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DC 12에서 공개한 포탈2의 초기 구상내용.

2012. 3. 11. 05:50준타의 잡동사니/게임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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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개최된 Game Developers Choice Awards 12 에서 Game of the Year및 3개 부문에서 수상한
밸브의 퍼즐 FPS 포탈2. 초기 단계에서 오프닝씬을 시작으로 지금의 포탈2가 완성되기까지에 구상되던 여러가지
아이디어를 GDC 12에서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어떤 의미로는 해보시지 않은 분들에게 본편의 내용이 까발려지기도 하기 때문에
 읽어보시는건 선택사항이 됩니다









위에 보이는것이 개발 초기 단계의 오프닝으로, 제품판에서는 전작과 같은 연구 시설을 무대로 주거 공간의 거실에서 시작하지만,
초기 단계에서는 로봇이 반란을 일으킨 외딴섬을 무대로 한 작품이 되고 있었다고 합니다. 게다가 전작 포탈의 속편이 아닌
새로이 독립한 작품을 목표로 제작되고 있었다는것. 이 시리즈의 마스코트 격인 글라도스와 주인공 쉘같은 중요한 역활의 캐릭터도
카메오로 출연만 하는것뿐이었다고 하며, 시리즈 특징인 포탈 시스템도 폐지 예정이었다고 합니다.

완성판에서는 엔딩이 한가지 뿐이었지만, 초기에는 멀티 엔딩으로 예정되어 있었고, 게임 시작후 2분이내에 게임 오버되면,
플레이어의 짧은 인생을 말하는 노래가 흐르는 엔딩과 마지막에 달에 포털을 여는 장면에서 그대로 이동하면 우주공간에
내던져져서 사망한다는 엔딩의 2가지가 준비되어 있었다는것.

멀티 플레이에 대해서도 큰 변경점이 있어서, 제품판에서는 코옵 모드 플레이가 도입되었지만, 초기엔 스피드볼과 포탈을
혼합한듯한 내용의 대전모드도 준비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폐지 사유는 "테스트 결과 혼란에서 시시한것이 됐다."
라고 설명했다고 합니다.

그밖에 여러가지 컨셉아트와 스크린샷이 공개되고 있었습니다. 그중 간추려서..



이중 가운데는 케이브 존슨의 초기 컨셉(왼쪽) 결정된 오른쪽 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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