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로메로의 Mod 수익화 논쟁에 관련한 발언.

2015. 5. 6. 04:35준타의 잡동사니/게임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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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들어 가장 뜨거운 화제와 논쟁을 불러 일으켰던 밸브의 스팀과 베데스다가 엘더 스크롤 5 : 스카이림의 스팀 워크샵내

Mod의 유료 판매 시스템을 도입했다가 폐지했는데 그 일에 대해 모드 커뮤니티에서 논란이 일었었죠. 이에 대해

둠과 퀘이크의 디자이너로 알려진 존 로메로씨가 모드의 수익화에 대해 말했습니다.

http://www.gamesindustry.biz/articles/2015-05-04-id-software-planned-to-pay-mod-makers-in-1995

 

게임인더스트리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저는 모드제작자가 자신의 작품으로 돈을 벌어야 한다고 항상 생각합니다" 라고 말하면서 이드(id) 소프트웨어가

퀘이크를 개발중이던 1995년, 모드제작자에게 보수를 지불하는 시스템의 계획을 가지고 있던 일을 밝혔습니다.

 

그 계획은 id Net이란 이름으로 불리는 회사를 설립, 모드제작자와 유저를 잇는 포털 사이트를 작성하여 이드에 뽑힌 모드나 레벨을 받아 그 컨텐츠가

사이트에 모여진 트래픽의 양에 따라 그에 걸맞는 보수를 지불하게 하는것이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드는 퀘이크 개발에 주력중이었기에 이드 넷의 계획은

파기되었다고.

 

그는 이어 "저는 지금도, 제작자가 많은 노력에 걸맞는 보수를 받아야 한다고 믿고 있습니다. 게임 회사에서는 그게 당연한 것이고, 외부의 크리에이터라고 사정이 다를까요?"

라고 말해 그의 입장은 바뀌지 않았음을 보였습니다.

 

이번 사태는 기대와 걱정, 찬성과 반대등의 여러 의견이 분분해지면서 모드나 그 관련한 컨텐츠와 환경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볼 좋은 기회가 되었을지도 모릅니다.

밸브와 베데스다는 조금 안일하게 대처한듯 하지만, 이후엔 좀 더 좋은 대안과 대응으로 유저들의 호응을 얻어내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게리 모드의 제작자인 게리 뉴먼씨의 말을 인용하자면 다양한 문제는 시간이 풀어줄 것 이라고 했던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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