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박스 원 루나 화이트 패드 개봉기.

2015. 10. 1. 21:00준타의 잡동사니/그밖의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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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기전에 미리 알려드리지만... 저는 이 패드를 구입했으나 엑스박스 원은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

일단은 PC에서 쓰기 위해 구입한 물건입니다.

 

 

 

 

 

뒷면 입니다. 차원이 다르다 다르다 하지만 우선 기존의 엑원패드도 실컷 만져봤기에 차이는 얼마나 질까 하는 이유가 있었으나

사실은 한정판이란 것과 색상에 끌려 구입했습니다 -_-;

 

 

 

 

 

 

박스를 열었습니다. 꽤 심플합니다 음각으로 처리된 엑스박스 원 마크와 왠지 회색빛이 나는 루나 패드가 그 모습을 드러냅니다.

십자패드와 LR 트리거가 황금색인것이 포인트인 루나 패드입니다.

패드를 빼면 뒤에 힘세고 오래가는 건전지 에X자X저가 아닌 듀X셀이 들어가 있습니다.

가격상으로 볼때 일반 엑원패드라면 충전배터리킷이나 5핀케이블 다 사고도 남을 가격이지만...

이것은 한정판이므로 그런거 없이 호구로 갑니다 (.....)

 

 

 

 

 

 

손에 올려보았습니다. 첫 모습은 아 이쁘다 딱 이거. 360 화이트나 기존 엑원의 알록달록한 버튼은 아니지만 대신 색상점으로 그 느낌을 남겼네요.

360부터 이어져오는 엑스박스 홈버튼이 눈에 띕니다. PC용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마이크로5핀 케이블을 쓰게 되는 관계로

강제 유선이 됩니다. 하지만 배터리를 안끼고 해도 되기에 매우 가벼워 졌습니다.

 

 

 

 

 

 

뒷면 입니다. 중요한 그립 부분이 고무가 되었습니다. 그립감이 굉장히 상승합니다. 딱 달라붙어요. 손에 땀을 쥐게하는 플레이를 해도 미끄러지지 않을

그런걸 노린듯 합니다.

 

 

 

 

 

 

아마 당분간 쓸일이 없는 버튼(....)과 황금색 트리거가 보이는 윗면 사진입니다. 그냥 아무렇지도 않게 숨어버린..

LB, RB버튼은 아주 자연스럽게 버튼이 아닌것처럼 위치해 있습니다. 소리는 생각보단 크지 않습니다. 꽤 자연스럽게

어느새 눌러져버리는 단점이 있지만 익숙해지면 커버될 문제이므로 크게 신경은 쓰이지 않았습니다.

 

 

 

 

 

 

하단 입니다. 3.5mm 스테레오 단자가 이제야 직접 지원됩니다. 듀쇽4에는 매우 당연하게 있었지만

엑원 패드는 스테레오 어댑터를 따로 썼어야 했었죠. 이제라도 지원해주니 다행입니다.

하지만 PC에서 저거 쓸일은 없다. (.....) 윈도우 10에서는 지원한다고 하지만 아직 넘어갈 생각도 없습니다 (.....)

 

 

 

 

 

듀얼쇼크4와의 앞뒷면 동시사진 입니다. 루나 화이트가 더 크게 보이는데 무게는 배터리가 없는 루나 화이트 패드가 더 가볍습니다 (?)

이번 세대의 패드들은 만족도가 상당히 높아져서 게임의 즐거움을 더해주는데 이번 패드를 가지고 엑원에서 즐겼다면 좀 더

신났을거 같아서 기기가 없는 현 상황이 좀 아쉬웠습니다. PC에서 드라이버를 설치해 게임을 즐겨도 임펄스 트리거나

스테레오 단자 사용을 할수 없어서 더욱 그러했던 거 같습니다.

 

 

 

 

 

 

 

언젠가는 엑원도 같이 두고 스킨도 만들어 찍길 바라며 먼저 한컷.

대충 소감으로는 듀얼쇼크3의 뭔가 안타까운 느낌을 뒤로 하고 PC/360 공용으로 충분히 즐겁게 해줬던

(십자버튼 제외) 360 패드. 엑원의 초반 삽질로 저도 구입을 포기하고 PS4로 넘어가버렸는데, PS4와 듀얼쇼크4의

놀라운 발전에 만족하다가 다시 만져보게 된 엑원의 루나 화이트는...

 

아 역시 이래서 나는 엑박패드를 썼었지. 라는 그 느낌을 다시 살려주는 기분입니다.

좋은 감도, 개랑된 트리거와 버튼들 그리고 분명 전 세대보단 확실히 좋은 십자패드(....) 그리고 듀얼쇼크와는 다른

아날로그 감도와 느낌은 PC도 듀얼쇼크4로 하던것을 다시 엑박패드로 하게 만듭니다.

이것보다도 더 훌륭할거라 하는 엘리트 패드의 기대감이 대폭 상승합니다.

 

다만 단점은 그렇다 한들 라이트 유저들이 이 가격을 납득하기는 조금 어려울거 같다는 것과 (엘리트 패드포함)

(물론 한정판이긴 하지만 내용물의 단출함에 실망 많이들 할거 같습니다.) 색상이 색상이다 보니

오래쓰면 분명 변색될거라는 점. 여전히 십자패드나 LB RB는 딸깍소리가 납니다. 헤드폰 유저라

큰 체감을 못하다가도 헤드폰을 벗으면 바로 느껴집니다.

무엇보다 개량된 부분은 정말 열심히 만져본 사람이라도 크게 느끼지 못할 부분들 입니다.

크게 와닿지는 않는다는 점은  굳이 이것으로 살 필요가 없을수도 있죠. PC에서 쓴다면 사실 바로 전 모델이어도 큰 문제가 없다는것.

어차피 임펄스 트리거도 해당이 없으니까요.

 

 

그럼에도 이녀석은 저한테 있어서는 충분히 제 가격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원래 선택지가 PS 20주년 한정 패드였거든요 -_-;;;

 

이런분들에게 추천 드립니다.

엑원 패드를 만져봤던 분/ 엑원 패드가 고장난 분/ 한정판에 눈이 먼 분(....)

 

이런분들에게 비추천 드립니다.

엑원 패드를 만져봤지만 감흥이 없으셨던 분/ 가격에 민감 하신분/ PC가 주용도 이실분(구 엑원패드로 사셔도 됩니다.)

 

 

이상입니다. (_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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