에게는 알파판도 제공되어 있었던 상황.

그 뒤로는 TFPE와는 연락이 되지 않게 되면서 트립와이어 측이 변호사를 고용해서 문제의 해결을 의뢰하기에
이르게 됩니다. 그래서 7 Days to Die 포럼에서 지금까지의 경위를 공표하면서 스팀 그린라이트 삭제가
되었다고 합니다.

또, TFPE는 이에 사과하고 해당 에셋을 삭제한 새로운 빌드의 개발에 임하고 있다고 합니다. 트립 와이어측이
새 빌드를 접하고 에셋이 포함되지 않음을 확인하면 다시 부활할지도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변호사 Tom은 이번 사건에 대해 TFPE의 사람들은 새내기가 아니니까 잘 생각해서 행동해야 합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이런 전말이 있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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