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셀러 G2A와 게임 개발자의 소송전은 점점 골이 깊어져가고 있다.

2019. 7. 8. 06:04준타의 잡동사니/게임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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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이나 소프트웨어의 제품 시디키를 판매하는 사이트 G2A에 대해서 퍼블리셔 노 모어 로봇의 대표

마이크 로즈씨는 "G2A에서 살거면 차라리 불법 다운로드해서 즐겨주세요"라고 말한적이 있었습니다.

마이크 로즈씨가 호소하는 주된 내용은, 노 모어 로봇이 개발한 자전거게임 디센던스를 구글에서

검색해보니 G2A에서 판매중이라는 광고가 자사의 사이트보다 상위에 표시되었다고 합니다.

 

G2A는 대형 키셀러 사이트중 하나이지만, 사이트에서 거래중인 저렴한 키의 출처는 대부분

불분명하다고 알려져있습니다. 게이머들이 저 광고를 보고 클릭하여 G2A에서 구입해도 회사에는

한푼도 들어오지 않기에 로즈씨는 G2A에게 돈을 주는 일을 하지말라고 호소한것.

물론 이에 대해 G2A는 성명을 발표했으며, 그또한 그 성명에 반응을 나타냈었습니다.

https://twitter.com/RaveofRavendale/status/1147185159814467588

 

Mike Rose on Twitter

“Games press! If you're covering G2A's statement today, please do also cover where I've broken down why their blog post is bullshit and absolute fluff tactics: 1. https://t.co/zXh6clwDXR 2. https://t.co/Wfe5mmBNfA 3. https://t.co/aWqaUErNn6”

twitter.com

 

로즈씨의 호소에 G2A는 우선 키에 부수하는 보상안을 제안했습니다. 먼저 개인간 거래처인

G2A 마켓플레이스와 업체가 가진 스토어를 대상으로 신뢰할 수 있는 독립 리서치 회사에 조사를 의뢰하여, 도난 신용카드가 사용되었거나 부정 구입된 키가 G2A에서 판매된것이 판명되면 G2A는 신용 카드사에

지불 취소를 요구하고 그에 따른 피해액의 10배를 회사에 지불하겠다고 한것. 이 전제는 업체들이

비자등의 카드를 취급하는 전제부터라고 합니다.

 

G2A에서 도난 신용카드로 구매된 키가 거래중이라는 이야기는 진작부터 나오고 있었지만, 이제서야

그 이야기에 대응한 형태가 됩니다. 회사의 스토어를 조사하는것은 G2A의 생태계 문제로 발생한것이

아닌 회사측에서 벌어진거라는 G2A의 주장이 맞는것인지 아닌지는 조사의 결론으로 나올것으로

보여집니다. 이 조사가 제조사가 피해를 호소하기에 행해진만큼 3회까지는 G2A가 그 비용을

전액 부담하고, 그 이후는 업체와 반반씩 맡게된다고 합니다. 또한 조사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누가 어떻게 관련되어 어떤 결과를 보여줬는지 전부 공개할 예정이라고.

 

G2A에 따르면 마켓 플레이스에서 거래되는 인디 게임은 전체의 8%에 불과하다는것. 하지만 디센더스의

데이터가 발매일 이후로 발견된것은 5개에 불과했다는것. 발매전에는 226개의 키가 나와있었다는 것도

밝히면서 G2A가 그들의 비즈니스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로즈씨의 게임의

마케팅은 여러방법이 있고 이벤트에 의해 무료키를 제공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러한 키가 결국 G2A로

흘러갈수가 있어서 회사의 방침은 키를 뿌리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즉 거래 숫자가 적은것은

그런 이유라고 생각한다는것.

 

그리고 그는 G2A가 제시한 디센던스의 거래숫자에 대해 언급했는데, 그 데이터를 보면 어느 한 판매자가

102개의 키를 팔았고 그것도 정가의 반값인 13달러에 팔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작품은 현재의

여름세일에서도 13달러 근접가에 팔지는 않았습니다. 무료키의 제공도 하지 않는 상황에서

13달러에 팔면서 이익을 올리며 대량의 키를 공개하는 사람은 분명히 수상한것인데, G2A는 아무런

대응도 하지 않았다는 점을 언급했습니다. 이러한 터무니없이 저렴한 가격에 팔게 되면 그런 가격을

 확인한 게이머들이 정상가를 비싸게 느끼게 되는것은 매우 당연할것이라고 언급, 결과적으로

게임의 가치가 훼손된다는 주장을 내놓았습니다.

 

반면 G2A가 마켓 플레이스에서 판매되는 키의 대부분은 업체에서 직접 받고 파는 업체의 키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대량으로구입하여 할인이 적용되어 싸게 팔수도 있기도 하고, 게이머가 구입한 번들중 필요없는

게임의 키를 팔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반드시 수상한 키라고만은 할 수 없다는 점은 분명히 존재합니다.

그리고 업체가 직접 키를 파는 G2A 다이렉트도 만든것도 위의 이유들의 해결중 하나라고 생각됩니다.

G2A 다이렉트에 참여하면 그 제작사의 작품이 마켓 플레이스에 출품된다고 통보를 받고

키의 출처를 확인후 차단도 가능하다는것. 그래서 이번 성명에서는 G2A 다이렉트 참여를 계속 호소하고

있는데, 이에 대해서 로즈씨는 그런다고 회색 마켓인것이 바뀌는것도 아니며, 그러한 장소에서 공식

판매를 하는것은 넌센스라고 말했습니다

 

G2A는 성명에 문제가 있다고 느낀다면 SNS상에서 비판하기보다 직접 연락하여 함께 해결을 위해

노력할 수 있다면서 그의 대응에 불만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반면 로즈씨는 G2A의 인디 게임 거래는

전체의 8%에 불과하다는 점에 주목하면서, 게임 개발자의 대부분은 인디 개발자라서 G2A가

인디 게임 키 취급을 중지하면 99%의 개발자가 행복해 질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 주장의 찬성자를 모집하기 위한 게시물도 올라와 있는 상태입니다.

https://www.change.org/p/game-developers-g2a-stop-selling-indie-titles-on-your-platform

 

Sign the Petition

G2A: Stop selling indie titles on your platform

www.change.org

 

완벽하게 주장이 엇갈리는 이러한 갈등 상황은 당분간 계속 지속될것으로 보여집니다.

 

 

처음도 아니죠 G2A와 인디 개발자의 싸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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