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

2011. 3. 23. 19:40NAONE의 하월 티스토리 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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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라는 책은 아주 오랫동안 저를 괴롭히던 책 중 한권입니다.

 보고는 싶었지만 쉽게 손이가는 책이 아니였고 그렇다고 해서 그냥 지나 칠수 없는 책이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구입해 놓은 책들이 한권 두권

쌓여가는 것을 보면 좀 아깝다는 생각도 들었고 언젠가는 봐야지 하며 계속 미루게 되는 제 모습이 그렇게 좋아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약 2년간

논어를 열심히 피해(?) 다니 던 중 과감하게 구입한 책! 논어를 소개해 드립니다.   

 


 

 

 

 

 

 

 

 

 


공자의 논어를 알게되면서 부터 놀랐던 점은 우리가 살아 가는 기본바탕이 바로 논어에서 나온 것이 아닌가 하는 점이었습니다. 충효사상과

기본예절 사람으로써 마땅히 지켜야할 도리, 남을 사랑하는 마음등 모든 내용들이 우리 삶에 아주 깊숙이 자리잡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공자의 논어가 어떻게 우리 삶에 깊숙이 들어와 있었는지 그이유를 알아보면 약 200년 전 조선시대의 다산정약용과 그의제자 황상

 그리고 퇴계이황의 옛이야기를 들어보고 나서 알게되었습니다. 아직 다산의 책은 접하지 못하였으나 논어를 읽게된 이후 어떻게 다산이

 우리삶에 논어를 적용시켰는지 그이유를 알고 싶어 다음 읽어 볼 책은 『목민심서』 로 택하게 되었습니다.  

 

 


 

 


논어의 첫 구절 학이의 내용입니다. 아마 한 번쯤은 다들 들어 보셨을 것 같습니다. 매우 많이 인용되는 구절이기 때문이죠.

 뜻을 모르고 보았을 때는 열심히 배우고 익히라는 것인 줄 알았는데 한문의 뜻 풀이를 보게되면 내용이 조금 다르며 사람에 따라 해석

 하는 기준도 저마다 다르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학이의 첫 구절은 이렇습니다. "배운것을 익히고 다시 익혀서 삶에

 적용시켜 다시 익히니 배움의 즐거움을 알게된다." 어디까지 제 생각이니 각자 뜻 풀이를 해보시기 바랍니다.

 

 

 

 

옛 성인을 군자라고 표기 하였는데 성인의 단계에 이르러 더 높은 단계에 이르는 것을 군자라고 하였고 이 모든 칭호를 군자로 표기했습니다.

 시대의 모든 천재들의 공통점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열심히 했다는 구절입니다. 어떠한 외부의 영향에도 굽히지 않고 심지어는 목숨까지도

 걸 만큼 자신의 일을 사랑하는 사람들 입니다. "아리스토텔레스"가 말하는 행복이란 실체가 없는 것이라고 얘기했습니다.


 

 


자신이 진정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이 행복한 것이다.

  

아마 제가 생각할 때 공자는 자신이 행복에 다다르는 길을 배움에서 얻고자 했고 그 깨달음을 알고 더욱더 열심히 배우기 위해 노력한

 인물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행복이란 외부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내부에서 온다는 것을 알수 있는 구절이죠.

 

 

 

공자도 존경하는 인물이 있었는데 그의 제자 중 안회라는 인물이었습니다. 윗 글을 보면 공자가 가장 아끼고 또한 그에게서 배움까지

얻었다고 하는 안회를 이야기 하는 구절인 것 같습니다. 공자조차 안회의 학습을 보며 위 같은 말을 한 것이 아닌가 논어를 보면서

 생각이 나는 구절이었습니다. 어디까지 저의 생각이니 책과 내용이 다를 수도 있으니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안회는 공자가 가장 아끼던 제자였고 나이 서른에 백발이 될 만큼 학업에 충실한 인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즐기는 것은 절박한 것만 못하다." 제가 이런 말을 하는 이유는 1950년 6.25전쟁 이후 우리 할아버지 할머니 세대가 생각이 나서하는 말입니다.

과연 그분들이 지금의 한국을 일구면서 절박함이외에 다른 것을 생각할수 있었을지 아마 박정희 대통령 시절 외화를 벌기위해 해외로 나가셨던

 우리의 부모님 세대 분들께서 절실함 이외에 다른 마음은 없었을 것 같습니다. 오직 절실함이 말해 주는 것은 우리의 자식들은 우리처럼 살지 말고

 행복하게 살기위해서 열심히 일하시고 또 일하셨습니다.  즐기는 것은 절박한 것만 못하다.  

 

 

 

공자가 말하기를 백성들이 잘 먹고 평온해 지면 그들을 가르치겠다고 말하는 구절이 있습니다. 잘 먹는 다는 얘기는 나라가 평온해서 아무런 

걱정없이 생계를 유지할수 있다는 구절인 것 같습니다. 누구나 배울 능력이 있다는 것은 누구나 열심히 배우면 공자처럼 될 수 있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아마 공자는 자기 자신을 잘 알고 있는 사람이기에 많은 이들이 배움을 얻기 바랬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배움의 중요성을 강조한 부분이죠.   

 

 

 

공자가 가르침 중 가장 중요시 여겼던 예 (禮)의 구절이 나오는 부분입니다. 공자가 말하는 예는 상황마다 다르게 적용이 되어 그뜻을

 이해하기가 정말 어려운 부분이었습니다. 중요하게 여긴 부분인 만큼 모든 생활에 적용되는 예란 부모와 자식예, 부부의 예, 벗의 예

 스승과 제자의 예, 어른을 섬기는 예 등 제사를 지내며 조상을 기리는 예 까지 다양하게 포괄하고 있습니다. 공자는 인(仁) 도 매우 중시

 하였지만 저에게 있어 예가 조금더 이해하기가 쉬워 설명해 드렸습니다. 공자의 논어를 보며 놀란점은 논어의 많은 부분이 제 생활속에

 있다는 점이었고, 저 뿐만이 아닌 한국사회에 뿌리 깊게 전해져 내려 온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시대의 바이블이라 불리는 논어 우리의

 조상이 내려준 삶의 철학을 왜 논어로 택했는지 논어를 자세하게 공부해 본다면 그뜻을 알수 있을지 않을까요. 

 

 

 

  

 

-사진 자료는 "KBS스페셜 유교 2500년의 여행"을 참고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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