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 지(智) 세상을 위한 수양

2010. 9. 30. 23:50NAONE의 하월 티스토리 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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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스페셜 유교 2500년의 여행 - 04 지(智) 세상을 위한 수양


우리가 학습을 한다는 건 어떠한 마음가짐으로  해야하며 배움에서 얻는 것은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에 대해

 신자유주의! 개인 자본주의 사회에서 생각해 봅니다.



논어의 첫 구절인 "배우고 때떄로 익히면 기쁘지 아니한가" 2500년 전 공자는 배움의 중요성을 이미 알고 

자신의 배움을 기쁨으로 승화시킨 인물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공부하는 게 정말 기쁘지 아니한가!!!

 아마 이런 얘기를 중고생 이나 대학다니는 조카들에게 물어 보면 이렇게 대답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삼촌이 아직도 장가를 못 간거야!"

 한국 학술 진흥재단 인문학 단장이신 성태용님 께서 하신 말씀입니다.

 "전혀 기쁨을 못 느끼는 도구화 되고 자기 인간 자체를 수단화해 버리는 배움이 지금 현실에 많은 것 같습니다."

 그저 우리가 배운다는 것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하나의 도구로 사용되어 전락해 버리는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나를 다듬고 인간다움을 배워 가는게 아닌 내 자신 자체가 수단이 되어 간다는게 과연 옳은 것 일까요.

 인간은 무엇을 배워야 하는가.

 공자는 얘기 합니다.

"인간 다움이 무엇인지 어떻게 하면 나은 인간이 될 수 있는지 배워야 한다."




  

진실된 배움으로 내가 무엇을 해 나가고 어떻게 살아 갈 것인가에 대해 학습을 함으로써 그 의미를 안다면 위 글처럼

 늘 새로운 지식이 창조되는 지금 이순간에도 부지런히 공부하며 기록하고 다시 복습함으로써 진정한 배우기를 알아야 한다는 건 아닐까요?

 우리는 부모님들에게 공휴일이나 토요일 오후면 이런 애기를 자주 듣게 됩니다.

 "컴퓨터 게임 하는 것 처럼 공부를 해봐!" 퍽!

 저는 이런 생각을 해 봅니다.

 "온라인 게임하는 것 처럼 공부를 즐겁게 한다면 카이스트.예일대,하버드.mit 는 그냥 들어 갈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정말로 게임 하는 것 처럼 공부 방법이 나온다면 하버드의 문턱은 동네 슈퍼가 되지 않을까요!



가장 많이 하는 오해가 그는 타고난 천재라는 얘기가 많습니다.

 타고 난 천재는 없습니다. 다만 노력하는 천재만이 존재할 뿐 입니다.

 공자는 좋아하는 일은 글쓰기 였다고 합니다. 좀 다른점이 있다면 정말 열심히 했다는 것입니다.

 저는 이 대목에서 "자기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일이다." 라는 구절이 생각 납니다.


 세계적인 영화 감독인 스티븐스필버그는 그가 가장 잘 할수 있는 일은 영화 감독이었다는 걸 몸소 실천한 것으로 유명합니다.

 그는 아무런 허가 없이 유니버설 스튜디오 빈 사무실에 자기 이름으로 사무실을 내고 감독 행세를 하고 다닙니다.

 난 정말 영화감독이 하고 싶어. 아무런 것도 필요하지 않아! 내가할 수 있는 것은 오직 감독뿐이야!

 난 세계적인 영화 감독이 될 것이고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일은 영화 감독이라는 겁니다.

 이런 말도 안되는 정말 어처구니 없는 이런 사람들이 한 일은 무엇일까요?

 그저 자기가 가장 좋아하는 일을 찾았고 그걸 해내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을 뿐 입니다.

짐캐리도 스티븐 스필버그와 유사한 점이 많습니다. 그는 병석에 든 노부모를 두고 약값을 지불하기 어려울 정도로 가난했습니다.

그는 헐리우드로 무작정 올라온 다음 세계적인 스타가 될 것이라고 다짐하고 공원에서 노숙하며 그렇게

힘든 나날을 보내던 어느날 그를 세계적인 스타로 만들어준 영화에 스카웃 됩니다.

바로 "마스크" 입니다.



(다산 정약용의 제자 황상이 자신의 일생의 바꿔논 순간을 "임술기"에 기록한 내용 입니다.)



"한번 보면 척척 외우는 아이들은 그 뜻을 깊이 음미할줄 모른다."



"글 제목만 주면 글을 지어내지만 저도 모르게 경박하고 들뜨게 된다."




"한마디만 던져주면 금세 말귀를  알아 듣지만 곱씹지 않으므로 깊이가 없다."

 
제자의 무지함 앞에 그가 한 말이 그의 일생을 바꾸어 놓는 대목 입니다.

 그의 단점을 장점으로 부각 시켜 그가 글 공부에 뛰어난 소질이 있다는 걸 알려주며 왜 학습을 하여야 하는가에 대해 알려주는

 대목이 아닌가 싶습니다. 위 세가지 내용은 저도 두고두고 오래 봐두어야 겠습니다.






어떻게 하면 즐겁게 공부 할수 있을까요.

공부하는 스킬은 수많은 학원에서 알려주고 있지만 과연 그 배움이 내가 정말 원해서 하는 것인지 아니면 그저 남이하는

것이니 그저 따라하는 것은 아닌지 자기 자신에게 물어야 할 것 같습니다.

 배움은 자기 스스로 찾아야 하는 게 아닐까요.

 그 누가 아무리 강요를 해도 자기 스스로 배울려고 하지 않는 다면 글을 읽는다 하여도 보지 못하고

 듣는다 하여도 듣지 못한다고 하였습니다.

 공자는 배움의 자세에 대해 이렇게 애기 하였습니다.

 "자기 자신만을 위한 공부가 아닌 세상 전부를 이롭게 하기 위한 수양이다."

 이것이 유교가 제시하는 공부의 길 입니다.

 학위는 공부의 부산물 이다. 배움의 목표가 학위가 될수는 없다.

 배움 그 자체 지식을 탐하는 본연의 자세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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