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브, 몬스터 스트라이크 개발사 인수.

2022. 6. 5. 14:02준타의 잡동사니/게임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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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회사 케이브는 6월 3일 주식회사 데라게를 인수하는것을 알렸습니다. 약 50억 2300만엔으로

(약 480억 5202만원) 케이브는 데라게의 전체 주식을 취득하게되며, 인수가 완료되면 데라게는

슈팅게임 전문회사 케이브의 완전 자회사가 됩니다. 데라게는 과거 캡콤출신의 오카모토 요시키가 퇴사후

설립했던 게임 리퍼블릭이 사라지기전 만든 마지막 게임 몬스터 스트라이크가 공전의 히트로

재기에 성공한 뒤 그가 독자적으로 만든 가족경영 회사입니다. 이후 몬스터 스트라이크의 개발을

계속 이어나가고 있었습니다.

 

케이브는 1994년 토아플랜 출신의 개발자들이 뭉쳐 만든 회사로 도돈파치 시리즈나, 벌레공주님,

데스 스마일즈 시리즈등 유명한 슈팅 게임을 다수 출시한 슈팅게임의 네임드 개발사 입니다. 예전에는

JT저축은행(J트러스트)의 산하였다가 AKS가 그 주식을 취득, 현재는 AKS의 자회사가 된 회사로써,

개발중인 타이틀은 동방 프로젝트의 공인된 2차 창작 타이틀 개발을 하고 있습니다.

 

케이브의 발표 자료에 따르면 이번 인수는 8월 개최 예정인 정시 주총에서 부의될 예정으로, 결의하면

9월 1일 데라게의 전체 주식은 테이브에 양도, 자회사화가 이뤄지게 됩니다. 케이브는 이번 인수건이

인재 확보를 염두에 둔것이라고 하며,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대에 따라 개발 인력 확보에 차질을 빚어

동방 2차 창작 타이틀의 개발에도 비상이 켜졌다고 합니다. 그래서 데라게가 가지는 컨텐츠와 인재를

산하로 두고, 실적 회복을 하기 위한 준비를  했다고 합니다. 또한 데라게 측도 인재 유출을

걱정하지 않게 되었으며, 만약을 위해 데라게 사원에게 스톡 옵션 부여를 실시함으로써

유출을 막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일부 시각에서는 인수한 회사가 데라게이기에 오카모토 요시키씨가 크게 관여되고 있다는점을

우려하고 있다고도 하는데, 이는 그와 데라게가 가족 경영 회사에 가까웠다는 점과,  주식을 전부 양도하며

케이브 이사직을 맡게된 그와 가족 2명(데라게 주주) 즉 데라게의 의결권 과반수를 가지고 있다는 점을 들었습니다.

또한 케이브의 실적이 5년내내 적자를 기록했기에 크게 나뻤으며, 다수의 타이틀을 내놨지만 조기 서비스 종료가 되는

게임앱의 상황, 현재도 (일본) 서비스중인 '고딕은 마법소녀'만이 수익의 큰 축이라는 것과 새로운 타이틀들의

창출이 어려운 점도 이유로 들었습니다.

 

즉 케이브는 상황이 좋지 않고 예금 잔고는 10억 7천만엔 (약 102억 3600만원)으로 데라게를 인수하는 금액인

50억엔에는 한참 못 미치고 있다는 점. 이것을 알고 있었는지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과 기존 주주에게서 분할 지분을

상정하고 있다고 하는데, 우선10억엔을 일시불로 지급 이후 8회에 걸친 분할 지급으로 상환해 나간다는 것.

여러모로 우려가 커지는 상황입니다.

https://contents.xj-storage.jp/xcontents/37600/382dc8fa/db51/40eb/bda3/8e35d1580e78/140120220603569945.pdf

 

이번 인수건은 오카모토에게 득은 확실한 모양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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