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티비전 블리자드의 직장내 괴롭힘 문제가 다시 시작.

2021. 11. 18. 23:54준타의 잡동사니/그밖의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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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사내 괴롭힘 문제에 대해 책임을 지는 방식으로 사임한 CEO 겸 사장

알렌 브랙의 후임으로 마이크 이바라와 함께 공동 경영자가 된 (그리고 블리자드에 인수된) 비카리어스 스튜디오의

수장 제니퍼(젠) 오닐씨가 취임 약 3개월만에 블리자드를 퇴사한것이 화제가 되어 이야기가 나돌고 있었는데 이에 대해

월 스트릿 저널은 당초 원만한 형태로 보도되었던 제니퍼 오닐씨의 퇴사 배경을 포함한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괴롭힘

문제와 CEO 바비 코틱에 대한 충격적 내부 정보를 공개, 이게 계기가 되면서 150명이 넘는 액티비전 블리자드 직원이

그(바비 코틱)의 퇴진을 요구하는 워크아웃을 시작한것과, 총 480만주를 보유한 주주 그룹도 그의 퇴진을 요구, 거기에

SIE의 보스 짐 라이언씨도 사내 메일로 이번 문제에 우려를 표하는 등, 큰 문제로 번지고 있습니다.

 

블리자드 최초의 여성 경영자 제니퍼 오닐이 불과 3개월 남짓만에 퇴사를 결정한 배경에 대해.

 

그녀가 블리자드를 퇴사한것에 대해서는 이미 알려진대로 사내 괴롭힘 문제를 둘러싼 스튜디오 상황 개선에

임하는 가운데, 자신에게 다양성이나 공정성 폭넓은 방향으로 큰 열정을 가지고 해결하기 위해 블리자드뿐 아니라

비디오 게임 산업 전체에 다양성을 가져다 줄 활동과 여성 직원들의 지원에 모든것을 바치는 결정을 내려서

원만한 퇴사가 이루어졌다 보도가 이뤄졌지만, 이 퇴사는 월 스트릿 저널이 확인해보니

실제로는 전술한 상황이 아닌 그녀가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다양성을 표면적으로 수습하는 형태로 선택되어

비즈니스적으로는 저해하고 아시아계 미국인 동성애자로 차별대우를 받았기 때문에 퇴사했다고 보도.

 

그녀는 문제가 되는 스튜디오 문화 개선에 대해 9월달 액티비전의 법무팀에 메일을 보내

"회사가 적절한 방법으로 직원을 존중할 생각이 없음은 분명하다" 라고 사직의 의사를 전하면서

액티비전의 경영진에게는 회사의 문화를 개선할 생각이 전혀없음을 공언. 그녀와 마이크는

공동 경영자로 선출되었지만, 마이크의 보수는 그녀보다 비쌌고 이에대해 그녀는 보상을 동등하게

하라는 요구를 반복했으나 모두 거절, 이에 대해서는 그녀 본인이 사실이라고 설명.

 

이 건에 대해 블리자드의 현 책임자 마이크 이바라는 사내 메일로 해명했는데, 보수 차이는 사실이었다고

인정하면서, 이 차이는 이전 계약에 근거했던거라고 해명, 공동 경영자 선정때 계약서에는 2명의 역활이 같기에

원래 보수금액은 같게 될 예정이었며, 그 또한 같은 대우를 원하고 있다고 말해 현재는 금액이 동등하다고 발언.

그의 발언에 대해 그녀가 말하길 전술한 바와 같이 보수의 문제 요구는 몇번이나 거절당했고 애초에

그가 처음부터 그렇게 제안을 한적은 없었다고 말하면서, 실제로는 사표 제출전에나 검토중이라는

취지가 전해지고 그 후 사표 제출후에 처음으로 같은 금액의 보수를 지불하는 제안을 받았다고.

그녀는 이 발언에 대해 블리자드가 동등한 보상을 제시한 시기에 대해 오해가 없도록 이 점을

명확하게 표현했음을 강조하고 있으며, 그녀의 퇴직은 연말 예정. 블리자드는 당초부터 같은 금액의

보수를 줄 예정이었는지에 대해 (월 스트릿 저널에) 회신은 하지 않고 있다. 이번 고벌건으로 인해

그녀의 경력 초기에 바비 코틱이 동석하는 자리에서 성적인 괴롭힘을 당한 피해자임도 확인되었다.

 

바비 코틱에 관한 새로운 의혹

 

지금껏 그가 일련의 성적이거나 권력적 괴롭힘에 대해 잘 알지 못했다고 전하고 있었지만 사실은

그가 괴롭힘 사건에 관여하고 있었다고 보도. 06년 바비 코틱은 어시스턴트에 전화해 '죽여버리겠어'

라고 협박이 담긴 음성 메일을 남겼고 어시스턴트의 민원에 대해 그는 합의로 이 문제를 해결했다고 하며

WSJ (월 스트릿 저널)의 확인에 응한 액티비전의 홍보담당 헬라인 클라스키는 이 건에 대해 그가

분명히 심한 말을 했고 곧바로 사과했으며 지금까지도 이 발언에 대해 깊이 반성중이라고 전했다.

 

또 다른 의혹은 트레이아크의 공동 책임자였던 댄 번팅이 성희롱 문제로 회사를 퇴사하려 했을때

바비 코틱이 개입했다고. 댄은 2017년 성희롱 행위로 여성 직원에게 고발, 2019년 내부 조사를 시작하면서

이에 액티비전이 댄 번팅에게 권고 사직을 실시했으나 바비 코틱이 개입, 그의 사직을 반려하고 상담원으로

그를 붙잡았지만 이후 댄은 액티비전을 퇴사.

 

거기에 슬레지해머 게임스의 수퍼바이저였던 재비어 파나메노에 대한 강간 의혹도 보도되면서 피해자의 변호사는

재비어가 또 다른 여성에게 좀 더 심한 성적 괴롭힘을 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최초 피해자는 경찰에 신고했지만

기소에 이르지 못했고, 이 사건은 2018년 액티비전이 알게되어 재비어는 그 후 해고되었는데, 바비 코틱이

이 사건에도 개입, 피해자와 합의했고 강간 의혹과 합의에 대해 이사회에 보고를 하지 않았다고.

 

블리자드의 전 기술 책임자 벤 킬고어는 오랫동안 성희롱 의혹에 직면하고 있었고, 부하 직원과의 관계에 대해

내부 조사에서 거짓말을 했는데, 이 문제에 대해서 바비 코틱의 승인하에 해고되었다.

이번 보도가 이뤄진 이후 바비 코틱은 직원들을 향해 성명을 발표했는데, "오늘 기사에는 회사와 나 자신, 그리고

(나의) 리더십에 대한 부정확하고 오해를 초래할 수 있는 견해가 전해졌습니다. 이 점에 대해 두가지 중요한걸

전하고 싶은데, 첫번째는 업계에서 가장 우수한 인재가 항상 향상심을 갖고 일하고 있어 나도 이것을 공유하고

있다는 것, 두번째는 누구나 존중되는 포괄적인 직장을 목표로 나의 신념을 의심하는 사람들에게는, 이 일이

나에게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번 보도에 대해 액티비전 블리자드 홍보담당은 당사와 당사의 CEO에 대해 오해를 초래하는 보도를 실시한

WSJ와 기사에 대해 실망하고 있다고 설명, 바비 코틱이 개입한 부정행위에 대해서는 이미 대처가 끝났음을

강조했다.

 

액티비전 블리자드 직원들의 바비 코틱 퇴진을 요구하는 워크아웃 실시.

 

이번 보도에 따라 액티비전 블리자드 직원 그룹인 ABK 워커스 얼라이언스가 그의 사임을 요구하는 요구를 발표

직원에게 호소하는 워크아웃 실시.

ABK는 일체 타협없는 정책을 제정했다고 보고하고 그가 CEO를 물러날때까지 계속 목소리를 내며 직원들이

선출하는 제3자에게 조사를 요구할것이라고 전했다.

7월 이후 두번째가 되는 워크아웃에는 최종적으로 150명이 넘는 직원이 참가했다.

이밖에도 미네소타주의 블리자드 QA 오피스에서 소규모 항의활동이 이뤄졌고 많은 직원들이 항의의 일환으로

원격 업무를 중단했다. 또한 직원 그룹은 제니퍼 오닐의 처우에 대해서도 언급, 모두 그녀의 리더십에 기대하고 있었고

그녀가 얼마나 멸시받았는지를 알고 가슴이 찢어지는듯한 느낌을 받았다고 전했다.

 

일부 주주들의 바비 코틱 사임 요청

 

이번 고발로 스트러티직 오가나이징 센터가 주도하는 주주 그룹이  연명으로 그의 사임을 요구하는 서한을

발송했다. 이 그룹은 회사의 0.6%에 해당하는 총 480만주 보유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사회에 대해 기존의 성명과

완전히 다른 그의 행동과 관여에 대해 전혀 적절한 대처가 아니었다는것에 대해 규탄. 또, 그룹은 기업문화를

변화하기 위한 전문지식과 기술,신념을 가진 새 CEO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으며, 바비 코틱과 이사회 의장

브라이언 켈리, 그리고 로버트 모가도가 연내 퇴임하지 않을 경우 이사회 재선에 투표하지 않을것임을

확실시 했다.

 

액티비전 블리자드 이사회는 바비 코틱을 지지하다.

 

WSJ의 보도에 따라 액티비전 블리자드는 전사 미팅을 실시, 회사의 이사회는 "그의 직장내 문제애 대해

적절한 조치를 취했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그의 리더십과 헌신, 목표 달성력에 큰 자신감을 갖고 있다고 설명.

이사회는 그가 있음으로 회사에 괴롭힘을 일절 허용하지 않는 방침에 아울러 직원에 차지하는 여성의 비율과

논바이너리 비율을 대폭 증가시키는 노력과, 다양한 인재에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회사 안밖에서의

대규모 투자등 비디오 게임 업계를 선도하는 변혁을 실시하고 있다." 라고 성명을 발표했다.

 

또한 이사회는 직원이 사전에 제출한 질문에도 대답했는데, 앞서 언급한 예외는 일절 허용하지 않는

새로운 대처방침에 대해 과거에 문제되었던 문제에 대해서는 적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SIE의 CEO 짐 라이언도 새로운 의혹에 우려를 표명하다.

 

SIE의 CEO 짐 라이언씨는 직원들에게 보내는 메일을 통해 WSJ의 고발에 대해 언급, 이번 문제에 대해 낙담하고

놀랬다고 전하면서, 기사가 공개 된 이후 액티비전과 연락을 취해 깊은 우려를 표명함과 동시에, WSJ의 주장에

어떻게 대처할것이냐고 물었다고 말했는데, 짐 라이언이 액티비전에게 들은 응답에 대해서는 '이 상황에 대해

적절히 대응하지 못하고 있는거 같다.'라고 전했다.

https://www.bnnbloomberg.ca/playstation-chief-criticizes-activision-response-to-allegations-1.1683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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