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7. 29. 09:12ㆍ준타의 잡동사니/게임관련
인종 차별에서 파생되어 새로운 미투 운동으로 번져나가 여러 업계 그리고 게임 업계를 뒤흔들기 시작했는데,
스튜디오를 들썩이게 하고 임원급 이상의 해고와 구조 조정 성희롱, 직장내 괴롭힘등의 문제에 대한 대처 강화를
진행중인 유비소프트. 그리고 그 유비소프트의 혐오 조장이나 스튜디오 문화에 대해 철저하게 파헤치고 있는
코타쿠의 제이슨 슈라이어씨는 새로운 보고서를 공개했는데, 과거 바이오웨어에서 드래곤 에이지 시리즈의
성공을 이끈 주요 인물중 하나인 마이크 레이드로씨가 유비 퀘벡에서 혼신의 힘을 쏟던 미발표 타이틀의
정보가 같이 공개되었습니다.
마이크씨는 2017년 10월부로 바이오웨어를 퇴사 그 다음해 미발표 신작을 개발중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유비 퀘벡에 입사했지만, 올해 갑작스럽게 퇴사했으며, 그가 1년간 작업한 프로젝트의 정보는 여태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드러난것은 제이슨 슈라이어씨의 보고서. 마이크 레이드로씨가 작업중이었던 프로젝트의 코드병은
아발론으로 아서왕 주제의 RPG로써 몬헌풍 코옵 멀티 플레이가 특징이었고 개발은 순조롭게 가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유비소프트의 일련의 고발중에서도 특히 피해 신고가 많았던 크리에이티브 부문의 최상위 인물이었던
세르쥬 아스코에씨가 판타지 장르중 특히 아발론의 설정을 매우 혐오했고, 그는 톨킨보다 뛰어난 작품을 만들어야
한다고 계속 강요했으며, 이에 따라 그리스 신화와 사이파이 테마로 변경하는 시도도 시작했지만, 이 또한 모두
기각해버려 결국 이 프로젝트는 취소되어버렸다는것. (세르쥬는 회사에서 사임했습니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사실 여부를 알 수가 없었는데 마이크 레이드로씨가 이를 언급하면서 아발론 팀이
매우 우수했다는 발언과 함께 아서 왕 문학 연구를 통한 영어와 문학 학위를 취득한 경력도 올리는등 제이슨의
보고서가 사실임을 입증해버렸습니다.
레이드로씨는 드래곤 에이지 1,2 이후 크리에에티브 디렉터로 있었죠.
이래저래 말 많아지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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