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크래프트의 Notch는 예전 밸브의 입사제의를 받았던적이 있었다.

2013. 12. 12. 03:49준타의 잡동사니/그밖의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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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도 총수익이 2000억원을 돌파하는등 인디 개발자로써는 가장 성공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스튜디오 Mojang과
개발자 Markus "Notch" Persson씨는 출세작이 된 마인크래프트가 알파 버전으로 있을때부터 Valve로부터
고용제의를 거절한 과거를 밝히면서 그 내막을 전했습니다.

이 내용은 11월에 발매된 모장과 Notch가 걸어온 길을 담은 책인
"Minecraft: The Unlikely Tale of Markus 'Notch' Persson and the Game that Changed Everything"
라는 겁나게 긴 제목의 책에 언급된 내용으로, 2010년 8월초 마인크래프트가 인기를 얻기전인 시절에,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월급제 일을 하고 있었던 그는 밸브로부터 전화가 와서 알파판 마인크래프트의
성공을 축복해주면서 스웨덴에서 워싱턴주에 위치한 밸브 사무실에 3을 세기위해
커피를 마시러 오지 않겠냐고 권유를 받았다고 합니다.

밸브는 커피 마시자는 초대만 보냈지만 그는 직감적으로 이것이 마인크래프트의 매입과 자신에 대한
고용의 이야기가 흘러나올지도 모른다고 추측하면서, 그 때 당시 가을에는 동료들과 함께
모장의 설립을 준비중이었던 그 였지만, 밸브를 둘러보면 3을 못세는뚱땡이 게이브 뉴웰을 만날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곧바로 "좋아요! 하지만 일등석 표를 구하고 싶습니다" 라고 대답했다는군요.

2010년 9월 첫주 밸브로 향하게 된 Notch, 그 사이에 마인크래프트의 인기가 삽시간에 번져서 24시간만에
2만 3천장, 3초마다 1장의 소프트가 팔리는 대유행이 되었습니다. 게임을 구입하기 위해 사용되는
PayPal도 단번에 86만달러라는 거금이 들어와 범죄 행위를 의심받게 된 Notch의 계정이
잠기는 일도 있었다고 합니다.

미국에 도착해서는 고급 호텔에서 짐을 풀고, 밸브 사무실로 간 그는 MOD 버전에서 팀 포트리스 제작에
참여하고 있는 Robin Walker씨와 그리고 꿈에도 바라던 뚱땡이 게이브 뉴웰과의 악수를 하게 되었습니다.

잠시 회사를 견학한 후 회의실로 들어간 그는 인사부의 남성 사원에게서 밸브의 기업 이념을 듣게되고,
그도 자신의 일이나 마인크래프트의 계획에 대해 이야기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프로그래밍에 대한 질문을 받은 후,
"재능있는 프로그래머는 맞지만, 집단에서 일하는것은 맞지 않는다고 평가됩니다. 우리는 그것을
도울수 있습니다" 라고 말하면서 마침내 밸브에게서 입사 제의를 받게 됩니다.

그는 자신의 회사를 설립하느냐, 아니며 밸브에서 일하느냐는 인생에서 가장 어려운 결단중 하나였다고
책에다 썼습니다. 실제로 밸브 본사로 향하기 전, 함께 개발팀을 꾸린 친구 Jakob Porser씨에게
만약 너를 고용하고 싶다고 말하면 어떻게 대답할거야? 라는 질문을 스카이프로 받은 Notch는
"나는 그들이 뭘 요구할지 알고싶어" 라는 애매모호한 대답을 남기고는 24시간 내로 돌아오겠다고
약속했다고.

무슨 까닭에선지 밸브와 함께 일하는것이 아닌 마인크래프트를 만들면서 스스로가 밸브를 만드는것이
자신의 기회가 될것이라고 느꼈다고 말해, 마르쿠스 "노치" 페르손씨는 이후 친구인 Porser씨등과 함께,
모장을 설립, 현재는 마인크래프트로 전체 플랫폼에 3300만장 이상을 판매하게 되었습니다.


 큰 결단이었던건 틀림없습니다. 자신의 삶을 충실히 살고 있다고도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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