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6. 10. 03:08ㆍ준타의 잡동사니/게임관련
너티 독의 기대작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2가 드디어 6월 19일 발매를 앞두고 영국의 GQ와 가진 인터뷰를 게재,
게임의 발매후 활동에 관해 그의 흥미로운 견해가 나왔습니다.
HBO에 의해 실사 드라마의 제작은 물론, 너티 독의 차기작에 대해서도 언급한 드럭먼씨는
"계획이 끝에 가까워지면 크리에이티브의 책임이 상대적으로 적어지면서 다음에 대해 생각을
안할 수가 없습니다" 라고 말하면서 "그래서 다음은 파트3일 수도있고 새로운 IP에 임할수도 있습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이런 발언이 향후 대처를 결정하는것은 아니며, 최종적으로는 최고의 아이디어가
이길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인터뷰로 알게 된것은 과거 그가 발언한 속편의 가치에 대한 의문에 대해 생각이 약간 바뀌었음이 보입니다.
그는 1편과 엔딩이 성역임을 전제하고 후속작을 개발함에 있어, 새로운 캐릭터와 무대를 준비하고 조엘과
엘리의 이야기에서 벗어나는것이 겁쟁이가 택할 방법이라고 느꼈음을 설명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처음에는
새로운 IP를 다루는것이 낫다고 생각했지만, 상대적으로 사람들이 신성시해온 (1편의 엔딩)을 해체하는 작업에
의미를 발견하고, 속편 개발을 하게 되었다는 경위를 밝혔습니다. 이러한 파트2의 개발 경위룰 볼때,
그가 모색한다는 파트3의 내용은 다시 엘리와 조엘에 관련된 이야기가 될 가능성이 높은것으로 보입니다.
상기된 해체에 대해 언급한 그는 파트2가 증오에 관련된 작품으로, 이에 홀린 인간이 어떤 행동에 그 손을
물들이는지를 묘사하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이를 대비하는 방법으로 묘사 기법이 많은 비디오 게임에서
대량으로 죽여나가는 이름조차 모르는 상대를 각각 고유의 이름과 동료와의 유대성을 가진 적의 존재로
준비하는것으로, 파트2의 폭력이 현실에서 일어난것처럼 묘사하여 파트1의 사건이나 결정, 그리고 이를
둘러싼 맥락을 재구축하여 다시 정의하여 폭력에 의한 보복의 무의미함과 그로인해 얼매여진 사슬을
조명함으로써 플레이어의 마음을 흔들겠다는것.
여담으로 닐 드럭먼씨는 이번 인터뷰에서 펄 잼의 퓨처 데이즈를 피처링한 경위와 불가능할것으로 생각했던
라이센스 획득에 대해서도 언급했는데, 그 곡이 엘리와 조엘의 관계에 관련된 중요한 한곡임을 밝히고 있습니다.
그에 따르면 포스트 아포칼립스 게임에서 그들의 음악 라이센스를 얻는것은 매우 어려워 보였지만,
밴드를 설득하기 위해 PS4와 1편을 보냈을 뿐만 아니라 소니보다도 먼저 파트2의 트레일러를 보여주며
(즉 공개이전에) 속편의 전모를 확실히 보인다음 그 곡이 속편에 있어서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려
라이센스를 얻어냈다고 합니다. 이로인해 펄 잼의 곡이 리듬 게임을 제외한 장르에서 처음으로 기용되었습니다.
이제 발매가 1주일 앞으로 다가온 라스트 오브 어스2 그가 밝히는 내용과 저 곡이 쓰여진 상황과
내용이 어떨지는 곧 알 수 있을걸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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