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광고표준위원회가 노맨즈 스카이의 광고에 대한 조사결과 발표.

 

 

올해 9월 23명의 구입자가 영국 광고 규제 단체인 ASA (Advertising Standards Authority 광고 기준 협의회)에서 스팀에 올라온 게임인

노 맨즈 스카이의 영상과 스크린샷이 잘못된 과대 광고라고 하여 있는 그대로 조사를 요구하는 불만을 제기한 적이 있었습니다.

시간이 흘러 오늘 ASA가 사이트를 업데이트 하면서 노 맨즈 스카이의 광고 조사 결과를 보고 했는데, 제품판 노 맨즈 스카이와

헬로 게임즈가 제시한 영상과 이미지 사이에 유저의 경험이 과장된 부분같은 곳은 없다고 하면서 소송을 기각했습니다.

(.....)  https://www.asa.org.uk/Rulings/Adjudications/2016/11/Valve-Corporation/SHP_ADJ_351045.aspx#.WD6xjPmLRaS

 

이 조사 결과는 ASA가 지금까지 조사한것중에 일부만 공개된것으로 조사 개요및 결과 보고만 있어서 구체적 조사및 분석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라고.

 

불만섞인 고소의 내용은 유저 인터페이스의 디지인과 에이밍, 그래픽 퀄리티, 워프 시퀀스 로딩을 둘러싼 견해

(로딩 화면이나 제한없이 심리스적인 우주에서 행성까지 부드럽게 비행 가능" 등의 상품 페이지의 광고문구와

(유저들은 워프 연출은 로딩 화면에 불과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영역을 두고 싸우는 세력간 다툼, 동물의 종류, 물 표현등

사실과 다른 부분을 볼 수 있다고 했지만, ASA는 본작의 영상과 스크린샷이 무한에 가까운 게임내 세계의 일부를

잘라낸 것으로 이해하고, 모든 사용자가 일반적으로 이러한 스크린샷과 영상으로 볼 수 있는 체험을 골고루 얻을 수 있는것은

아니다라는 견해를 제시하고 전반적으로 앞서 말했듯 스팀에서 노 맨즈 스카이 광고에 사실과 다른 플레이어 경험에 대한

과장된 부분은 없다고 정리했습니다.

 

 

ASA가 지적된 부분에 대해 판단한 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조사 방법은 헬로 게임즈가 게임내 같은 기능과 요소가 존재하는것을 보이는 4시간 분량의

실제 게임 플레이 영상과 제품 버전을 구입한 유저가 인터넷에 공유한 영상등을 포함한 다수의

링크및 제출된 제품 버전의 노 맨즈 스카이에 의해 이루어졌다.

 

그래픽 퀄리티 : 스팀 상품 페이지에 게재 된 영상은 스팀의 하드웨어 조사에 의해 평균 스펙의 게이밍 PC를

사용해 촬영된것으로, 광고의 영상은 실제 게임 플레이를 녹화했고, 스크린샷도 게임 플레이를 저장한것이다.

영상의 품질은 고사양 PC를 이용한 최고 설정보다 품질이 열등.

 

이를 바탕으로 헬로 게임즈가 인게임 그래픽 퀄리티를 과장했다는 주장에 대해,

ASA는 PC 게임의 그래픽은 유저의 PC사양에 영향을 받는다고 말함. 영상은 평균적 PC를 이용한것으로

프레임도 낮아 실제 게임은 보다 고 퀄리티임을 확인했다고 보고, 이에 ASA는 헬로 게임즈가 게임 성능과

그래픽 퀄리티의 과장은 없다고 결론.

 

워프 속도 : 게임내 워프 속도및 워프 위치에 존재하는 행성의 수와 생명체의 복잡성에 따라 다르고, 영상의 워프는 1개의 행성과 1개의 생명이 적고

희박한 성계 워프로 3~5초 정도. 헬로 게임즈가 제출한 영상에서 더욱 복잡한 성계로 워프하면 약 5초정도로 ASA가 실제 게임 플레이를 하면서

느낀 최고 긴 워프는 16초 정도. ASA는 이에 따라 일부 유저가 광고의 영상보다는 긴 워프를 체험 한것이 사실일거라 하면서도 그 길이가

워프 복잡성과, PC 스펙에 따라 바뀐다는건 일반적인 유저라면 다 알것이라고 하면서 광고의 영상은 정상적인 동작이라고 판단.

헬로 게임즈의 트레일러 워프는 빨리 넘어간 편집은 하지 않았다. 워프 중에서도 게임 시스템과 상호 작용이 확립 된 상태로, 그동안 환경이나

캐릭터 등의 실시간 생성이 계속되고 있어서 워프 로딩 화면이나 제한에 해당되는것이 아님을 주장. 이러한 내용을 바탕으로 ASA는 광고 영상이

게임 플레이 영상을 크게 떨어트리는 인상을 준것은 아니라고 판단하였다.

 

이 내용을 근거로 ASA는 광고에 나온 로딩화면이 없다는 언급이 일반적으로 이해되는 표현임을 전제한 후, 워프 순서가 로딩화면에 해당된다는

지적에 대해 워프중 워프 대상 행성을 늘려 생성한다는 의미에서 로딩화면으로 생각될지도 모르겠다고 설명, 그러나 실제론 게임 플레이가

계속 일관적으로 연결되어, 게임 플레이를 중단하는것이 아니었다. 이에 대해 광고 영상이 유저에게 게임 경험을 오해하게 만드는 것은 아니다

라고 판단.

 

유저 인터페이스와 에이밍 : 광고용 영상 촬영 후 유저 인터페이스와 에이밍 시스템 외관이 변한것은 사실이지만, ASA는 이것이

핵심을 담당하는 게임 플레이 메카닉과 기능에 대해서는 표면적이고 부가적인 요소이며, 이러한 요소가 게임을 구입하는 소비자의

의사 결정에 영향을 미칠 정도의 과대 광고는 아니라는 결론을 내림

 

오브젝트와 건축물 및 물의 표현 : 헬로 게임즈의 지적이 있었던 지점과 스크린샷에서 가까운 부분을 확인할 수 있는

게임 플레이 장면을 제공받았을대도 같은 내용이 확인 됨. 수면의 표현도 비슷한 결과로 확인.

 

우주에서의 대규모 전쟁 : 이 내용은 헬로 게임즈가 우주 공간 대규모 전투 발생은 드문것임을 인정하면서 실제로

동일한 유형의 전투가 생기는 게임 플레이 장면을 제출했다.

 

플레이어와 NPS십, 센티넬의 행동 : 영상에 보이는 행동이 정식 버전으로 볼 수 없다고 하는 불만에 대해 헬로 게임즈가

광고와 유사한 움직임을 보이는 우주선의 영상을 제출함.

 

암반 밑의 우주선 비행에 대해 : 조사에서 확인하지 못했으므로 (모드로만 구현 가능) ASA는 이것이 긴 시퀀스에서

약간의 화면을 보이고 광고 전체의 문맥에서는 중요하다고 볼 수 없다는 견해를 나타내고, 오해를 야기할 수는 있는

부분이라고 설명함.

 

영토를 둘러싼 세력간 다툼이나 상선의 존재 : 광고 영상에서 볼 수 있었지만 제품판에서는 존재하지 않았던 여러 세력간의

영역을 둘러싼 전투와 성선의 존재에 대해 헬로 게임즈가 이러한 존재를 입증하는 세력의 해설과 실제 게임 플레이 장면이

제출되었으며, 플레이어가 다른 3개의 세력과 대화 할 수 있었고, 각각 적대 세력간의 싸움에 참여가 가능하고, 게임의 지배 영역을

둘러싼 세력같 긴장과 분쟁 요소가 존재함을 납득하여, 헬로 게임즈의 설명과 광고 영상의 차이는 크게 존재하지 않았다고 설명.

 

최종적으로 ASA는 헬로 게임즈가 스팀의 광고 영상과 스크린샷이 제품을 매력적이게 보이게 만든것임을 이해 한 후, 정식 버전 품질이

일치 하고 있음을 언급. 이 게임에 대해 게임 플레이 경험을 과장하지 않았다고 말하면서 광고가 규범을 깬것은 없다는 결론을 내림.

ASA 조사는 CAP코드 12판의 규약 3.1, 3.3, 3.7, 3.11 에 근거해 어느것에도 위반이 없었다고 판단.

 

 

장난하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