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4 <니드포 스피드 : 라이벌> 짧은 소감

2014. 1. 22. 18:45미역's Space/미역's 공략 및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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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19일에 XBOX360과 PS3로 선행 발매후 이후에 차례로 PC,PS4,XBOX ONE에 발매된 EA 아케이드 레이싱의 대표 타이틀인

니드포 스피드 시리즈의 최신작 '라이벌'을 이번에 PS4를 잠깐이나마 만질 수 있었던것을 기회 삼아 플레이 해봤습니다.

금일 포스팅은 니드포 스피드 라이벌 플레이 소감을 적어 볼까 합니다.


이번 '니드포 스피드 : 라이벌' 제작은 EA 공식 산하 신생 업체인 '고스트 게임즈'와 번아웃 개발사이자 니드포 스피드 시리즈중에 하나인

'핫 퍼슈트'와 '모스트 원티드2'를 만든 '크라이테리온 게임즈'가 합작한 타이틀 입니다.


그래서인지 게임 내용이나 느낌은 '핫 퍼슈트'와 '모스트 원티드2'에 많이 가깝습니다.

 
게임 진행은 '테스트 드라이브' 시리즈 처럼 오픈월드형 온라인으로 진행 됩니다.

총 6명이 같은 서버에 있고 서로 만나서 경주를 하거나 경찰VS레이서 모드를 즐길 수 있습니다.

'꼭 굳이 멀티로만 즐길 수 있나?' 라고 하면 그것도 아닌게 워낙에 맵이 넓고 소수 인원만 서버에 있기 때문에

굳이 안만나고 싱글만으로도 충분히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기본 멀티로 진행되는 게임이다 보니 끊기거나 렉이 발생 하는 경우가 종종 생기고,

플레이어를 만났을때 닌자 인법술을 레이싱 게임에서 보는 경우도 더러 있습니다.

 
게임 진영은 경찰과 레이서를 선택해서 플레이 할 수 있습니다.

'핫 퍼슈트'와는 다르게 코스에 들어가서 레이싱을 하는게 아닌 오픈월드 방식이기 때문에

진영을 선택하면 나중에 베이스 캠프에 들어가서 직접 바꿀때 까지 계속 플레이 할 수 있습니다.

레이서는 타임어택,레이스,핫 퍼슈트,인터셉터,헤드 투 헤드 모드들을 플레이 할 수 있으며

경찰은 래피드 리스폰,핫 퍼슈트,인터셉터, 1:1 핫 퍼슈트를 플레이 할 수 있습니다.

각 모드별 플레이가 끝나면 일정량의 SP 포인트를 받을 수 있는데 차량 개조나 커스텀 및 차량 구입을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 합니다.

경찰의 경우 차량이 언락되면 바로 사용 할 수 있고 업그레이드 요소도 없기 때문에 SP 포인트에 대한 부담이 상당히 적지만,

그와는 반대로 레이서의 경우 SP 포인트 부담이 상당히 높습니다.

차량 구매,개조등 가장 중요한 부분들이 SP 포인트로 구매를 해야지만 사용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레이서는 SP 포인트에 대한 욕심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SP 포인트를 많이 소비 하는만큼 이를 뻥튀기 할 수 있는 '히트 포인트'가 레이서한테 있는데

각 부분별 점수당 히트 레벨 배수로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플레이 하다 보면 이 '히트 레벨' 욕심으로 인해서 베이스 캠프에 가지 않고 계속 플레이 하게 됩니다.
 
하지만 게임 진행시 레이스나 다른 모드들이 끝나면 전작들 처럼 바로 종료 되는게 아니라

각 진영별 베이스 캠프로 가야지만 포인트가 들어오는 방식이기 때문에

중간에 체포 당하거나 완파 당하면 지금까지 모았던 모든 포인트들이 소멸해 버립니다.

경찰은 이런 외적인 방해가 크게 없기 때문에 아무런 리스크 없이 베이스 캠프로 들어와서 SP 포인트를 수급 할 수 있지만

레이서는 계속 외적 리스크가 따라오기 때문에 SP 수급을 위한 각 상황별 판단이 매우 중요 합니다.


그래픽은 PS4 사양을 뒷받침하듯 상당히 좋게 나와 줍니다.

프로스트 바이트3 엔진과의 조합으로 주변 환경 오브젝트나 날씨 변화 및

차량과 서로 부딪혀서 찌그러지거나 파편이 날아 가는등의 실시간 이벤트는 무리 없이 구현되었습니다.

하지만 니드포 스피드 'THE RUN' 부터 이어져 내려온 30프레임의 저주는 '라이벌'에서도 빠짐 없이 나타났습니다.

각 플레이어의 성향에 따라 이 부분은 상당히 갈리긴 하겠지만

게임 진행이 힘들 정도의 프레임 드랍 구간이 간간히 있고 특히나 온라인 기반 게임이다 보니 서버 영향도 있어,

사고가 안나도 되는 구간에서도 사고가 나거나 직진 코스에서 가드레일을 들이 박거나 하는 경우도 종종 생깁니다.

온라인 때문인지 아니면 게임엔진의 문제인지 몰라도 THE RUN 때 부터 30프레임을 고수하고 있는데,

실시간 반응으로 게임의 내용이 달라지는 장르중 하나인 레이싱 게임 특성상 이부분은 정말 고쳐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PS4 하면 빼놓을 수 없는게 바로 방송 기능입니다.

물론 처음에는 니드포 스피드 라이벌도 방송이 되리라고 생각 했지만 저작권 문제 때문인지 몰라도 방송은 불가능 했었습니다.

PS4방송을 시작하면 위 화면 처럼 게임내 화면이 저렇게 바뀌면서 방송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실질적으로는 이렇게 방송 송출 불가 화면이 뜨면서 방송이 안됐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패치 했는지 다시 방송을 해보니 방송이 가능했습니다.


저번에 킬존 : 쉐도우 폴 방송을 해보고 나서 니드포 스피드 : 라이벌 방송을 시도했지만 송출이 되지를 않았습니다.

혹시나 설정을 잘못했나? 하고 몇번이고 킬존이랑 번갈아 가면서 시도 했는데도 반응이 똑같에 포기한적이 있었는데

다행히 이번에는 정상적으로 방송 송출이 됐습니다.

만약 니드포 방송 시도 하시다가 안돼신 분들은 다시 해보시길 바랍니다.
 


이번 '니드포 스피드 라이벌'은 전작인 '핫 퍼슈트'의 게임 플레이와 '모스트 원티드2'의 오픈월드형을 섞은 게임입니다.

전작들이 호평 받았던 각각의 장점을 모아서 만든게 이번 최신작인 '라이벌'이죠

게임은 예전에 '핫 퍼슈트'를 재밌게 했었기 때문에 그 느낌이 '라이벌'에도 녹아들어있어 충분히 재밌게 즐겼습니다.

하지만 오픈월드형 온라인이다 보니 서버렉이나 자잘한 버그등으로 플레이에 곤혹을 치뤄

플레이 하면서 뭔가 계속 콩나물이 걸리는 느낌은 지울수가 없었습니다.

이 이후의 후속작도 PS4와 XBOX ONE 때문에라도 느낌상 오픈월드형 온라인으로 나올 가능성이 있는데,

이번 '라이벌'을 발판 삼아 좀 더 좋은 작품이 나와 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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