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룸 대성당(2)
-
다시 한번 살펴보는 <디아블로>스토리 20부 '방랑의 시작'
- 방랑의 시작 -자카룸 대성당에 있던 모험가들과 용병들은 지하 미로에서 나온 끔찍한 비명 소리를 듣고는무슨일이 생겼는지 살펴보기 위해 하나둘씩 입구로 모여들기 시작했습니다.아이단이 들어간 직후 오랜시간이 흘러 아직 나오지 못했기 때문에 미로에서 죽은 것으로 사람들은 생각했고,지하에서 나온 비명 소리는 아이단이 지른 비명이 아닌가 하고 서로 수근 거렸습니다.그때 얼마 지나지 않아 누군가 입구로 다가오는 발자국 소리가 들렸고지하 미로 안쪽에서 검붉은 피를 뒤집어 쓴 한남자가 걸어 나오고 있었습니다.피와 이상한 물질을 뒤집어 쓴 더러운 모습을 한 남자는 입구에서 칼을 끌며 힘 없이 모험가들과 용병들 사이를 지나 걸어갔고눈에 초점을 잃은채 허공을 응시 하며 넋이 나간 상태로 마을을 항해 천천히 걸어 갔습니다..
2012.06.07 -
다시 한번 살펴보는<디아블로>스토리 18부 '왕자 아이단'
- 왕자 아이단 -서부 원정을 마치고 돌아온 왕자 아이단은 자신이 그리던 편안한 보금자리가 아닌완전히 폐허가되 사람 사는 곳이라고는 도저히 볼 수 없는 마을이 되버린 트리스트럼을 보고는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길에는 어느 누구도 없이 오직 적막함만이 그들을 맞이했고사람이라고는 마을 주민들이 아닌 처음 보는 모험가들과 용병들만이 눈에 띄었습니다.고국에 돌아온 아이단은 왕궁의 신하에게 트리스트럼이 어쩌다가 이렇게 되버렸는지 물을 틈도 없이아버지 레오릭의 죽음과 동생인 알브레히트가 실종됐다는 소식을 먼저 접했고,아이단은 슬픔과 분노에 사로잡혀 감정을 주체 할 수 없었습니다.존경하던 아버지 레오릭왕은 성군이 아닌 검은왕이라는 불명예를 안고,그것도 자신의 충성스러운 부하 라크다난 대장에게 죽었다는 믿지 못할 소식과..
2012.0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