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한번 살펴보는 <디아블로>스토리 25부 '세계석'

2012. 6. 20. 14:18미역's Space/미역's 공략 및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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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석 -

모험가들이 지옥으로 들어가 디아블로와 싸우고 있을동안

바알은 자신의 영혼석을 가진 마리우스를 찾아 영혼석의 기운을 더듬어 오랜 시간동안 찾아 다녔습니다.

얼마 후 마리우스가 어느 정신병원에 들어가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고,

그곳으로 찾아가 갖은 공포와 악몽으로 미쳐버린 마리우스와 대면하게 됩니다.

마리우스는 자신을 찾아온 낯선 방문객을 두려워 했지만 바알은 자신을 티리엘의 모습으로 둔갑시켜 그를 안심 시킨 뒤

'지금까지의 일을 용서 할테니 자신에게 그 무거운 짐을 내려 놓으라'며 영혼석을 줄것을 요구했습니다.

마리우스는 지금까지 자신을 괴롭혀온 바알의 영혼석을 제발 가져가 달라며 티리엘로 둔갑한 바알에게 내밀었고

영혼석을 되찾은 바알은 자신의 정체를 드러내면서

'지금까지 자신의 영혼석을 안전하게 보관해줘서 고맙다'라는 말을 남긴채

그에 대한 보답으로 마리우스에게 영원한 안식을 줍니다.

이후 바알은 서부 반도에서 세계석이 있는 북쪽으로 발걸음을 옮겼고

가는 길 마다 파괴와 학살을 일으켜 자신의 군대를 만든후 야만용사들이 있는 아리앗산을 침공하게 됩니다.


수 많은 악마군단들이 쳐들어 왔음에도 불구하고 야만용사들은 맹렬하게 싸웠고

바알은 이를 비웃기라도 하듯 죽은자들을 계속 살려내며 인정사정 없이 학살하면서

아리앗산의 수도 세스케론까지 함락 시키게 됩니다.

이에 부족들은 최후의 전선인 하로가스 성채까지 밀려났고 부족의 용사들은 결사항전 했지만

숫자가 줄 생각을 안하고 되려 불어나는 바알의 군대를 도저히 막을 방법이 없었습니다.

이에 장로들은 부족 대대로 전해져 내려오는 금단의 방어술을 펼쳐 고대의 방어벽을 하로가스 성채에 시전했고,

자신들은 죽었지만 가까스로 방어벽을 설치하는데 성공해 바알의 대군이 밀려 들어오는것을 잠시나마 막을 수 있었습니다.

바알은 성을 포위하고 방어벽을 향해 공성 공격을 퍼붓기 시작했고,

이때 바알을 추적하던 모험가들이 티리엘의 도움을 받아 하로가스 성채에 도착하게 됩니다.


야만용사들과 모험가들은 힘을 합쳐 성을 포위한 바알의 군대와 맞서 싸우는 동안 바알은 자신의 파괴의 힘으로

영혼석을 더욱 농후하게 만들었고 세계석이 있는 아리앗산 중심부로 올라갑니다.

모험가들은 이를 막기위해 바알을 끝까지 쫓아 가지만 많은 악마 군단들이 그들을 방해했고,

설상가상으로 야만용사 장로인 니흘라탁의 배신으로인해 추격이 더욱 힘들어지게 됩니다.

고대의 방어술을 시전하고도 살아남은 니흘라탁은

더이상 항전 해봤자 아무 의미 없이 죽을 뿐이라며 바알에게 투항했고,

하로가스 성채를 더이상 공격하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야만용사들이 신성시 했던 고대인의 유품을 바알에게 주게 됩니다.

이를 받은 바알은 아리앗 산 네팔렘 수호령들을 무시한채 세계석이 있는 중심부에 매우 쉽게 들어갔지만

뒤따라온 모험가들은 강한 힘을 가진 네팔렘 수호령들과 오랜 시간동안 싸우게 됩니다.

이후 바알은 세계석이 있는 밀실에 들어갔고

파괴의 정수가 더욱 짙어져 있는 영혼석을 세계석에 들이부어 타락시키는데 성공합니다.


간발의 차로 모험가들이 밀실에 들어와 바알을 죽였지만 이미 세계석의 타락이 시작되었고

더이상 손쓸 방법이 없는 모험가들은 지금 까지의 고생을 허탈해 하며 망연자실해 하고 있었습니다.

그때 정의의 대천사 티리엘이 날아와 정의의 검 엘드루인을 들고 나타나게 됩니다.


'세계석이 타락하게 되면 인류의 본성은 타락하게 되고 사악하고 폭력적인 존재가 되버릴 뿐만이 아니라

그들 내면에 가지고 있는 엄청난 힘이 악한곳에 쓰일 것이다'라고 판단한 티리엘

자신의 검 엘드루인을 치켜들어 세계석을 향해 던졌고

오랜 세월동안 창조의 근원이 됐던 거대한 고대의 돌은

공기를 가르며 날아온 정의의 검이 꽂히자 굉음을 내며 파괴되기 시작했습니다.

서서히 무너지면서 세계석안에 있던 거대한 힘이 방출되자

바알의 시체...탈 라샤의 육체는 찢겨져 나갔고 바알은 자신의 형제들이 있는 심연의 미지의 공간으로 빨려 들어갔습니다.

이 힘으로 인해 바알이 끌고 온 악마 군대는 몰살 되었고 아리앗산의 중심부가 큰 폭발로 파괴되면서

아리앗산은 불모지 땅으로 변모해 버리게 됩니다.

이후 티리엘과 모험가들은 실종 되었고 정의의검 엘드루인이 어디에 있는지 모른채

그리고 성역에 더이상 천사와 악마들이 나타나지 않은채

세상은 불안한 평화를 맞이하게 됩니다.

그리고 20년 후.......



7부 : 삼위일체단의 출현

8부 : 죄악의 전쟁<1>
9부 : 죄악의 전쟁<2>
10부 : 마법단 전쟁
11부 : 호라존 바르툭
12부 : 마법단 몰락
13부 : 어둠의 유배
14부 : 대악마 사냥
15부 : 자카룸 교단의 등장
16부 : 비운의 왕 레오릭
17부 : 트리스트럼의 어둠
18부 : 왕자 아이단

19부 : 대성당 지하 미로
20부 : 방랑의 시작

21부 : 다시 시작된 악몽
22부 : 어둠의 방랑자
23부 : 어둠의 방랑자 추적
24부 : 지옥으로...



거의 근 한달 걸려서 디아블로2 확장팩 스토리까지 작성 완료 했습니다. 5월17일 부터 했으니 예상 보다 오래 갔네요ㅎㅎ;

한 어림잡아 2주 혹은 3주 정도 걸릴거라고 생각했는데 중간에 일이 생겨 일주일 빼먹으면서 좀 더 길어진것 같습니다.

원래는 여기까지 작성하고 이후 3편의 스토리 및 플레이 연재를 하려고 계획을 잡았지만....

블리자드의 어처구니 없는 서버 관리와 소비자를 우롱하는 저 행동에 도저히 할 마음이 안나


그냥 힘이 빠져 버렸습니다..아무 생각도 안나더라고요ㅎㅎ;

애초에 문제가 보였으면 미루지 말고 그냥 서버 닫고 공지띄워


제대로 정비 하던가 아니면 모니터링으로 피해를 최소화 하던가 해야하는데

자사의 입장에 유리한 발언만 하고 버티다가 결국은 유저들의 원성에 못이겨
 
'내가 드럽고 치사해서 환불해준다' 라는 듯한 모습으로 조치 해주는 것을 보니


그냥 이 게임을 계속 잡는다는 것은 시간낭비라고 판단했습니다.

그래서 3편 스토리 및 플레이 연재는 잠정적으로 덮어 두기로 하고

디아블로2 확장팩 스토리까지 정리 하는 것을 끝으로 마무리 짓기로 했습니다.

(이후에라도 안정화 되면 연재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별 내용 없던 포스팅에 그래도 뜨거운 반응을 보여주신 분들,자주 들어와 주신 분들께 정말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이후 다른 게임으로 찾아 뵙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_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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