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의 감독 J.J 에이브람스 인터뷰.

2015. 12. 18. 05:54준타의 잡동사니/그밖의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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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개봉을 맞이한 2015년 마지막을 뜨겁게 달굴 화제작 스타워즈 : 깨어난 포스. 원 제작자인 루카스 감독으로 부터

바톤을 넘겨받아 새롭게 그 역사를 쓰게되는 J.J 에이브람스 감독이 프로모션차 일본을 방문하여 인터뷰를 나눈 내용이 올라왔습니다.

 

Q. 드디어 전 세계 동시 공개인 12월 18일이 다가왔습니다.

 

A. 이제 스타워즈의 세계관 자체가 인종이나 문화를 초월한 보편적인 언어가 되었습니다.그 이유는 가슴이 뛰는 모험과 낭만, 피 말리는 액션과

스펙터클등 각각의 요소의 중심에 반드시 매력적인 캐릭터의 인간성이 있습니다. 그것은 이번 작품도 마찬가지 입니다. 이번에는

전혀 새로운 이야기를 전개합니다. 저는 일본의 문화와 사람들을 사랑하고 여러분이 이 작품을 즐기길 바라고 있습니다.

(인터뷰 장소가 일본이고 하여 홍보용 멘트로 보셔도 될거 같습니다.)

 

 

Q. 이야기의 주인공은 사막 행성에 사는 레이 입니다. 여성을 주인공으로 한 이유는?

 

A.  그 질문에는 펠리시티나 앨리어스 같은 TV 드라마를 할때부터 계속 당혹스럽게 하네요. 왜냐하면 "왜 남자가 주인공이야?"를 신기하게

생각하지는 않죠. 스타워즈에 관해서도 주역이 여주인공이 적합한것 외에 이유는 없습니다. 레이는 힘차게 살아가며 냉정한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다만 그 세계에서 자신의 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탈주병인 핀이나 드로이드 BB-8을 만나

운명을 개척하게 됩니다. 레이의 시련과 모험을 통해 "희망"을 찾으셨으면 좋겠습니다.

 

 

Q. 레이를 맡은 데이지 리들리를 비롯한 존 보예가 (핀), 애덤 드라이버 (카일로 렌)과 같이 새로운 신화에 걸맞게 신선한 배우를 모으셨군요.

 

A. 스케줄이 비어있어서요(웃음). 아 물론 그건 농담이고, 그들은 뛰어난 연기력은 물론 이만큼의 대규모 작품에 참가하는 책임감과 인간성, 유머 감각과

유연성을 요구했습니다. 그들은 훌륭한 일을 해주었습니다.

 

 

Q. 반면 오리지널 3부작에서 이번에 출연하게 된 "전설의 스타"들은 어떠신지 캐리 피셔씨에게 감량 명령이 있었다는 보도도 있었는데요...

 

A. 구체적으로 몇Kg 살 빼세요 라고 말한게 아닙니다(웃음). 이는 신구 캐스트에 공통적으로 말해야 할 부분이지만, 베스트 컨디션으로 현장에

도착해달라고 전했습니다. 그것은 외모뿐만이 아니라, 체력 및 정신적인 면도 포함해서죠. 그렇지 않으면 스타워즈에는 관여할 수 없으니까요.

 

 

Q. 그 점에 대해 감독 자신은 어떠신지?

 

A. 항상 크고, 최선의 결단을 내리지 않으면 안되었습니다. 큰 책임이 따르지만 다행스러운 것은 나 혼자서 고민하는 것이 아니라 이야기나 캐릭터 디자인,

편집, 음악등 각 분야의 전문가가 함께 멋진 팀 플레이를 통해 결론을 내릴 수 있었던겁니다. 코어 팬들이 파고들어갈만한 요소를 세부까지 검토할 필요가 있고,

한편으로는 아무것도 모르는 새로운 팬 층에도 즐길 수 있을 그런 작품이 되고 싶었습니다.

 

 

Q. 한때 스타워즈 시리즈가 석권했던 영화계는 이제 복잡하게 변화하고 있죠. 그런 면에서 이번작은 어떤 영향을 줄것으로 생각하시는지?

 

A. 정보가 넘치고 있기 때문에 관객분들이 신선한 기분으로 영화와 마주보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지금은 사전에 입수한 정보가 맞는지에 대한 "확인"

을 하기위해 극장에 가는것이 목표가 되어버렸습니다. 철저히 정보를 규제하는 것은 그때문입니다. 완전 새것같은 기분으로 놀라움과 감동을

체험한다. 그런 기쁨을 이번작품에서 되돌아 볼수 있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헐리우드에는 프랜차이즈 영화가 넘쳐 흐르고 있고,

그 점에 관해서는 저에게도 책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주위의 크리에이터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오리지널 작품으로의 희귀도

조금씩 시작되려 하고 있습니다.

 

Q. 일본에서는 볼형의 드로이디은 BB-8이 일찌감치 인기를 모으고 있습니다.

 

A. 우선 머리에서 떠오른 것은"랄프 맥쿼리라면 어떤 드로이드를 디자인 할까?"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는 다스 베이더, 츄바카,R2D2,C3PO 라는

캐릭터 디자인을 다룬 사람이었으니까요 (그는 2012년 3월 타계했습니다) 이족보행일까, 바퀴형일까, 심플한 아름다움도 포함해서 기능성도 중요하다고 판단,

거기에 원과 반원을 모티브로 제가 종이 냅킨에 쓴 스케치부터 디자인을 그려냈습니다. CG는 사용하고 싶지 않아서 현장에서는 인형사가 "그"를 여러 방법으로

움직였습니다. 머리를 움직이면서 여러가지 표정을 만들어 내고, 인간 뺨치는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멋진 "배우"죠.

 

 

Q. 엄청나게 사고 싶어지는군요.

 

A. 저는 촬영후에 하나 받았습니다 (웃음). 이번 방일 프로모션에서도 놀랐는데, 자동으로 움직이는 BB-8이 있네요. 차기작에 쓰고 싶습니다.

 

 

 

 

 

보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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