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노사가의 리마스터는 채산성 문제로 불가능.

2019. 12. 28. 14:04준타의 잡동사니/게임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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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다이 남코의 프로듀서 하라다 카츠히로씨는 12월 27일 팬이 보낸 질문의 답변으로 제노사가 시리즈의

HD리마스터판 출시 가능성을 부인했습니다. 그는 평소에도 트위터상에서 팬과의 소통을 즐기는 편인데

26일 프로젝트 크로스존 3의 가능성에 대해 물어본 팬에 대해 (담당)PD가 같은 층에 있으니 들어보고 알려준다

라는 농담섞인 대답으로 팬들에게 환영받았는데, 이 대화를 본 다른 유저가 제노사가의 HD리마스터판에 대해

그에게 물어본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그는 이것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부정했습니다. 리마스터 계획은 실제로 진행은 했었지만,

시장 분석결과, 수익이 나오지 않기에 무산되었다고 알려온것. 그리고 이 계획을 다시 부활시키는것은

어려운것으로 보여 팬들을 안타깝게 했습니다. 실제 이 시리즈를 만들었던 모노리스 소프트는

스퀘어에닉스에서 반다이남코로 그리고 현재는 닌텐도 산하가 되어 제노 블레이드 시리즈를 개발중입니다.

사실 이 시리즈의 리마스터 이야기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며, 몇년전에도 하라다씨는

제노사가의 IP는 반다이남코가 보유중에 있음을 인정한 바 있고 HD리마스터판의 가능성도 제로가 아님을

말한 전례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때도 바로 다음날 실현이 어려울거 같다라고 말하기도 했었습니다. 그 이후

팬들의 HD 리마스터 요청이 또 올라온 적이 있었는데 그때도 하라다씨는

그 팬들에게 감사를 표하면서 중요한건 고정 팬의 강한 요망보다 수많은 팬들의 강한 요구라고 말한적이 있었습니다.

 

이번 답변은 비슷하면서도 조금 더 어렵다는것을 강조한 형태로 보입니다. 팬들에게는 안타까운 답변이었지만..

그의 현실적인 답변에 대해 오히려 PR수준의 답변보다 훨씬 더 솔직한 사실을 알려줘 다행이면서 희망고문보다

낫다라는 라는 댓글이 레딧상에 올라오기도 했는데 그 댓글은 호응이 많았습니다. 물론 그를 지지하는 사람만 있는것은

아니겠지만, 어떤 질문에도 성의를 가지고 반응하는 그의 행동에 팬들은 감동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사실 이 뒤에도 질문이 있었는데 리마스터링 내주면 10장 사겠습니다. 한정판도 두개씩 샀다구요! 라는 식의

글에 그의 답변은 예전에도 말했지만 특정 게임이든 뭐든 나오면 ~~장 살거다! 라는 말은 게임 회사는 믿지 않아요.

다만 강한 요청인것은 이해합니다. 라고 답변하기도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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