퀀틱드림, 회사내 안전배려의무 위반으로 직원에게 배상금 지불.

2019. 12. 4. 08:35카테고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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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게임 스튜디오 퀀틱 드림이 여러가지 문제가 있는 이미지의 회사내 확산을 막지 못해,

직장의 안전 배려 의무를 게을리했기에 전직원에게 배상금을 지불하도록 노동 재판소로부터

명령이 하달되었음을, 현지 언로인 르 몽드와 메디아파트, PC 게이머도 그 내용을 전했습니다.

 

디트로이트 : 비컴 휴먼, 헤비 레인등으로 알려져 있는 스튜디오를 둘러싼 이 문제는 작년 1월로

올라갑니다. 프랑스 언론은 일제히 퀀틱 드림의 사내 성차별 희롱 인종 차별이 난무한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공개했습니다. 당시 전,현직원들의 증언을 바탕으로 (성, 인종) 차별의 농담이 난무하는

기업 문화가 조성에 가담했다는 이유로, 회사의 공동 CEO인 데이빗 케이지씨와 기욤 드 폰드미에르

씨를 규탄하는 내용이 올라왔습니다. 그내용으로는 사내 서버 캐시에서 그룹 이메일로 공유된

직원들의 좋지 않은 합성사진이 대량으로 발견되면서, 그 일부가 해외 언론 사이트에 공개된것.

퀀틱 드림은 나중에 이 보도내용을 부인했고, 이 내용을 보도한 르 몽드나 미디아파트에 대해서 소송을

제기했었습니다.

 

이런 이미지를 중심으로 한 업무 환경의 문제를 둘러싸고 모든 종업원에 의한 여러 소송이 발발했습니다.

이번 소송은 그 중 하나로 미디아파트에 따르면 퀀틱 드림은 법원에서 전직원 원고 1명에 대한 배상금

및 소송 비용의 지불을 명했다고 합니다. 원고는 동료들에게 의해 본의 아니게 조작된 화상이 만들어진적이

있었며, 그러한 노동 환경의 악화는 자신의 퇴사에 직결되었다는 것을 부분적으로 인정한 형태로,

동성애,여성,인종 차별 및 혐오에 관련된 매우 추잡한 합성 이미지가 사내에서 퍼지게 된것에 대해

안전 배려 의무 위반으로 퀀틱 드림에 배상금 지불이 내려진것.

 

다만 원고가 호소하는 주된 내용은 노동 환경 악화에 의해 퇴사할 수 밖에 없는데에 따른 손해 배상 청구로

원래 청구액은 11만 4천유로(약 1억 5020만원)였지만, 실제 인정받은것은 5천유로뿐으로 (약 658만원)

노동 환경 악화에 의해 퇴사할 수 밖에 없었다는 주장에 대해 충분한 증거를 제시하지 않았기 때문에 청구 내용의

대부분은 인정받지 못한거라고 합니다. 그리고 원고가 요구한 퇴직 사유가 개인 사정에 의한 퇴직에서 부당 해고로

변경된것 또한 기각되었다고 합니다.

 

퀀틱 드림은 부당해고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인정된 이번 판결을 승소라고 보고 있으며 다음과 같이

호소문을 트위터에 올렸습니다. 미디어들이 올린 퀀틱 드림의 사내 부적절 합성 화상에 대한 불만이 경영진에게

나오게 된 이후부터 화상을 만든 사람에게 경고를 주는등 적절히 대처하고 조치를 취했음이 법원에 인정되었다고것을.

https://twitter.com/Quantic_Dream/status/1201557322373447685

 

QUANTIC DREAM on Twitter

“https://t.co/AwtSvu0vm5”

twitter.com

 

 

소송으로까지 발전한 이번 사태를 퀀틱 드림에 따르면 근무 시간외에 작성된것이라고 하는데, 당시에는

불만도 접수되지 않았다고 하지만, 이 화상들은 회사내에서 만들어진것은 틀림없기에 이로 인해 감당할 수 없게된

가능성을 감안하지 못한것이 안전 배려 의무 위반이라고 지적된 이유에 대해서 성명문을 통해 설명했습니다.

퀀틱 드림은 이번건에 대해 항소 할 의사는 없지만 원고측이 항소할 가능성등에 대해서는 아직 마무리되지 않은

일이기에 확실하지 않다고.

 

사실, 퀀틱 드림의 전 직원에 대한 소송은 이게 처음이 아닙니다. 작년에는 자신을 베이스로 한 모욕적인

합성 사진이 회사내 돌면서 퇴직한 원고의 손해 배상 청구건도 발생했으며, 그중 1건이 원고의 호소를 인정받아

퇴직 사유가 사퇴가 아닌 부당 해고로 간주된적도 있습니다. 한편 소송이 기각된 사례도 다수 있기도 해

부당 해고에 해당하는지 아닌지는 케이스 바이 케이스로 보여집니다. 일단 이번 사례는 부당 해고가 아닌

안전 배려 의무 위반 정도에서 주장이 인정되었다는 부분에서 예전 사례와는 다르다는 점에서

향후 직원들의 소송과 퀀틱 드림의 대처 소식이 궁금해지는 소송건이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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