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처3 : 와일드 헌트 게임스컴 2014 프로듀서 인터뷰.

이번 게임스컴에서는 드디어 플레이어블 데모가 공개된 액션 RPG 위처 3 : 와일드 헌트. 비즈니스 부스에서
개발사 CD Projekt RED에서 이번작의 프로듀서를 맡은 Stan Just 씨에게 인터뷰를 한 내용이 올라왔습니다.

Q. E3에서 발표된 이후로 뭔가 달라진 점이 있나요? 현재의 개발 상황을 알려 주세요.

A :  실 데모는 E3와 같은 것이라, 새로운 발표는 딱히 없네요. 개발은 현재, 반년 후 발매를 앞두고 최종 조정 단계에
들어갔습니다. 게임스컴 용으로 새로운 데모를 준비하느냐, 아니면 그 시간을 개발에 사용할것이냐 라는 선택에 저희는
후자를 택했습니다.


Q. 위처 3를 개발할 때 제일 즐거웠던 점을 알려 주세요.

A : 개인적으로는 적을 쓰러트릴 때 절단이 가능한 시스템이 마음에 들었었습니다. 저는 캐릭터 아티스트도 겸임하고
있었는데, 몬스터, NPC를 디자인 할때는 어떻게 보여줘야 할지를 생각하는 것이 가장 즐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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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REDengine의 새 버전이 실현되어 가장 큰 이점을 알려 주세요. 새 엔진으로 게임 제작에서
어떤게 가장 곤란했었나요.

A : 레드엔진 2에서 3가 되면서 개발력이 크게 도약했습니다. 하지만 오픈 월드는 완전히 새로운 시도였기 때문에, 적용시키는 것이
매우 어려웠습니다. 게다가 로딩 화면을 줄이고 세계를  모든 컨텐츠로 메꿔가는 작업은 상당히 최적화를 필요로 했습니다. 광대하고
세밀한 세계를 창조한 것이 가장 큰 이점이고, 동시에 가장 어렵게 되는 도전이었다고 생각됩니다.


Q. 무기와 아이템, 마법을 제작할 수 있는 컨텐츠가 준비되어 있나요?

A : 아이템을 바탕으로 한 크래프트 시스템은 있습니다. 예를 들어 복장의 기본 세트를 입수하면 강화 할수 있습니다.
기본 세트에서 시작하여 상위 레벨로 진행될수록 매력적이고 강력한 복장의 제작이 가능하게 되는 시스템 입니다.
크래프트만으로 구할수 있는 방어구도 몇몇 존재합니다. 크래프트라 해도 복장에 관해서는 강화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처음부터 제작할수는 없습니다.

Q. 게임의 난이도 설정에 대해 알려주세요. 유저의 반응에 따라 변경할 수 있나요.

A : 다양한 유저를 만족시키기 위해 물론 난이도 설정은 여러개 준비되어 있습니다. 게임 플레이 도중에 언제든지 변경할 수
있을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어떻게든 되겠죠.

Q. 오픈 월드가 되었다는 점은, MOD 같은 유저 제작 컨텐츠의 배포가 가능해질까요?

A : 그것 역시 아직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지금으로써는 계획하지 않았고, 무엇보다 게임 본편의 최종 조정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Q. 과거 인터뷰에서 플레이 시간은 100시간을 넘는다는 내용을 디렉터에게 들었습니다. 스킬, 아이템을 계승한 2주차 플레이는
가능한가요?

A : 어찌될려나요, 2주차보다는 메인 퀘스트를 클리어 한 후에도 세계를 탐색하거나 하다가 남긴 서브 퀘스트를 즐길수 는 있습니다.
자그마한 퀘스트는 수백개가 준비되어 있고 컬렉터 관련 아이템도 풍부하게 갖춰져서, 즐길 수 있는 컨텐츠는 많이 있습니다.

Q. 개발 팀은 모두가 RPG를 좋아하는 사람만 있다고 들었습니다. 특히 강한 영향을 받은 작품이 있나요?

A : 어려운 질문입니다. 타인에게서 아이디어를 복사해오는건 좋아하지 않아요. 그리고 특정 타이틀에 강한 영감을 받기보다 최신 게임이라면
전투 시스템등의 특정 영역에서 어떤 처리를 하고 있는지 관찰하는 경우는 많습니다. 어떤게 가능하고, 어떤게 안되는지를 판단할
소재로는 가능하니까요.


Q. 개발팀에서 가장 인기 있었던 캐릭터 혹은 몬스터를 알려주세요.

A : 캐릭터로 인기가 있는것은 Ciri 입니다. 몬스터로는 아마 그리폰이겠죠. 컬렉터즈 에디션에도 부속되는 피규어기도 하구요.

Q.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메시지를 부탁드립니다.

A : 이 작품의 세계관은 순수하게 슬라브 색으로 물들어 있고, 건물등의 게임 컨테츠는 타 지역문화와는 동떨어진 내용이지만,
아시아권 유저들도 꼭 즐겨 주시리라 믿고 있습니다.


Q. 그런데 사이버펑크 2077은 어떻게 된건가요?

A : 안돼요. 그건 말할수 없네요. 미안합니다.

보시느라 수고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