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팩트의 리차드 가필드, 밸브와 계약 중단.

2019. 3. 11. 08:59카테고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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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말 출시해 꾸준하게 플레이어 수 감소를 이어나가고 있는 밸브의 오랜만의 신작 카드 게임 아티팩트. 발매 전에는 밸브가 발매하는

정말 오랜만의 신작이라는 점만으로도 큰 화제를 불러 일으켰고, 매직 더 게더링 시리즈의 디자이너 리차드 가필드씨를 밸브에 영입했다고

하는 발표도 이어져 밸브도 상당히 큰 기대를 걸고 있음이 드러났던 게임이었지만, 결과는 참혹했죠.

 

그런데 리차드 가필드씨와 그의 개발팀 쓰리 동키스가 이번달 밸브와 계약이 끊어져, 이후 아티팩트의 개발에 관련되지 않게 되었음이 아티팩트의

커뮤니티 사이트 아티버프의 rokman씨가 그에 대한 취재로 확인되었습니다.

https://www.artibuff.com/blog/2019-03-08-garfield-is-no-longer-at-valve

 

리차드 가필드씨는 93년 발매되어 트레이딩 카드 게임이라는 장르를 개척하고 지금까지도 여전히 많은 사랑을 받는 매직 : 더 게더링의

메인 디자이너로써 유명한 인물입니다. 물론 퇴사후에도 다른 게임들의 디자인을 통해 계속 게임 업계에 종사하고 있었는데, 현재는 매직 : 더 게더링

당시 같이 개발에 종사했던 스커프 일라이어스씨와 게임 컨설턴트 쓰리 동키스를 창립, 주로 PC 게임쪽에서 활동하고 있었습니다.

그런 쓰리 동키스와 리차드씨는 밸브의 아티팩트의 개발 초기부터 제휴를 시작, 개발을 이어왔습니다. 아티팩트는 밸브 개발하에 도타2

세계관을 바탕으로 하는 디지털 트레이딩 카드 게임으로, 모바류 게임 요소를 도입하여 코어 게이머 대상으로 삼고 있었지만, 랜덤성의 문제와

현금 모델의 큰 문제점이 발매직후부터 계속 불만이 터져나와 플레이어수가 크게 감소하고 있었습니다.

 

밸브는 몇일전 VR엔지니어가 포함된 회사의 직원 13명을 해고하고 일부 계약업체와의 계약 종료를 발표한적이 있는데, 실제 인원수로 볼때

작은 규모여서 큰 화제를 일으키지는 않았지만, 위에 있는 내용으로 볼때, 이 일부 계약업체는 밸브에서도 설명하지 않았고 확인되지도 않지만

현재 상황으로 볼때 쓰리 동키스로 보여집니다.

 

리차드씨는 rokman에게 아티팩트 출시 이후 상황을 언급하면서 밸브에서 해고 되는것은 놀라운 일은 아니라고 하면서, 이 게임에

열의를 갖고 좋은 것이 생겼다는 자신이 생겼지만, 우리가 예상한 정도의 상황으로 끌고 가는것이 쉽지 않았음을 밝혔습니다.

즉 발매직후부터 부진에 의해 해고를 수용했다는 입장을 밝힌겁니다. 하지만 그는 밸브와 일하는것은 즐거웠고 밸브의 게임에 대한

집착에는 감동했다는 말도 했으며 앞으로도 피드백과 조언은 (아티팩트에 관련된) 계속 이어나갈것이라고 해, 밸브와의 관계가

서먹해지지는 않은듯 합니다.

 

하지만 아티팩트 자체의 미래는 상당히 불투명해서, 1월말 이후로는 업데이트 예정조차 없어졌으며, 발매 이후로는

새로운 카드가 추가되지도 않았습니다. 그리고 모바일용 아티팩트도 올해내 공개 예정이라는 공지만 있을뿐 구체적인 내용도 없는데다가,

그 소식을 알려야 할 공식 트위터도 작년 12월 이후 업데이트가 없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리차드 씨까지 떠난 이 아티팩트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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