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쥔장이 말한다. (1)

2012. 4. 17. 05:55준타의 잡동사니/궁시렁 궁시렁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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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까지나 그냥 궁시렁 노닥거리는 포스트도 질문도 가끔 올려보기 위해 새로이 추가한 분류입니다.

그래서 이쪽 포스트가 올라올땐 타 포스트마냥 반드시 존댓말로 글을 쓰지는 않게 되는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사실 블로그를 시작한게 한 두번도 아니었다. 여러 업체가 운영하는 블로그를

유행이랍시고 꼭 한번씩은 써봤던거 같은데 초반에 했던 싸이나 이글루스 같은 경우,

처음엔 농담이나 유머를 올리기도 하다가 정보를 올리기도 하다가 힘들어져서 푸념이나 주절거렸던것이

대부분이어서 특히 반말체에 여기보다도 더 심각하게 무반응이어서 아예 때려쳤었던 기억정도 (.......)

뭐 그럴만도 한게 쓰긴 썼는데 재미는 없지 글은 의미도 없지 -_-;;;

 

그러다가 정보를 써보는거나 내 관심사를 올리는게 (그때도 이미 상당부류의 사람들이 비슷한걸 올렸음에도 불구하고)

그게 그나마 열심히 글을 써서 올리게 된다는걸 느껴서 시작한게 지금같은 뉴스형 블로그가 되었다. 그렇지만

이 마저도 처음엔 내가 좋아서 했다기 보다 그때 잠시 했었던 일을 위한 홍보에 불과했었던거 때문에

의욕이고 나발이고 솔직히 아무것도 없었다고 생각한다 - _-;;;;;

 

정말 건성건성 루X웹 복사신공에 불과한 그런걸 가져다가 하다가 그것도 지겨워서

하다말다를 되풀이할때 하던일을 그만두게 되어서 이후로 여러가지 생각을 하면서 뒤돌아보니 반성할만하더라.

솔직히 내가 하던건 근성없는 징징거림 이었던거다. 어려운것도 아닌걸 하기싫어서 내뺸거 밖에는 안됐던거니..

그래서 항상쓰던 ZUNTATA가 아닌 지인의 아이디를 빌려 네이버를 쓰기 시작했다.

(물론 이떄도 네이버는 쓰고 있었지만 역시 하다가 어느시점에 봉인.)

만약이라도 저 아이디를 써서 블로그를 하면 하던 게임의 지인이든 현실의 지인이든간에 눈치를 채서 말을 걸거나

하는일도 생기겠지만, 초반부터 그랬다간 내가 또 언제 수틀리거나 삽질을 해댈지 모른다는 판단하에;;

아예 내가 아닌척 제로인 상태에서 완전 초심의 마음으로 하는게 어떨까 하는 이유에서

말투를 고쳐서 존댓말과 다,나,까, 풍의 즉 뉴스를 쓰는 느낌으로 가는걸 목적으로 블로그를 꾸며나가기로 결정,

거기에 끈기가 부족했던 예전 내 블로그들을 보며 언제 질려버릴지 짜증이 날지 궁금했던터라 거의 반드시 매일 하루에 1개 이상을 쓰기로 했다.

근데 그게 지금까지 몇넌넘게 이어져 내려오고 있네? (....................) 개인적으론 이게 참 신기한 노릇 --;;;;

 

 여태까지 해오던 블로그가 몇번에 걸쳐서 상당부분 느낌이 바뀌어갔지만 기본적으론 뉴스나 하고싶은 거 올리는걸 지향하는것은 변하지 않은터라

아마도 꾸준하게만 한다면 될법도 하지만 글은 어딜가도 거의 전무했다는거 (.............)

이번 블로그는 내 개인적 취미에서 탈피하는게 아닌 정말 내가 해보고자 했던것을 하기위해 저번 네이버때와도 성향이 약간 바뀐 상태.

그걸 위해 블로그는 팀 블로그로 전환했고 사람들을 모집했다 물론 대부분은 잠수중이다 (.....)

덕분에 내가 건드릴게 상당히 줄었고 나는 더더욱이 하고 싶은 조금 더 뉴스답거나 재미있을걸 건드릴수 있게 되었다. 뭐 그런거다.

 

확실하게 말할수 있는건 지금 내가 하고있는 블로그질은 취미는 아니라는것 -_-;;;

블로그를 언제까지 더 할수 있을지 하게될지 솔직히 그런건 의미가 없고, 그냥 아마 그냥 매일하던데로 꾸준하게는 할걸로 예상중.

 

아마도 심심하거나 나불나불 주절주절 거리고 싶으면 여기 포스트도 글이 늘어나겠지;;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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