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이드 프라임4의 행방은?....

2020. 8. 16. 13:45준타의 잡동사니/게임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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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의 자회사로써 현재 메트로이드 프라임 시리즈 신작 4를 개발중인 레트로 스튜디오는 어제 리드 프로듀서를

구인중임을 공식 트위터에 올렸습니다. 개발이 시작되지 않았으면 모르지만 한창 개발중이여야 할 게임에 종사할

리드 프로듀서를 모집중인 글이 트위터에 올라옴으로써 수많은 팬들이 불안해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 게임은 레트로 스튜디오가 '넘겨받은' 게임으로 2017년 E3 발표하고 나서 그 다음해까지 개발은 이어져왔지만,

퀄리티가 닌텐도가 요구하는 수준에 못미치기에 작년 1월 개발권을 레트로 스튜디오에 넘겨주고나서 새로이

다시 시작한 신작입니다. 원래 프라임 시리즈를 개발해오던 레트로 스튜디오가 다시 시작하게 됨으로써

팬들은 안도감을 내비췄지만....

 

레트로 스튜디오는 메트로이드 프라임 시리즈 외에도 동키콩 시리즈를 개발하고 있었고 실적은

적당히 좋은 편이라고 알려져 있었습니다. 하지만 꾸준한 인재 유출이 있다는 보도기사도 나오는등

약간 걱정스러운 움직임을 보였던것도 사실입니다. 그걸 염두에 두었던 레트로 스튜디오는 프라임4 개발을

맡게 된 이후 인재 확보에 주력했는데, 헤일로 4와 5의 수석 캐릭터 모델러 카일 히플리씨나 다이스에서

배틀필드5 아트 디렉터를 맡았던 요니 융스텟씨가 시니어 아트 디렉터를 비서럴 게임스에서 VFX 아티스트였던

아다드 모랄레스씨등의 영입등 어느정도 검증된 직원을 데려오기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메트로이드 프라임3를

개발했던 주요 멤버는 절반정도가 남아있었기에 보충은 절실했었을걸로 보입니다.

 

그러나 갑자기 게임의 리드 프로듀서를 모집하는 글이 등장하면서 팬들의 동요도 커졌습니다.

리드 프로듀서는 프로젝트를 총괄하는 인물로 일정 관리에 개발 디렉터 지원과 부서 혹은 회사와의

조정, 인원 배치, 공정과 제작비 관리등 폭넓게 제작을 세세하게 관리하는 프로젝트 매니저입니다. 닌텐도에는

시리즈의 프로듀서로 타나베 켄스케씨가 계속 있어왔고 꾸준히 협력하여 현장에서 프로젝트를

관리해왔을걸로 보여왔습니다만.. 이런 핵심존재인 리드 프로듀서를 다시 모집하는데에서 우려를 제기하게 된겁니다.

모집의 시작은 생각보다 오래되었는데 5월 11일부터였다고 합니다. 그떄 구인을 못해 다시 구하기 시작했다던지

혹은 어떠한 사유에서인지는 모르지만 제작 상황에 불안을 느끼기엔 충분한 상황입니다. 다만 

리드 프로듀서는 한명만 있으란 법은 없기에 여러명을 두어 더 커질 프로젝트에 대비하기 위함이라는 해석도 있습니다.

이런 해석에서 볼때는 제작난항은 아닐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NOA (닌텐도 오브 아메리카)의 스튜디오 채용 페이지에는 개발 직원 구인이 상당히 많습니다. 이쪽에도 

시니어 레벨 디자이너, 리드 그래픽 엔지니어, 엔지니어링 부서 프로듀서등의 요직이 많지만 다행히도

https://careers.nintendo.com/retro-studios/#jobs

 

Careers at Nintendo of America – Official Site – Employment Opportunities

Find job openings at Nintendo of America, learn about employee benefits and perks, and find out what it’s like to work for Nintendo on the official site.

careers.nintendo.com

 

리드 프로듀서 외에는 사실 메트로이드 프라임4와 연관된것은 아니고 다른 프로젝트를 위한 포지션 모집인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런 내용으로 볼때는 난항과 인력 부족이 아닌 스튜디오 확대를 위한 예상도 가능하게 합니다.

 

이번 사태로 발매는 상당히 오래 기다려야 할거 같다는 생각이 들게 됩니다. 물론 발매시기도 발표되지 않았고

속보는 발표 이후 개발을 넘겨받았다 정도외엔 알려지지 않았다가 구인으로 떠들썩해진 이번 정도가

알려진 추가 내용입니다.  사실 닌텐도도 발매 연기하는 소프트가 없었던건 아닙니다. 하지만 그런 발매 연기속에

좋은 결과물로 팬들을 만족하게 한 게임이 많았던것도 사실입니다. 지금의 상황과 과거 연기된 타이틀의

상황은 약간 다르지만 이런 희망고문 정도는 걸어도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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