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 클베로 공개된 디아블로3를 해보았습니다.

2012. 4. 25. 14:48미역's Space/미역's 공략 및 리뷰

728x90
728x90


4월25일 금일 오전에 블리자드에서 디아블로3 클로즈베타를 실시 했습니다.

저도 디아블로 시리즈를 좋아했기에 클베 신청을 몇달전에 했고, 운좋게 어제 당첨이 확정되서 플레이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실시하는 클베는 북미에서 실시 했던 클베와 같은 내용이고 게임내에 음성 및 언어 역시 100% 현지화되서,

북미섭에서 즐겼던거랑 다른 몰입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초반 부터 시작이 원할하지는 못했습니다.

다른 분들의 경우는 그냥 접속이 되셨을지는 모르겠지만, 저의 경우는 계정정보가 잘못된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접속 오류 메세지가 나타났습니다.(오류 코드 : 315300)

혹시나 싶어서 배틀넷 사이트에 접속해 봤지만 메일 계정 및 비밀번호는 오류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디아블로3를 접속 하는 과정에서 계속 오류 메세지가 나타나고 있었죠.

확인해보니 저만의 문제가 아니였는지 배틀넷 문의 센터에 이미 해결 방법이 올라와 있었습니다. 계정메일 및 비밀번호까지 다 수정을 해야 접속이 가능하다는 것이였습니다.

혹시라도 이런 오류를 겪으신 분들은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오류를 해결하고 우여곡절 끝에 접속...

처음 보자마자 폭풍감동한 완전 한글화, 폰트도 적당해서 아주 보기 편했습니다.

왼쪽 직업 선택 뿐만이 아니라 옆에 친절하게 캐릭터의 특징까지 한글화 되있는걸 보면서 정말 북미섭에서 플레이 하면서 언어장벽에 쩔쩔매는 저의 예전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캐릭터 선택 영상>


캐릭터 생성후 모습입니다.

북미섭에서 야만용사를 했었으니 이번에는 악마사냥꾼으로 선택했습니다. 지난번 악마 사냥꾼 영상이 공개됐을때 상당한 간지를 뿜어주셔서 안그래도 해보려던 참이였죠.

파티를 해볼까 하다가 저번 북미섭 베타에서 할때 혼자서도 금방 플레이가 가능했기 때문에 이번 한국섭 플레이에서도 다른 사람들과 파티 하지 않고 그냥 혼자서 플레이했습니다.

(아무래도 성격상 전맵을 돌아 다니는데, 다른 분들은 빨리빨리 진행하자고 이러시니;;;)


생성후 인게임 화면입니다.

NPC에게 가서 퀘스트를 받을때 나오는 대사 음성 부터 자막까지 전부 한글화가 되있으니 스킵을 할수가 없게 만드는 마력을 내뿜고 있습니다.

전부 스토리에 직결되는 대사다 보니까 하나하나 꼼꼼하게 읽어보게 되는군요.

NPC나 캐릭터 성우도 전혀 어색하지 않고 아주 잘 어우러져 몰입감이 더욱 높아졌습니다.


게임 맵 보는 방식이 상당히 달라졌습니다. 전에는 그냥 중앙에 맵 켜놓고 뛰어 다니면 됐지만, 이번작은 전체맵 및 미니맵이 추가되 목표 지점을 찾아가는게 좀 더 어려워졌습니다.

맵핵을 기대하고 있었는데 블리자드에서 최선을 다해서 막겠다는 기사를 보고는 열심히 뛰어 다녀야 겠다...라고 생각.


전작에 없던 업적 시스템도 생겼습니다.

와우에서도 업적 노가다가 있다는데 이번 디아3에서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드네요.

렙1 부터 퀘스트를 진행하면서 전 맵을 돌아 다니니 업적이 언락되는 것을 보면 말이죠.


캐릭터의 고유 스킬창도 플레이어가 알기 쉽게 되어있습니다.

나중에라도 자신이 원하는 스타일을 선택할때 조합하는 재미도 상당 하겠네요.


무기와 장비의 경우는 줍는 것 뿐만이 아니라 자체 제작도 가능합니다.


대장장이 한테 찾아가서.



무기나 장비를 제작하기위한 재료가 필요한데 매직이상급의 무기,장비를 분해 하면 나오는 재료로 제작이 가능합니다.

일반 무기,장비는 분해가 안됩니다.


대장장이 기술도 돈의 여유가 생기면 받아줘야 합니다.

그래야지만 더 좋은 템을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모든 과정을 거친 후 나만의 템이 완성.

능력치의 경우는 랜덤이기 때문에 내 직업에 맞는 능력치를 위해서는 나올때까지 계속 만들어야겠죠.

 
퀘스트를 받고 던전이나 필드에서 사냥할때 몬스터들의 이름 보는것도 하나의 재미.

던전사냥은 글보다는 보여드리는게 좋을거 같아 짧게 영상을 준비 해봤습니다. 



플레이 하면서 약간 호불호가 갈리는 편이였습니다.

아무래도 디아2가 나온지 오래됐고, 요즘 나오는 게임들 대다수가 논타겟팅을 추구 하기 때문에 그에따라 손에 익은게 있어 컨트롤하기 살짝 불편한 점이 적잖아 있었습니다.

적을 공격할때 마우스 왼쪽 버튼을 누르거나 오른쪽 버튼을 클릭 하는데 왼쪽 버튼의 경우는 이동까지 포함되어 있습니다.

말하자면 적을 공격 하겠다고 클릭하다가 되려 적진으로 뛰어드는 상황이 발생해 매우 난감하게 되는 경우가 생기는 것이죠.

하지만 이것도 물론 꾸준히 플레이 하다 보면 금방 익숙해집니다.

이렇게 계속 플레이 하다보면 금방 클베 마지막 보스전인 레오릭 사냥을 하게 됩니다.

영상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레오릭왕을 사냥하는것을 끝으로 디아블로3의 클베는 끝나게 됩니다.

맵 전부 하나도 빠짐없이 돌아다닌 기준으로 총2시간06분이 걸리네요, 비록 짧지만 잠깐이나마 아주 재밌게 플레이 할 수 있었습니다.

해보면서 느낀 장점과 단점을 말해 보도록하겠습니다.

<장점>

1. 100% 한글화 NPC,캐릭터 뿐만이 아니라 모든 요소가 현지화 되어있다.

2. 체크포인트가 생겨 크게 어렵지가 않다.

3. 각 요소의 설명이 아주 잘되있다.

4. 빠른 오류 해결 


<단점>

너무 짧아!!!!

게임이 클베다 보니까 사실 장점,단점을 찝어내기가 많이 애매했습니다.

이후 정식으로 나오면 좀 더 해보고 판단 해야겠지만. 클베 만으로도 상당한 재미를 안겨준건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상으로 짧은 소감문을 마치고 금일 같이 테스트 하는 '블레이드&소울'로 다시 오겠습니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