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12. 18. 22:21ㆍ505의 뭐시기
서브스토리4 텐진님 부탁합니다!
A지점의 다리 입구에 있는 수험생에게 말을건다.
"없어? ...없다고!?" 란다. 그런데 배알 꼴리게 쳐다 보는 듯한 느낌의 자세가?!
수험생 : 저, 저기요! 제 과거문제 해답모음집 보셨나요!? 어딘가에 흘린 거 같아요!
키류 : 뭐?
수험생 : 어, 어쩌지? 그게 없으면 나는…! 아아 어째서 이런일이!
키류 : 진정해라. 내가 알아듣게 이야기 해보라고.
수험생 : 에,에에… 사실은 지금부터 실전을 상정한 중요한 모의시험이 있습니다.
그 모의시험 전에 지망학교의 과거유형을 복습하고 싶은데…
저, 중요한 해답모음집을 잃어버린 것 같아요!
해답을 알 수 없으면 과거문제를 복습할 수 없어요!
저는 어찌해야할지!
키류 : 지금까지 제대로 공부했었지? 시험 전에 조금 복습 안 한 것 정도, 별로 문제 없지 않나?
지가 흘린걸 왜 나한테 따져! 그리 잘나신 분이 문제집 흘리고 다니시나?
수험생 : 말도 안 돼요! 엄청난 문제라고요!
저는 시험 전에 과거유형을 차분히 복습해서 긴장을 가라 앉히지 않으면 안된다고요!
모처럼 이번 모의시험으로 확실히 자신을 붙이려고 했었는데…
이래서는 본 시험도 엉망 일게 분명하다고요!
만약 올해에 떨어지면 집에서도 재수 할 여유도 안되고, 지금까지 고생도 전부 허사…!
아아, 어째서 이런일이…!
모처럼 다자이후텐만궁(공부에 관련된 신사)에서 부적도 샀더니만…!
…응? 아, 그러고 보니!
키류 : 뭔데?
수험생 : 과거문제의 해답집, 분명 텐만궁 까지는 손에 들고 있었어요.
그러니까, 부적을 살 때 흘렸었어요…!
…아아, 그렇구나! 분명 오늘까지 참배를 미루었기 때문이야! 그러니까 이런 벌을 받는 걸꺼에요!
키류 : 진정해라. 다자이후텐만궁은 그런 마음 좁은 신사가 아냐.
그냥 너가 부주의 했을 뿐이다.
수험생 : 지, 지금은 저를 몰아붙이지 말아 주세요!
아아 것 봐요, 그렇게 난리 치는 동안에도 외웠던 게 점점 잊혀지는 것 같아요!
키류 : 너는 공부 이전에 그런 정신이 문제가 있는 거 같군.
수험생 : 어, 어쩔 수 없잖습니까! 태어났을 때부터 그런 인간인걸요!
하지만 어쩌면 좋죠!? 지금부터 텐만궁에 돌아갈 시간도 없고.
아아, 누군가 이 과거문제들을 풀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なら俺がなんとかしてやろう(그럼 내가 어떻게든 해주지)를 선택
형이 알려 줄테니 과외비 두둑하게 가져와라!
키류 : 훗, 알겠다. 그럼 내가 어떻게든 해주지.
수험생 : 어떻게든 이라니… 어떻게 하려고요, 아저씨?
키류 : 뻔한 일이지. 그 문제집 나부랭이를 보여줘라. 내가 해답집 대신 정답을 알려주지.
수험생 : 그,그런 거 무리라고요!? 지나가는 아저씨가 대학입시 문제를 풀 수 있을 리가 없다고요!
키류 : 하기도 전에 단정 짓지 마라. 어찌되었든 보여줘봐.
수험생 : 아,알겠습니다. 하지만 절대 풀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절대 풀수 있을리 없다고 했지? 나 하나 맞을 때마다 너도 맞는다. 강냉이와 작별인사나 해 둬라!
키류 : (…우선은 일본어군)
문제 : 「戦時、私は太平洋でジュウグン中だった。」위에 쓰인 「ジュウ」와 같은 한자를
포함한 것을 다음 중에서 고르시오.
‘シュジュウ関係を結ぶ’를 선택
죽빵 한 대 예약중. 사람 무시 하는 말 쉽게 하는거 아니다.
키류 : 답은「シュジュウ関係を結ぶ」다.
수험행 : 에? 정말입니까? 하지만… 원래 제시문의 ジュウグン은 어떤 한자였죠?
키류 : 「従軍」이다. 그러니까, 문제와 같은 한자를 포함한 것은
「主従(シュジュウ)関係」인거다.
수험생 : …아, 그렇군요! 그거, 분명 정답이에요! 저도 지금 떠올랐습니다!
키류 : 대학입시 라는 게 이정도 인가?
수험생 : 아, 아저씨는 보기와 다르게 대단하군요! 의지해도 될까요!
키류 : 훗, 나로 괜찮다면 물어봐도 좋다.
수험생 : 저기, 그럼 다음은 수학을 부탁드립니다!
얘가 맞기 싫으니까 호들갑을 떨어 주는군. 기분은 나쁘지 않은데?
키류 : (…수학이라. 내가 풀 수 있을까?)
문제 : 주사위A,B를 동시에 던졌을 때, 각자 나온 눈을 더하여 7이 나올 확률을 아래에서 고르시오.
‘6分の1’을 선택 한다
키류 : 정답은 6분의 1이다.
수험생 : 에? 정말입니까? 에~그러니까… 주사위의 눈을 더해서 7이 되는 경우는 1+6=7,2+5=7 같은 경우이니까. 그렇게 하면 1+6,2+5,3+4,4+3,5+2,6+1 의 6가지 경우.
그러니까, 주사위 2개에서 나올 조합은 6X6=36 개의 경우. 그러니까 36분의6이니까… 6분의 1! 정말이다! 맞았어요, 아저씨! 정답은 6분의1 이에요!
이런 간단한 문제가 수능 나온다면 나 지금이라도 일본가서 수능 볼란다.
키류 : 아아, 계산대로군.
수험생 : 대단해요, 아저씨! 이대로면 해답집은 필요 없네요!
저기, 그럼 다음은 일본사를 부탁합니다!
키류 : (…일본사인가. 해볼 수 밖에 없구만)
문제 : 1853년의 페리제독이 내항한 이후, 에도막부의 다이로우(쇼군을 보좌하는 최고 벼슬)되고,
그 이후 ‘사쿠라다문 외의 변’에 살해 당한 인물은?
‘井伊直弼’를 선택하자.
교양 넘치는 키류 형님. 어쩌다 야쿠자가?!
키류 : 정답은 ‘井伊直弼’다.
수험생 : 아, 맞아요 맞아요! 아저씨 덕에 떠올랐습니다! 틀림없이 정답이에요!
키류 : 아아, 사쿠라다문 이라고 하면 경시청의 은어로도 쓰인다. 현재의 청사가 사쿠라다문 정면에 있으니까. 그런 장소에서 살인이, 불과 150년 전 이라니.
수험생 : 감상에 빠져있을 때가 아니라고요, 아저씨! 다음은 물리요!
키류 : (…물리인가. 이건 좀 어려울 지도 모르겠군)
문제 : 물체가 높은 곳에 올렸을 경우에 증가하는, 지표면으로 부터의 높이에 따라 정해지는
에너지의 명칭은 어떤것인가?
‘重力による位置エネルギー’를 선택한다.
'잘 모르겠을 때는 제일 긴게 답!' 이라고 누가 말했던가
키류 : 정답은‘중력에 따른 위치 에너지’다.
수험생 : 다행이다! 저도 그거 아닐까 생각했었어요!
키류 : 아아, 다른 건들은 여지도 없지. 이과나 과학이란 단 한가지의 답 “진리”를 추구하는 거니까.
수험생 : 그 말 대로입니다, 아저씨! 그것이야 말로 진리입니다!
너가 진리를 알아? 진리를 알고 싶나?! ANG?!
키류 : 좋아, 다음은 무슨 문제지?
수험생 : 그러면 아저씨, 다음이 마지막이에요! 이번엔 영어의 문제 입니다!
키류 : (…영어인가. 어떻게든 되겠지)
문제 : ‘Be out of order’라고 하는 영어의 일본어 역을 선택하라.
‘壊れている’를 선택하자
키류 : 정답은 ‘고장 나 있다’다.
고장난건 바로 너다! 맞장구 쳐서 시험 합격하면 나도 다시 수능 본다!
수험생 : 고장 나 있다? …그래! ‘고장 나 있다’이에요!
저도 기억 났습니다! 아저씨, 그게 정답이에요! 맞았어요!
키류 : ‘비, 아웃, 오브, 오더’…
언어는 다르더라도 어차피 같은 인간이 사용하는 단어다.
소리내어 말해보면 대충 알수 있다.
수험생 : 아저씨… 그렇게 직감적으로 답이 나온다는 말입니까?
키류 : 그렇다. 하지만, 그렇기에 나는 나의 답에 확신을 가졌다. 아마도 틀리지 않을 것이다.
수험생 : …어째서인지 아저씨에게 가르침을 받았네요. 헤메지 않고 굳건한 마음으로 선택한
답은, 그 뿐만으로도 가치가 있는 것을. 그러고 보면 저는 지금까지 그런 마음의
굳건함이 없었습니다. 그러니 시험을 보면 언제나 실패 했습니다.
생각하고 생각해서 내놓은 답에 자신이 없어서 동요한 체로 다음 문제를 풀고…
그런 반복이 지금까지의 인생이었습니다.
키류 : 훗, 정확한 답 같은 것은 언제라도 나중이 되면 알 수 있는 것이다.
그 때 그 때에 할 수 있는 것은 자신을 믿는 것 뿐이다.
수험생 : 정말 그 말씀대로 입니다, 아저씨! 저 이젠 알았어요! 어쩐지 오늘 모의 시험은
잘 될 것 같아요.
키류 : …이젠 괜찮겠지? 아까 막 만났지만 눈빛이 전혀 달라졌군.
수험생 : 정말입니까? 가,감사합니다!
아까와는 전혀 달라진 눈빛!
키류 : 아아. 그것보다, 슬슬 시간 괜찮아? 곧 모의 시험 시작하지 않나?
수험생 : 아, 그렇지! 저, 모의 시험 끝나면 반드시 보고하러 오겠습니다! 아저씨, 감사합니다!
벼, 별달리 너가 신경 쓰여서 여기서 줄 창 기다리고 있는건 아니니까!
수험생 : 아저씨!
다시 돌아 올때 까지 줄창 기다린 키류. 잊고 있었는데 죽 빵 맞으러 왔구나?
키류 : (아까 그 수험생인가. …모의 시험이 끝났나 보군)
수험생 : 아저씨, 모의 시험이 끝났습니다!
키류 : 그래. 그래서 시험은 어땠나?
수험생 : 그게 말이죠, 놀라울 정도로 아까 아저씨와 함께 풀었던 문제가 그대로 나왔습니다!
키류 : 뭐라고? 그런일이…?
수험생 :덕분에 그 문제는 확실히 전부 정답이에요! 정말 어찌 감사를 드려야 할지…
이걸로 본 시험도 절대로 잘 될겁니다!
키류 : 그런가… 그래서 아까 내 답이 전부 맞았단 말이냐?
수험생 :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저, 아저씨를 만나지 못했으면 절대 망쳤을 겁니다.
하지만, 그것 뿐만이 아닙니다. 아저씨에게서는, 문제의 답 이외에도 중요한 것을
배웠다고 할까.
키류 : 응?
수험생 : “정확한 답 같은 것은 언제라도 나중이 되면 알 수 있는 것이다.”그렇게 생각하니
다른 문제도 침착하게 풀 수 있었습니다! 뭔가 정신적으로 저, 성장했다고 실감해서…
본 시험도 잘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키류 : 훗, 그런가… 그렇다면 공부를 도와준 보람이 있군.
수험생 : 그래서 저기… 이거, 별것은 아니지만 감사의 마음입니다!
‘각성 두건’을 받았다.
수험생 : 이런 저를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아저씨, 정말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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