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O 2019에서 선보인 철권7 X 메탈기어는 무단이었던것으로...

2019. 8. 6. 17:11준타의 잡동사니/게임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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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투게임들의 대형 이벤트인 에보 2019가 올해도 대성황리에 끝났습니다.

하지만 대회 주최측의 농담에 의해 끝이 그리 좋지는 않아보이는 상황이 되었네요.

이 사태의 발단은 에보의 철권7 결승전 휴식시간떄 회장내에서 영상이 갑자기 공개, 철권 시리즈의

PD 하라다 카츠히로씨가 메탈기어 솔리드의 스네이크와 통신하는 영상이 갑자기 등장했던것인데,

 

에보의 특성상 이런 영상은 보통 신작이나 새로운 캐릭터에 관련된 정보를 발표하는것이 거의

통례가 되어있는 탓에, 영상을 보면 철권7에 새로운 캐릭터로 스네이크가 참전하는것으로 보여졌습니다.

이미 대난투에도 참전한 바 있었고. 하지만..이후 에보 운영측은 그냥 가벼운 농담이라고 말해,

새로운 캐릭터의 암시가 아닌 심지어 반다이남코와의 상의 없이 흘린 영상으로 보이게 되어

스네이크의 참전을 기대했던 팬들의 탄식이 흘러나오기 시작했습니다.

 

팬의 탄식은 탄식대로, 관계자들은 이번 사태에 약간 고민에 휩싸인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에 등장한 하라다는 이 상황에 대해 트위터에 설명하고 있는데, 반남은 에보측에 곧바로 맹렬히

항의했다고 전해집니다. 시즌3 발표에 의해 분위기가 고조된 순간이었고 그것을 기뻐했지만,

스스로 관여하지 않은 사건으로 사태가 꼬이게 된 이런 상황에 대해 복잡한 심정을 내비췄습니다.

사실 이 외에도 이번 대회에서는 감수나 허가를 받지 않은 영상이 대거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https://twitter.com/DavidBHayter/status/1158426744480600066

 

David Hayter on Twitter

“EVO, You also failed to consult me, or Konami. Please do not use my voice to promote other games. Ever. DH https://t.co/6ZgCEPVddU”

twitter.com

 

심지어 이번 사태에 메탈기어 솔리드 시리즈의 4편까지 스네이크 성우를 맡았던 데이빗 헤이터씨도

트윗을 남겼습니다. 아무래도 에보는 헤이터씨나 코나미와도 협의한것은 아닌걸로 보입니다.

"다시는 내 목소리를 다른 게임 홍보에 사용하지 마시오"라고 말할 정도로 화가나기도 했고.

낙담한 유저들의 탄식과 불만이 에보측으로 클레임이 계속 보내지는 가운데, 이번 무단영상건에

책임을 물을것이라는 이야기도 나오는중입니다.

 

에보는 이미 전세계적으로 유명하고 거대해져 항상 주목받는 대회라는 점에서 나오는 영상 하나하나는

화제를 낳고 있습니다. 그러한 상황임에도 그들은 영향력을 착각 했을지도 모릅니다. 수많은 사람들과

기업이 관계된 이러한 행사는 미디어에도 큰 영향력을 미친다는것을 생각해볼때, 최소한 준수할것은

준수해야 하는 자세는 있어야 할것으로 보입니다.

 

 

대난투 이후로 두번째 참전인가 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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