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시드 위자드, 다크우드 제품판 출시에 이어 직접 해적판을 배포 (...)

2017. 8. 27. 06:49준타의 잡동사니/게임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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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이 넘는 개발기간이 걸려 (이중 3년이 얼리 액세스였던) 마침내 제품판을 출시하면서 높은 평가를 받은

탑뷰형 2D 서바이벌 호러 다크우드, 판매에서도 좋은 흐름을 보이며 멋지게 데뷔에 성공한 젊은 개발자 3인과

그 스튜디오의 거취가 주목받게된 이 순간, 개발사인 애시드 위자드 스튜디오가 안전한 해적판 다크우드를 직접 발표,

큰 화제를 낳고 있습니다.

 

이는 애시드 위자드가 다크우드에 관심을 가진 게이머들에게, 최근 다양한 문제들을 일으키고 있는 게임키 리셀러를 이용하지

말라는 의미를 내포한, 해적판 배포에 나선것으로, 리셀러에 대한 흥미로운 견해를 제시했습니다.

 

애시드 위자드의 보고에 따르면 이번 해적판은 "돈은 없지만 게임을 하고싶다" 하는 팬을 위해 발표한것으로, 해적판이

캐릭터를 고정하거나 캐릭터에게 해적 모자를 씌우거나 하는식의 불법복제판 암시는 존재하지 않는

현재까지의 핫픽스가 적용된 완전한 DRM프리판임을 밝힌뒤, 게임이 마음에 들어 애시드 위자드가 게임을 계속 만들었으면

좋겠다라고 생각이 들면 스팀 혹은 GOG, 험블 스토어에서 제품의 구입을 검토하라고 설명했습니다.

리셀러의 이용은 게임 산업의 피를 말리고 암세포에 양분을 주는 행위라며, 결코 리셀러에게서 키를 구입하지 말라고 전했습니다.

 

이러한 결단에 이르게 된 배경을 언급한 애시드 위자드는 7월 16일 제품판을 발매한 후 유튜버와 블로거라고 주장하는

인물들이 리뷰용 게임키를 요구하는 메일이 산더미처럼 쏟아지고 있음을 보고하며, 사실 이러한 패거리들은 대부분

앞에서 다룬 리셀러 사이트에서 키를 판매하는 업자이며, "솔직히 피곤합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애시드 위자드는 이런 악습이

정말 돈이 없는 사람들에게 키의 배포나 선물을 제공하는데 어렵게 하고 있음을 강조. 게임의 환불 요청에 있어서

"부모에게 부담이 들지 않았으면" 라고 적혀있는 쪽지를 발견하면서 이 또한 해적판 배포를 결정하게 되었다고 보고했습니다.

 

다크우드는 제품판 출시 1주일만에 3년간의 얼리 액세스 기간동안 판매한 양의 절반에 이르는 판매를 이뤄냈으며, 이를 보고한

스튜디오는 출시 후 이 바쁜 상황이 진정되면 스튜디오의 미래에 대해 생각하고 싶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이 3인은 게임의 계획을 시작한 뒤 후원없이 일을 그만두고 게임의 제작에 몰두했다고 전해집니다.)

https://www.gamespot.com/articles/darkwood-dev-releases-game-on-pirate-bay-because-o/1100-6452880/

 

 

이렇게까지 말하면 그냥 사줘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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