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스] 테크토닉/글로우스틱, 현란한 손놀림으로 섬광을 그린다
2012. 8. 14. 21:11ㆍ무식(Music)이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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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 http://gall.dcinside.com/list.php?id=elec&no=124758
구준엽은 국내의 유명한 DJ이지만, 디제이로써 그가 가장 유행시킨 것이 무엇이냐 하는 질문에는 셔플과 테크토닉이 먼저 떠오릅니다. 그를 댄서로 본다면 납득이 갈만한 대답이지만, 디제이로서의 행적이라 생각하면 약간 의아해집니다. 그는 왜 음악이 아니라 춤을 히트시켰는가? 이 행동은 연예인으로서의 그의 캐릭터를 조금 연장시켰을지 몰라도, 디제이를 비롯한 일렉트로닉 음악의 위치를 춤의 부속물이라는 틀로 묶어버리는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또한 제대로 된 문화적 정립 없이 멋지고 화려한, 단발적인 것에만 사람들이 집중하는 결과를 가져오게 됐죠.
더군다나 답답한 것은, 그가 차용한 대부분의 것들이 제대로 된 설명조차 없이 그 일부분이 전체인 마냥 확산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지금도 사람들은 테크토닉을 춤으로만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춤과 음악을 포함한, 일렉트로닉 문화코드 전반을 일컫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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