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4. 8. 14:31ㆍ준타의 잡동사니/그밖의뉴스
작년 7월 회사내 괴롭힘등의 여러 문제가 표면화되면서 다양한 소송과 내부 재개편등의 움직임을
요구하고 진행중인 가운데, 산하 레이븐 소프트웨어의 비정규 QA 테스터를 중심으로 열악한
노동 환경 개선을 목표로 하는 조합 결성 움직임이 본격화 되면서 장기 파업으로 발전중이던
"액티비전 블리자드"가 오늘 노동 환경 개선에 관련한 새로운 대처를 발표, 액티비전 퍼블리싱과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에 속한 미국 거주 비정규 (파견과 계약직 포함) QA 직원을 전원
풀타임 정규직으로 고용한것을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1천명이 넘는 회사의 QA 직원 시급은 최소 20달러까지 인상될 뿐만 아니라, 모든 복리후생이
이용 가능하게 되어, 타 정규 고용직원과 같은 보너스 프로그램의 참가도 가능하게 됩니다.
또한 이 대우 개선에 따라 회사의 정규직원수가 25% 증가하는 것 외에도, 작업량 급증과
팀의 한계치를 넘었을 경우에는 예전처럼 외부 협력사의 QA 직원을 이용한다고 합니다.
다만, 노동조합의 결성및 이번 대우 개선을 요구하는 움직임의 선두에 섰던 레이븐 소프트웨어
QA 직원들은 아무것도 해당되지 않았다고 하네요.
블룸버그의 확인에 응한 액티비전 블리자드 홍보처는, 이는 미국 전국 노동 관계자 법에 있어
법적 의무에 준거, 레이븐의 상황은 레이븐에 한정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미국 통신 노동 조합의
서기장 새라 스테픈씨는 이번 움직임이 개선을 호소해 온 노동자들의 큰 업적이라고 평가하면서도,
전국 노동 관계자법에 의거 레이븐의 직원을 포함할 수 없다고 하는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주장은
노동자를 가르고, 노동조합 결성 흐름을 약화시키는 불성실한 대응이라고 강력하게 비난하고 있으며.
액티비전이 이 상황을 시정하고 노동자가 단결할 권리를 존중하라고 요구중에 있습니다.
또한 액티비전 블리자드가 레이븐의 QA 직원들의 노동조합 결성을 자발적으로 승인하지 않았음을
표명하고 있으나, 노조 자체는 미국 전국 노동관계 위원회를 통해 정식 승인 가능성은 높아보인다고.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를 발표한 마이크로소프트는 승인을 받는다면
노조에 대한 어떠한 방해행위도 없을것이라고 밝혔습니다.
https://www.polygon.com/23015048/activision-blizzard-qa-workers-full-time-pay-rai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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