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메이드 마더4, 이름 변경.

 

인디개발사 O197X는 어제 오디티를 정식으로 발표했습니다. 이 타이틀은 개발당시 마더 시리즈의 비공식 속편

마더4로써 개발해온 타이틀입니다. 결국 4가 나오지 않기에 직접 만들어보자는 취지하에 팬메이드 게임이

되고 있던중 비슷한 시기 타 닌텐도 IP를 이용한 팬메이드 게임이 잇달아 공개 정지 처분을 받은것을 근거로

오리지널 타이틀로 돌아간다고 알려지기만 했는데 그 타이틀명으로 정식 발표된겁니다.

 

오디티의 장르는 기괴한 도시 판타지 RPG 타이틀로써, 1970년대 가상의 미국을 배경으로 괴물들로 인해

혼란에 빠져있는 상황에서 주인공 트래비스가 장난감 총을 들고 세계를 구하기 위해

친구들과 나선다는 내용입니다. 고집센 메릴과 머리가 좋지만 뭔가 멍한 플로이드, 불량소년 그룹 대장 레오등의

친구들과 함께 힘을 합쳐 수수께끼에 점점 다가간다고.

 

공개된 영상을 보면 마더스러움과 독자적 요소가 도입된 세계관으로 보여지는데 필드와 캐릭터 도트 그림은

상당히 마더스럽지만 전투를 보면 조금 다른 부분이 보여집니다. 마더의 팬메이드로 시작했지만

이미 노선이 바뀐 현재, 원작의 자산 도용은 일절 없다고 하며, 마더4로 시작했던 당시에도 원작의 데이터들은

사용하지 않고 모든것을 처음부터 만들었다고 공언한 바 있습니다. 원작에 존경을 담아 만들던 게임이 이제는

완전한 독립게임이 되어 개발이 진행되기 시작한 "오디티" 이제는 마더 시리즈에 영향을 받은

오리지널 게임의 개발과정을 지켜보면 될거 같습니다.

현재 발매일이나 기종은 미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