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음악이 어떻게 오케스트라를 구하는가.

2015. 11. 12. 16:47무식(Music)이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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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케스트라 콘서트는 새로운 팬의 증가추세가 그리 많지 않아 전세계적으로 티켓 판매수가 축소 경향으로 들어서고 있다고 하는데,

현재 월드 투어중인 음악 콘서트 "Legond of Zelda : Symphony of the Goddesses"가 미국의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신규 팬 증가에

기여하고 있다고 미국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미국 오케스트라 리그에 따르면 미국 내 클래식 콘서트 티켓 매출은 1991년부터 2011년까지 29%가 떨어졌다고 합니다. 그래서

미국 여러 도시에서 오케스트라가 해체 되거나 규모 축소를 피할 수 없었다네요.

 

그런 상황에서 펜실베이니아 주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예술시설 맨 센터의 CEO 캐서린 카힐씨는 오케스트라 측에서 관객이

무엇을 원하는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에 따르면 젤다의 전설이나 포켓몬의 콘서트는 많은 관객과 수익을 가져오고 있어 클래식 음악 콘서트와는 대조적으로

최고 6천명을 유치하기도 한다는 것. 그래서 현대의 관객이 멋진 오케스트라에서 듣고 싶다라는 생각이 든다면

그것은 베토벤이나 모차르트가 아닌 비디오 게임의 음악일것이다 라는 생각에 도달했다고 합니다.

 

 

 

 

 

카힐씨의 생각대로 젤다의 전설 심포니 월드 투어는 많은 현장마다 표가 매진되는 인기를 끌고 있으며, 오케스트라의 활성화에

큰 공헌을 하고 있습니다. 프로듀서인 제임스 폴씨에 따르면 매점에서 3천명에 달하는 방문자가 각각 최저 10달러의 물품을 산다는 데이터도 있다하니

경제적 효과로도 좋아보입니다.

 

게임음악과 오케스트라의 교류는 이게 처음도 아니고 미국만의 현상도 아닙니다. 최근에는 영국의 클래식 음악 전문 라디오 방송에서

청취자의 투표로 우에마츠 노부오씨의 파이널 판타지가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확실히 RPG 게임의 사운드트랙은 오케스트라와의

친화력이 높아 젊은 세대가 오케스트라에 의한 클래식 음악에 관심을 가질 수 있게 해준다고 라디오 방송국 대표가 말했다고.

 

젊은 세대까지 발길을 끌게 하는 게임음악과의 교류에 의해 침체된 오케스트라에 새 바람을 불어넣고 있는 가운데,

젤다의 전설 심포니 월드 투어의 음악 감독 에이미 앤더슨씨는 게임 음악은 음악을 통한 이야기로 그 모습은 다르지만,

이야기를 전하고 마음에 닿는다는 점에서 말러 교향곡 제2번과 다를게 없다면서 이후로도 50년은 남을것이다

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http://www.cbsnews.com/news/how-video-games-are-saving-symphony-orchestras-and-filling-concert-hal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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