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2010. 9. 10. 04:37NAONE의 하월 티스토리 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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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나의 주인이 되는 그것이 세상의 그 어떤 보물보다 더 값진 것 이다.
 
-램프의 요정 지니의 소원-





중학교 사춘기 시절 아마 그 시절에 가장 기억이 남는 것을 꼽아 보라면 전 당연 영화 "알라딘" 입니다.
 
사춘기를 질풍노도의 시기시라고도 합니다. 그만큼 많은 선택을 해야할 시기이기도 하고 뇌가 한참 발달한 때이기에
 
많이 혼란스럽고 유달리 반항도 심한 나이 일때였죠. 그 시절을 저는 알라딘에 푹 빠져서 살았습니다.
 
거지 알라딘은 가난하지만 그 마음만은 진흙속에 보석이라 할 만큼 값진 사람이었고, 공주 자스민은 왕궁 생활에 실증을
 
느끼며 자기만의 새로운 삶을 꿈꾸는 여인으로 나옵니다.
 
저도 중학교 시절 흔히 말하는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영화와 만화에 푹 빠져 저 자신만의 세계를 만들고 그 안에서 저 혼자 고민하고
 
번뇌(?)하며 중고등학생 시절을 보냈습니다. 지금으로 따지자면 17년이란 세월이 흘렀는데도 영화 알라딘은 지금 보아도 전혀 손색이 없고
 
오히려 그 시절 정말 좋았던 그때로 다시 돌아 가는 기분마저 들게 해 줍니다. 아마도 성장기때 저에게 가장많은 영향을 끼친것을 애기하라면
 
그중 하나는 영화 알라딘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3가지 소원을 들어 준다는 요술램프 입니다.
 
제게도 소원이 있습니다.20살때 격었던 일이 었는데 제가 소홀히 떠나 보냈던, 중학교때도 그랬던 기억이 나네요...
 
그 많은 사람들을 만나보고 다시 이야기 나누고 싶습니다. 미처 그때는 그 사람들의 소중함을 몰랐기에 마냥
 
버스는 다시오는데...다른 사람만나지 뭐...하며 늘 상 그런식으로 소중했던 사람들 을 보냈습니다.
 
사람들과 다시 만나서 이야기할 수 있다면 그때는 말하지 못했던 애기를 나누고 싶습니다. 
 
적어도 그냥 아무런 말없이 돌아서는게 아닌 한 사람으로써의 기억으로 남아 있고 싶은게 제 마음입니다.
 
그걸 이제서야 알았다는게 정말 다행인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이제 부턴 그런 실수를 하지 않을테니까요.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사람은
 
바로 내 곁에 함께있는 사람이라는 걸 알았습니다.





실존 한다면 세상에서 가장 만나고 싶어하는 사람중 1위일 것 같은 램프속에 구속당한 "지니" 입니다.
 
그의 소원은 내 자신의 주인이 되는 것 이라죠.
 




저의 사춘기 시절을 보면 저는 저의 꿈속에서 알라딘이 되는 꿈을 늘 상상했었던 것 같습니다. 분명 눈의로 보는게 다가아닌 그런 세상
 
말이죠. 자기만의 세상이 있다는 것 그 자체는 엉뚱할지 몰라도 그건 개인의 자유이기 때문에 그 이상은 어떤 것이 되든 무엇이 되었는
 
그 상상의 나래속에서는 무엇이든 될수 있다고 봅니다. 세삼스레 왜 그걸 이제와 이야기 하는가 하면 지금 알라딘을 보아도 그때의
 
제 모습이 그대로 남아 있는 것 같습니다.  그 시절 꿈꾸었던 꿈을 지금도 꾸고 있으니까요. 17년전 비록 눈에 보이는 알라딘의 모습은
 
거지였지만 제 마음속에서는 그는 무엇이든 될수 있는 희망으로 보여진 것 같습니다. 바로 "진흙속의 보석"이라는 의미가 그런 뜻이 아닐까요?
 
어린 시절에는 진흙속의 보석이란 말이 무슨 뜻인지 몰랐지만 그 말귀가 너무 좋아서 항상 간직하고 있었습니다.
 
그 말의 의미는 수년이 흐른후 제가 어른이 되었을때 어느날 알게 되었죠. 그이유는 늘 간직하고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 됩니다.
 
어제는 다시 알라딘을 보며 "내가 나의 주인이 된다 는 것"이말을  간직하게 되었습니다.
 
소중히 간직하고 지켜나간다면 언제가는 그 뜻을 제 스스로 알게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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