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제로 신작 소문의 근황.

2019. 4. 9. 06:17준타의 잡동사니/게임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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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에, 에프제로 신작을 번 아웃 시리즈의 크라이테리온 게임스가 만든다는 소문이 

돌던때가 있었습니다. 크라이테리온 게임스의 설립자인 알렉스 워드씨는 게임 인포머와

최근 가진 인터뷰에서 당시를 돌아보며 애매한 접촉만 있었고, 정식 요청없이

끝난 이야기라 밝혔습니다.

 

이 소문의 발단은 2011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해외 언론 닌텐도 라이프의 당시 보도에

따르면, 닌텐도 유럽이 위 유 발표를 위해 영국에 거점을 둔 크라이테리온 게임스에

에프제로 신작 제작을 의뢰. 위 유 발표를 염두에 두고 E3에서 하드 파워를 느낄수 있는

제품 버전의 버티컬을 부탁했으나, 크라이테리온 게임스는 니드 포 스피드 모스트 원티드

개발에 주력중이었기에 자원을 할애 할 상태가 아니었다는 이유로 포기했다는

그런 내용이었습니다.

 

부분적으로는 사실인듯해보이는 이런 내용에 비해, 알렉스 워드씨가 말하는 내용은

뉘앙스가 다른것으로 보여집니다. 그에 따르면 당시 닌텐도 유럽의 젊은 직원(이미 퇴사)이

이메일로 "안녕하세요. 저희끼리 논의하고 있는중인데...."라고 메일이 왔다고 합니다.

하지만 크라이테리온은 2004년부터 EA 산하에 있었고, 뜬금없이 보낸 연락이기에

닌텐도 직원은 이 (EA 산하가 된)상황을 모를수밖에 없었습니다. EA에게 연락을 해달라고

요청후 알려준 EA 직원의 이메일 주소를 통해대답해달라고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닌텐도의 이 젊은 직원은 EA에 연락하지 않았습니다. 알려진것과 다르게 닌텐도가

크라이테리온 게임스에 에프제로 신작 개발을 요청하러 온것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워드씨는 이 제안이 공식적인것이 아니었던게 (개발요청을 취소한) 원인중 하나였을거

같다라고 하면서, 닌텐도 직원과 EA에 따라 일어날 수도 있는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현재까지도 에프제로는 2004년의 클라이막스 이후로 시리즈 신작이 없습니다...

또한 워드씨는 레이싱 게임 제작에 소극적이된 크라이테리온을 벗어나

쓰리필드 엔터테인먼트를 설립, 번아웃이 생각나는 데인저 존을 그리고 데인저러스 골프를

개발중에 있습니다.

 

닌텐도가 서드파티에 시리즈 IP 제작을 의뢰하는것은 드문일이 아닙니다. 에프제로 GX도

세가가 개발을 맡았었고, 반다이남코는 마리오 카트를 개발했던적이 있었습니다.

크라이테리온이 개발하는것도 현실성은 충분히 있지만, EA 산하의 스튜디오가 과연 

타사 타이틀을 개발할 수 있는지, EA가 아니어도 타 회사의 산하 스튜디오가 가능한것인가를

생각해보면 손에 꼽을 만큼 적은일입니다. 게다가 크라이테리온은 이미 레이싱이 아닌

타 장르 개발에 주력중이며, 현재는 배틀필드5의 파이어스톰 개발을 하고 있습니다. 닌텐도가

정식으로 요청했었다면 가능했을법한 이야기지만, 당시 경험이 적었던 닌텐도 유럽의

젊은 직원에게는 이 제안의 난이도가 너무 높았던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글 요약 : 그런거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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