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패드 조이트론 EX3 AIR 리뷰

2014. 5. 21. 20:59미역's Space/미역's 공략 및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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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미역남입니다.

보통 저는 게임할때 콘솔 위주 보다는 PC 위주로 게임하는 편입니다. 그래서인지 키보드나 마우스 기타 PC용 주변기기에 많은 신경을 쓰는 편인데요.

요즘은 예전 PS2 시절과는 다르게 개발사가 PC와 콘솔을 병행해서 게임들을 발매 하다 보니, 스팀이나 오리진 등으로 콘솔 위주의 게임이 많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덕분에 왠만한 콘솔 게임들을 추가로 게임기기를 구매 하지 않고도 PC로 즐길 수 있게 되었는데요.

문제는 PC로 발매 한것은 좋았지만 단순 이식작들이 많아서 키보드,마우스로는 플레이가 어려울 정도로 PC용 최적화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경우가 상당히 많았습니다.

때문에 PC 게이머에게도 PC용 호환 게임패드가 중요한 주변기기로 한자리를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여러 개발사에서 PC용으로 많은 게임패드가 발매 됐는데, 어떤 패드를 구매하고 써야 제값주고 편하게 사용 할 수 있는지 여러가지 고민이 생기기 마련이죠,
 
오늘 리뷰는 PC용 게임패드로 나온 여러 게임패드들 중에서도 좋은 기회가 생겨 사용해본 PS3 및 PC 주변기기인,

조이트론사의 게임패드 'EX3 Air'의 소개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처음 EX3 Air를 받았을때의 박스 오픈전 사진입니다.


 
오픈전에는 이 패드가 유무선 동시 지원인줄 알았는데 오픈하고 보니 100% 무선 패드인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인지 무선 리시버 USB, AA건전지, EX3 Air등 아주 심플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패드 뒷면을 봤을때 꽤 신선했던게 ON, OFF기능이 있었다는 것이였습니다.

저 볼록한 부분이 엑박360(XBOX360) 패드 처럼 AA건전지가 들어가는 부분인데 예전 엑박360으로 게임을 했을때도,

패드의 건전지 방전으로인해 중간중간 게임 진행이 멈춰서 순간 맥빠져 버리는 기억이 있기 때문에,

저 같은 경우에는 절대로 유선을 선호하고 있습니다.

물론 선 없이 플레이 하는 편안함은 충분히 알고 있지만 지속적인 건전지 소모로 인해서 아무래도 좀 꺼려지는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저 ON,OFF 기능으로 인해 쓸모없이 건전지 소비를 최대한 줄일수도 있고,

계속 건전지를 꺼내고 넣고 하는 수고를 최대한 덜 수 있다는게 아주 좋은것 같습니다.



건전지도 넣고 손도 씻었고 이제 본격적으로 사용해 보겠습니다.

EX3 Air를 PC에서 사용하기 위해 꼭 있어야 할 필수품인 전용 USB 무선 리시버를 연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따로 사이트에 들어가서 드라이버를 받거나 하는 수고 할 필요 없이,

윈도우7 이상에서는 자동적으로 드라이버를 잡아서 설치됩니다.(XP는 따로 받으셔야 합니다.)

설치가 완료되면 저 파란색등이 계속 점멸 되면서 자신의 짝궁을 찾기 시작합니다.



리시버가 파란색등으로 계속 앙탈을 부리고 있을때, 패드 뒤의 전원을 ON으로 하면 1초도 안되서 인식이 되며

바로 패드 지원 게임에서 사용 가능합니다.

2시간 정도 다크소울2를 해봤는데 진동 및 키 입력 인식 부분은 무리 없이 잘 작동하는 것을 확인 했습니다.

자세한 부분은 아래에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패드위의 점등 숫자가 총4개인것을 봐서 USB 무선 리시버 하나로 4개 까지 잡을 수 있지 않을까 하고 생각해 봤는데,

아쉽게도 패드가 1개라 그 부분 까지는 확인을 못했습니다.


 
이제 인식이 잘 되는 것을 확인 했으니 한가지 더 확인 해보고 싶어졌습니다.

요즘 돈을 주고 질소를 샀더니 과자라는 이물질이 들어가 있고, 병을 샀더니 끈적한 로션이 들어가 있는 몰상식한 구라성 제품들이 너무 많아졌는데,

사실 이런 부분들이 비단 질소업체랑 화장품 용기업체 뿐만이 아니라 여러 업체들이 은하돌파 마진률을 위해 의욕을 가지고 하는 부분이기도 하죠.

그래서 처음 
EX3 Air를 받았을때 박스 정면에 있는 10M를 보고 이게 정말 인식이 될까 안될까라는 쓸데없는 생각을 해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보통 사람들이 플레이 할때 쇼파에서 TV거리나 책상 넓이 기준에서 평균적으로 게임들을 하기 때문에 별로 중요한 부분이 아니다라고 생각하고,

정말로 인식이 되는지 안되는지 실험을 해봤습니다.


 
집에서 하는건 큰 민폐여서 밖으로 나와서 준비했습니다.

방 서랍 깊숙한 곳에 숨어있던 5M짜리 줄자로 길이를 측정했습니다.


 
줄자가 최대 5M이기 때문에 두번 나눠서 길이 측정을 했습니다.


 
1차 5M 확인을 한다음.


 
2차로 10M 까지 측정.

 줄자로 재어보니 아래 소방차 주차 라인이 딱 10M 길이였습니다.


 
10M 거리에서 노트북을 쳐다 봤을때의 시점.


 
반대로 노트북 있는 위치에서 미역남을 바라 봤을때의 시점.



거리 측정 완료 후 노트북에 USB를 꽂은 후 점멸을 확인.


 
그 다음 
EX3 Air를 ON해서 인식이 제대로 됐는지 확인.


 
그리고 인식이 되는지 안되는지 확인 플레이 시작.

이 부분은 영상으로 준비를 했습니다.



아무래도 강렬한 햇빛으로 인해서 제대로 안보이실지도 모르겠는데 확실히 구동이 되는것을 확인 했습니다.

10M 거리에서도 아무 문제 없이 정상적으로 돌아갔고 그 이상 부터는 인식이 되지만 간혈적으로 끊기는 것을 확인 했습니다.

만약 집에서 10M 이상으로 모니터나 TV를 보면서 게임 할 수 밖에 없는 환경을 가지신 분이라면,

아무 문제 없이 EX3 AIR로 즐기실 수 있을것 같습니다.

<매우 더운데도 불구하고 도움을 준 갤럭시 돌파 일곱빛깔 무지개 밀덕 파커에게 감사를 표합니다.>


 
단순 구라성 제품이 아니란 것을 아쉬워 하며 이번엔 패드에 있는 기능에 대해서 적어 보겠습니다.

타 여러 제품 패드에서도 있던 기능이지만 EX3 AIR에서도 터보 버튼 기능이 있습니다.

이 터보 버튼의 경우에는 저 같은 경우 필요 없는 기능이지만, 연타에 약하신 분들에게는 보조적인 역활을 해주는 버튼 입니다.

예를들어 바이오 하자드4 부터 추가된 액션 연타 버튼의 경우 생각외로 연타가 잘 안되서 계속 같은 구간에서 죽어버리는 분들이 있는데,

그러다 보니 그냥 포기하고 게임을 접어 버리거나 트레이너를 써서 넘기는 경우를 자주 봤습니다.

제대로 즐기고 싶은데 자꾸 연타 부분이 안되서 짜증난다 하시는 분들은 버튼 연타 필요 구간에 왔을때,

터보를 키고 하시면 좀 더 쉽게 넘기실 수 있습니다.

이후 터보 기능을 꺼야겠다 싶으면 옆에 클리어 버튼을 눌러 일반 모드로 전환해 다시 평상시대로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아쉬운건 터보를 켰을때와 그리고 클리어 버튼을 눌렀을때 활성화,비활성화가 됐는지 안됐는지 확인이 힘들다는 점입니다.

처음에 패드 받았을때 전 위의 점등되는 부분이 터보 단계별 숫자인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1P에서 4P까지 나타내는 숫자였고 터보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었죠.

때문에 터보를 사용한다고 해도 지금 내가 이걸 활성화 시켰는지 안시켰는지 의문이 들어 자꾸 몇번씩 누르게 되고,

클리어도 마찬가지로 이게 비활성화 됐는지 안됐는지 확인이 불가해 몇번이고 누르게 됩니다.

이후 후속작 모델이 나온다면 저 터보,클리어 기능을 어느정도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는 뭔가의 대체재가 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다음은 지금 현재 제가 가지고 있는 패드들을 가지고 비교를 해보겠습니다.

EX3 AIR을 자세히 보면 여러 게임패드들의 모델에서 가져온 느낌이 많이듭니다.

실질적으로 조작 방식이 엑스박스360 패드 조작 방식인 X-input을 가져왔기 때문에 엑박패드 조작과 똑같습니다.

버튼 부분은 XBOX, 아날로그 부분과 그립은 PS3의 듀얼쇼크3, 트리거 부분은 PS4등 엑박 뿐만이 아니라 듀얼쇼크의 장점도 여러개 가져왔는데,

이런 패드들의 장점들을 종합해 만든 EX3 AIR를 가지고 지금까지 플레이 하면서 느낀 각각의 장단점을 말씀 드리겠습니다.


 
게임패드들의 각각의 그립은 만져 봤을때 그 찰진 손맛을 잊을수가 없어 듀얼쇼크4가 좀 더 좋습니다.

물론 나오기전의 절대영역이였던 엑박 패드도 상당히 훌륭한 그립을 자랑하지만,

십자패드와 아날로그등 여러 접근성이 용이해진 듀얼쇼크4인 만큼 그립감면에서는 듀얼쇼크4가 좀 더 가볍고 훌륭합니다.

EX3 AIR의 경우 잡았을때 듀얼쇼크3의 느낌이 강하고 다른 패드와 다르게 양 손잡이에 고무 패드가 있기 때문에,

미끄러움을 방지하는데 아주 좋지만 가장 아쉬운 부분이 뒷 부분의 AA 건전지 들어가는 것입니다.

아무래도 전지가 들어가면 그 만큼 패드가 무거워지고 장시간 플레이시 그 만큼 손목에 무리가 가기 때문에,

오랫동안 게임 하시는 분들은 EX3 AIR를 사용 하실때 이 부분을 유념 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버튼의 맛은 PS4 = 
EX3 AIR 그 다음이 엑박패드라고 느꼈습니다.

개인적으로 버튼 조작감은 듀얼쇼크 시리즈 버튼 방식을 상당히 좋아 하는데 
EX3 AIR 버튼 누르는 맛은 듀얼쇼크 시리즈와 상당히 유사 했습니다.

엑박패드의 경우 눌렀을시 살짝 묵직한 느낌이면 
EX3 AIR와 듀얼쇼크4는 가볍게 딸깍 거리는 느낌이랄까요.

다른 게임을 하는데 있어서도 엑박패드 보다는 
EX3 AIR가 가벼운 느낌을 선호하는 저로써는 꽤 만족스러웠습니다.

 
십자패드 부분은 듀얼쇼크4의 압승.

게임 플레이 하면서 조작 할때 확실히 구분 지어지는게 좋기 때문에 저렇게 따로 나눈 십자패드 방식을 좋아합니다.

거기에 조작할때 입력이 그 이상으로 입력되는 경우가 없기 때문에 플레이 하는데 있어서 전혀 불편함을 못 느꼈습니다. 

엑박패드의 경우는 십자패드 보다는 거진 아날로그를 사용 했기 때문에 거의 없다 싶이 했고,

EX3 AIR 경우 십자패드 조작시 확실히 반응 한 것 까지는 좋았는데 입력 이상의 반응을 보여주는게 불편했습니다.

'나는 분명 마우스 한번 클릭 했는데, 왜 더블 클릭이 됐지?' 라는거랑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십자패드로 아이템을 교체 하는데 방패를 꺼내서 막으려는 순간 석궁이 나오는 바람에 '어?' 하고 죽어 버리는 경우가 꽤 자주 일어났...)

직접적인 고장이 아니라 꽤 민감도가 높아서 그런것 같지만 이 부분은 아날로그와 같이 취향이 갈릴거라고 생각됩니다.



아날로그 부분은 PS4 VS 엑박패드 그리고 듀얼쇼크3 느낌의 
EX3 AIR.

현제 나와 있는 패드중에 가장 훌륭하다고 생각되는게 이를갈며 나온 듀얼쇼크4와 왕의 자리를 지키고 있던 엑박패드 입니다.

EX3 AIR는 듀얼쇼크3의 느낌이라고 보시면 되는데 이걸 위에서도 언급 했지만 취향이 갈릴거 같다고 한 이유가 민감도의 차이 때문입니다.

마우스를 예로 따로 맵핑 없이 PC로 사용 할 수 있는 엑박과 비교를 하자면,

'엑박 : 포인터 속도 50,  EX3 AIR : 포인터 속도 75' 정도 차이가 있다고 느껴집니다.

 '다크소울2'의 경우 엑박 아날로그 조작 방식대로 움직였더니 45도 정도 시점을 돌렸더니 90도 정도 돌아가 있었고.

적들과 싸울때도 노락온으로 플레이시 아날로그를 살짝 땡겼더니 화면이 휙 하고 돌아가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이후에 '스트라이크 제로 인피니티'를 플레이 했는데, 되려 민감도가 높은 
EX3 AIR가 좋은 반응을 보여줬습니다.

때문에 플레이 하시는 게임이 나름 민감도가 어느정도 필요하다 싶으시면 
EX3 AIR를 사용 하시거나,

아니면 그냥 엑박패드를 사용 하시는게 더 좋으실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트리거는 전체적으로 다 무난 합니다.

엑박패드는 워낙에 트리거 부분은 최적화가 잘되있고, 듀얼쇼크4는 이를갈면서 나오다 보니 트리거 부분도 상당히 개선되 나왔기 때문에 매우 훌륭합니다.

EX3 AIR도 나름 사용자가 누르기 편하게 잘 나와서 이게 문제다 라고 할만한 것이 없었습니다.


- 총평 -

<장점>

1. 연타 부분에 약한 플레이어를 배려한 터보 기능 및 해제 할 수 있는 클리어 기능.

2. 버튼 및 트리거 조작감이 매우 좋다.

3. 패드 ON,OFF기능.

4. 윈7 이상은 별도의 드라이버 파일 다운 및 설치 없이 알아서 바로 설치.

5. 별도의 맵핑 없이 엑박패드 방식인 X-input으로 최적화.

6. 무선 거리가 상당히 넓다.

7. 무선이기 때문에 어디든 던지기 쉽다.

<단점>

1. 십자키와 아날로그의 민감도가 꽤 높은편( 이 부분은 개인적인 취향입니다.)

2. 건전지가 들어가기 때문에 생기는 무게감으로 손목에 쉽게 무리가 갈 수 있다.

3. USB 무선 리시버 잃어 버리면......

4. 100% 무선이 아쉽다. 전용선이 있었으면 어떨까.

5. 터보 기능과 클리어 기능을 켰는지 안켰는지 육안으로 확인하기가 어렵다.


EX3 AIR를 사용하면서 느낀것은 PC용 게임패드로써 사용하기 편한 무난한 패드라는 점입니다.

물론 아직까지 PC용 패드의 자리는 엑박패드가 좀 더 비중을 많이 차지하고 있지만,

만약 집에 PS3가 있으신 분들은 엑박패드 보다는 호환이되는 
EX3 AIR를 구매 하시는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물론 EX3 AIR 뿐만이 아니라 위에 언급했던 엑박패드와 듀얼쇼크4 모두 뛰어난 패드들이기 때문에,

플레이 하시는 장르나 조작 취향을 고려 하셔서 구매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EX3 AIR로 플레이한 영상 두개 투척하고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 영상이 중간에 끊기는건 버퍼링 완료가 안돼서 나오는 현상입니다. 새로고침(F5)누르시고 다시 재생 하시면 됩니다.

※ 버퍼링 완료 후 감상하시면 더 원할한 감상을 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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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소울2>
 
 


<스트라이크 제로 인피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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