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상 김만덕

2010. 10. 7. 00:23NAONE의 하월 티스토리 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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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꿈이 무엇이냐?

 "저는 배는 타고 청나라를 누비며 상인이 되고 싶습니다."

 

 

조선시대 최초의 여성 CEO 김만덕

 굶어 가는 백성을 살려 전 국민의 존경을 한 몸에 받은 인물이었습니다.

 요즘 드라마로 방영되고 있는 "거상 김만덕"(이미연역)입니다. 전 TV를 거의 시청하지 않는편이라 저녁 식사를 할 때 어머님이 보시는

 드라마를 잠깐 보는편 입니다. 잠시 김만덕의 이야기가 나오는데 남이야기가 같지 않고 어디서 많이 들어본 인물의 이야기가

 나오는 것 이었습니다. 이건 다름아닌 상인의 이야기로써 상인이 가져야하는 기본적인 및 바탕의 정신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이후 김만덕에 묘한 애착을 가지고,  자료를 찾다보니 생각했던 것 만큼 보도된 자료가 많지 않았지만

 요즘은 드라마로 방영되어서 그런지 그녀의 옛 이야기가 하나 둘씩 늘어가고 있는 추세였습니다.

 TV시리즈는 조금 미화된 부분이 있으나, 워낙 내용이 좋게 편집되다 보니 그 내용 그대로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제가 김만덕의 이야기에 관심을 가지게 된 이유는 흡사 중국의 장사의 신이라 불리우던 "호설암"과 비슷하기 때문입니다.

 이 호설암이라는 인물도 김만덕과 같이 한 나라의 임금이 그 업적을 크게 칭하여 큰 선물을 내려받은 인물입니다.

 김만덕은 약 200년전 제주도에서 객주를 하여 큰 부를 얻은 인물이었는데 이 방법이 남달랐습니다.

 여러 뛰어난 재주도 있었지만 단연 으뜸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힘이었습니다."

 
그와 대조대는 서문객주의 행수인 오문선(박솔미역)은 물질로 사람의 마음을 살 수 있다고 얘기합니다.

물질의 힘에 눈이멀어 차츰 모든것을 잃어 가는 오문선에게 김만덕은 사람만은 잃어서 안된다고 충고 하지만

 오문선은 독설로 대꾸 합니다.

 "니 옆에 있는 그 사람들은 너의 돈을 뜯어 먹기위해 붙어 있는 것이다."

 결코 물질로 진실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는 없습니다. 오문선을 끝까지 고집을 피우지만, 결국 모든 것을 잃고 난 후에야

 김만덕의 뜻을 알게 되고 자신의 아들을 부탁 한다는 마지막 말을 남기고 제주도를 홀로 떠나게 됩니다.

 제 주측이지만 김만덕은 글 공부를 충실히 한 여인 같습니다.

 유교에서 말한 장사의 의로움을 절실히 실천하였기 때문입니다.

 조선시대에 유교의 바탕이 우리 사상에 뿌리깊게 내려 앉은 시기가 바로 김만덕이 살았던 시대이기 때문입니다.

 공자의 논어에는 장사로 부를 얻었다 하여도, 그 뜻은 반드시 의로움에 있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의로움이란 아마도 정직하며 남을 속이지 말고 그방법이 반드시 정당한 것이어야 했습니다.

 내가 물건을 팔아 이윤이 남는다 하면 그 값은 반드시 치루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나눔이란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에도

 많은 이들이 실천하고 있습니다. 작은 것에서 부터 큰 나눔 세계적인 명사 빌게이츠&워렌버핏 이들이 존경받는 이유는

 큰 부를 축척하였지만, 그것은 잠시 여러분의 돈을 제가 잠시 가지고 있었던 것이고 이제 모든 이들에게 다시 돌려주겠다고 했습니다




여인의 몸으로 천한것들이나 한다는 장사치를 하며 백성의 존경을 한몸에 받은 거상 김만덕

 하지만 정말 자랑스러운 것은 흉작으로 인해 나라의 백성이 굶어 죽어갈때 나라의 임금도 속수무책으로 방관하고 있을 그 시기에

 굶어가는 백성을 한여인이  살렸다는 것입니다.

 흉년으로 제주도의 백성들이 굶어 죽어가자 그는

 자신의 모든 재산을 팔아 곡식을 사들이고 굶어가는 백성들에게 모두 나눠줍니다.

 제가 어느 책에서 본 내용인데 그 내용은 이렇습니다.

 한명이 만명을 먹여 살릴수 있고, 한명이 만명이 먹을 것을 착취할수 있다.

 우리는 두가지 인물들과 동시대를 살아 가고 있습니다. 허나 김만덕은 제주시민을 먹여 살려 목숨을 구한 인물 입니다.

 한 사람의 마음 가짐이 세상을 바꿀수 있다는 이 말은 또 다른 한명이 악한 마음을 먹는다면 그 주위 사람들이 모두 고통

 받을수 있다는 말도 됩니다. 이러한 사례는 오문선의 악행을 보아도 알수 있습니다.

 김만덕의 업적이 세상에 알려지고 임금이 그 뜻에 보답하려 소원을 들어 주게 되는데 신하들의 반대가 이만저만이

 아니었다고 합니다. 김만덕의 신분이 매우 천하기 때문에 궁궐에 들일 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지금 시대 같았으면 바로 포탈사이트 1위로 올라오며 비난  받을 얘기지만 시대가 그러하니 만큼

 어쩔수 없었습니다. 허나 임금님의 한마디에 그들은 단 한마디의 대꾸도 하지 못하게 됩니다.

 "천한 그 장사치가 굶어 죽어가는 내 백성들 을 살리고 있을 때 그대들은, 무엇을 하고 있었는가!"

 단지 신분만을 가지고 사람을 판단 하는 이런 풍습은 지금 시대에도 남아 있는게 정말 안타깝습니다.

 하루 빨리 없어지기만을 바랄뿐 입니다.

 김만덕은 모든것을 용서 했고, 죄는 미워하되 사람음 미워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몸소 보여 준 인물 입니다.

 이런 위대한 인물이 우리의 조상님이라는게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김만덕은 초등학교 교과서에도 집필되어

 위인으로 나온다다고 하니 제가 다 기분이 좋습니다.

 

"김만덕의 삶"

 아무것도 손에 쥐지 않고 태어 났지만

 거대한 부를 손에 넣었고

 모든 걸 잃은 순간 그 전부를 버렸던 김만덕

 그녀는 끝없이 도전하는 삶을 살았고

 또 그 삶을 가치있게 경영했던

 시대를 앞선 인물이었다.

 경탄의 대상이자 시대의  큰 빛이었다.




희망특강 파랑새에 출연 하셨던 "스티븐 김"

 

 

한국에는 아메리칸드림의 성공신화  "스티븐 김" 있습니다.

 너무 가난하던 시절 절실한 마음으로 가난을 극복하기 위해 미국으로 넘어가 빌딩 청소부로 시작하여 벤처회사를 이루어  

 20년만에 아메리칸드림을 이룬 후 2조원에 회사를 매각하고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

 2007년 부터 자선사업을 펼치고 계신 우리시대의 큰 어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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