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오리지널 BMS 제작 출품 이벤트 PABAT!(http://k-bms.com/) 에 출품되었던 BMS입니다. 이전에도 소개했던 팀 프로그래시브의 작품으로 팀 프로그래시브의 멤버 Dr. ReB님의 곡을 다른 멤버 wigen님이 리믹스한 작품. 원곡은 당시 히트쳤던 애니메이션 나 사운드 호라이즌의 를 떠올리게 하는 오컬트적이고 어두운 곡이었는데 원곡의 어두운 분위기를 밝은 분위기로 일신하고 '마법'이라는 코드를 전혀 다르게 해석하여 내놓은 리믹스 솜씨가 일품. 따뜻한 보사노바 분위기의 곡과 어울리는 부드러운 보컬도 매력적입니다. '마법'과 '마녀'라는 코드를 원곡과 전혀 다르게 해석하여 동화적이고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해 낸 귀여운 bga도 멋지네요 다음 원곡과 한번 비교해보시는 것도 흥미로운 부분일듯

기본적으로 동인음반리뷰 중심으로 가고 있지만 너무 일관적이면 재미 없으니까 BMS소개를 섞어서 해 볼까 합니다. BMS는 오락실용 음악게임인 BEATMANIA와 같은 형식으로 플레이하는 컴퓨터용 음악 게임으로 오픈소스 형식을 채택하고 있어 누구나 능력이 된다면 원하는 음악으로 BMS를 만들어 게임을 즐길 수 있게 하는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타 게임의 음악이나 가요 등을 카피하여 BMS를 제작하는 경우도 많았으나 창작자들의 의식이 달라지면서 직접 창작해낸 음악들을 사용하는 경우가 주류가 되게 되었고 지금은 오버그라운드에서 보기 어려운 신선한 인디 음악을 원하는 창작자들의 데뷔 무대가 되고 있습니다. 다만 이곳은 음악게임 관련 커뮤니티는 아니니만큼 게임으로서의 BMS에 대한 소개보다는 BMS를 구..

http://crostens.blog.me/140172894282 http://mnet.interest.me/album/album.asp?albumid=272586 모든 음악 자체가 하나의 '이야기‘를 담고 있기는 하지만 이러한 이야기를 극대화시켜 앨범 전체를 한 이야기의 무대로 만드는 스토리텔링 앨범은 상당히 흥미로운 시도 중 하나입니다. 특히 국내 동인음반계에서 이러한 시도는 흔치는 않은 편인데 그런 의미에서 지금 소개하려고 하는 2010년 국내 동인서클 Crost Ensemble에서 낸 스토리텔링 앨범, 은 아주 흥미로운 종류에 들어가는 앨범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앨범은 Part.1과 Part.2로 이루어져 있으며 Part.1이 본편, Part.2는 번외편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본편인 P..

공식 프로모션 무비 공식 홈페이지 : http://www.voltagenation.com/katsugeki/ 일본의 인디 음악 레이블 Voltage of Imagination은 일단은 동인음악집단으로 분류되나 레이블의 형태나 규모, 활동 등에 있어서는 상업 레이블 쪽에 더 가까운 모습을 보여주는 집단입니다. 하지만 일렉트로니카와 어쿠스틱을 넘나들며 메이저에서는 시도하기 힘든 다양한 음악적 스타일을 시도하는 이들의 방향성에는 동인음악의 매력이 물씬 담겨있습니다. 이 공상활극 시리즈는 이런 이들의 앨범 중에서도 가장 인지도와 완성도가 높은 작품. 곡마다 대표 캐릭터가 있고 그것을 모티브로 드라마틱한 환상극을 연출하는 것이 이 작품의 컨셉이라고 할 수 있으며 그렇기 때문에 곡 하나하나의 구성이나 멜로디에서 드..

일본 애니메이션 등 소위 오타쿠 문화에 익숙한 사람들이라면 코타츠라는 이름은 꽤 익숙할 것입니다. 사실 저도 이름이나 개념은 알고 있었지만 실질적으로 어떻게 생긴 물건인지는 최근에 검색을 해 보고서야 알 수 있었습니다(...........) 우리나라 식으로 말하자면 아랫목에서 느낄 수 있는 뜨끈뜨끈함과 노곤노곤함. 코타츠 위의 귤과 코타츠 아래의 고양이로 상징되는 기분좋은 한겨울 밤의 게으름. 공개 음악게임 포맷인 bms와 오랫동안 깊은 인연을 맺으면서 음악게임과 연관된 동인음악계에서도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시는 일본의 원로 작곡가 Atomic님께서 2013년 신년 축하의 의미로 공개하신 이 웹 음반은 볼륨면에서 굉장히 아담하지만 다양한 장르를 통해 이렇게 코타츠와 함께하는 겨울밤 특유의 기분좋은 노곤고..

http://neoarre.aquz.biz/945 해당 앨범의 공식페이지입니다. 유투브에 업로드된 해당 앨범 수록곡 감상 및 해당 앨범의 인터넷 구매 가능 한국의 동인음악계는 크지 않은 편이지만 그 중에서도 일렉트로니카 장르를 지향하는 판은 더더욱 좁은 편이며 특히 음악게임 등의 게임 장르와 긴밀한 연관을 맺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전 리뷰에서도 언급했듯이 이러한 측면은 음악 게임에서 다루어지고 있는 일렉트로니카 장르의 장르적 순수성에 대한 논쟁은 뒤로 밀어놓고라도 한국에서 손쉽게 일렉트로니카 계통의 하부 장르들을 접하기 가장 쉬운 통로가 음악 게임이라는 데에서 기인될 것입니다. sorin님과 wigen님을 중심으로 결성된 Team Progressive는 PC용 건반음악게임 포맷인 bms 창작에 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