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1. 3. 01:33ㆍ505의 뭐시기
서브이벤트14 키류씨 아니십니까?
A지점에 있는 무라마츠와 이야기 한다.
이런 곳에서 혼자 뭘 하고 계시나...
무라마츠 : 응? 아, 스즈키씨 셨습니까.
키류 : 수고하십니다, 무라마츠씨.
무라마츠 : 아니,별로 저는 수고하는 것도 없는데요. 그것보다, 무슨 일이라도?
키류 : 예? 아니, 특별히 용건이 있는 건 아니지만 어쩌다 보이셔서.
무라마츠 : 호오. 용건은 없으신겁니까? 그러면 어째서 말을 걸으신 겁니까?
오늘 따라 까칠한 무라마츠. 왜 그래... 한달에 한번오는 마법이라도 걸렸니?
키류 : 아,아니. 그러니까 별 달리 이유는…
아, 아~앗!!
남자 : 키,키, 키류씨 아니십니까!? 어째서 이런 곳에…!
그 사이에 등장한 키류의 옛 남자?!
키류 : …!
어머... 멋진 남자! 키류는 소녀의 눈으로 바뀌어 버린다. (정말?)
남자 : 이야, 어찌 되었든 정말 오랜만 입니다! 유우야입니다! 저기, 스타더스트의!
키류 : (유, 유우야…!? 칸무로쵸에서 호스트를 하고 있을텐데 어째서 여기에…!)
무라마츠 : 아시는 분 입니까, 스즈크씨? 그런데 이 사람, 스즈키씨를 ‘키류씨’라고…
유우야 : 엥? 뭡니까, 그 ‘스즈키씨’라니?
키류 : (위험하군. 유우야는 내가 과거를 숨기고 있다는 것을 모르지…!)
과거를 숨긴 남자 키류. 그는 곤란할 때 스쿨무비에서나 나올 악역 미식축구 쿼터백 같은 표정을 짓는다.
선택을 어떤 것으로 해도 시치미 떼 버리는 것으로 되니 여기서는 시치미 뗀다(とぼける)를 선택한다
키류 : 아무래도 사람을 착각 하신 것 같습니다. 저는 ‘스즈키’라고 합니다.
유우야 : 아니, 무슨 말을 하시는겁니까, 키류씨! 제가 키류씨를 착각할 리가 없잖습니까!
키류 : 아니요, 다른 사람과 닮았나 보군요. 세상에는 잘 닮은 인간이 3명은 있다고 하니까요.
갑자기 주걱턱 인척을 하며 다른 사람 행세를 하기 시작하는 키류... (잘도 이런 샷이...)
유우야 : 그런 시치미 떼지 말아 주세요, 키류씨! 저를 놀리시는 겁니까?
무라마츠 : 저기, 실례하지만 당신은?
유우야 : 아, 저요? 도쿄에서 호스트를 하고 있는 유우야 라고 합니다.키류씨에게는 예전부터 신세를 져와서.
하지만 저, 키류 씨는 오키나와에 계신다고 생각했는데, 정말 우연 이네요. 아니 우연이라고 할 정도가 아닌가.
무라마츠 : 스즈키씨, 이게 무슨 소리죠? 아무래도 이 유우야라는 사람, 당신에 대해 잘 알고 있는 듯 합니다만.
유우야 : 그런거야 당연한거 아닙니까. 그렇죠, 키류씨?
키류 : (…어찌해서든 이 상황을 벗어나야 하는데. 어쩌지…!?)
다시 시치미뗀다(さらにとぼける)를 선택한다.
키류 : 그렇게나 그 ‘키류씨’란 사람은 저와 닮았습니까?
유우야 : 닮다던지 그런게… 그치만 키류씨 잖습니까?
키류 : 아뇨, 저는 스즈키입니다. 키류라는 사람은 들은 적 없네요.
유우야 : 어찌된겁니까, 키류씨? 어째서 저를 그렇게나 피하십니까!
나를 모른다고?! 왜 나를 피하는거야!
키류 : (제기… 어쩌면 좋지!?)
무라마츠 : 저기,스즈키씨. 어쩌면 이 유우야란 사람… 뭔가 우리들과 시비 거는 거 아닐까요?
키류 : 예?
무라마츠 : 하지만 이상하잖아요? 이렇게나 스즈키씨가 아니라고 말하는데도 끈질기게 하잖아요.
유우야 : 무, 무슨소릴 하는거지? 어째서 내가 그런 짓을 한다고!
키류 : …아아, 아마도 무라마츠씨가 말하는 대로겠지요.
유우야 : 키,키류씨!?
내 눈을 봐요! 이 눈을 외면 할수가 있어?! 어떻게?!
키류 : 당신, 유우야라고 했지? 어떤 속셈인지는 모르겠지만. 이 이상 시비걸 셈이라면 경찰을 부를까?
유우야 : 그, 그러면… 정말로 제가 사람을 착각했다는…?
키류 : (미안하다, 유우야…!)
유우야 : … 알겠습니다. 어찌됬든 저는 사라지는 편이 좋아 보이네요…
키류 : 이제야 알았나보군… 그렇다면 괜찮다. 이 쪽도 시비조가 되서 미안했다.
휴우. 겨우 갔군... 죽는 줄 알았다.
무라마츠 : …의외로, 나쁜 녀석이 아니었나 보네요. 조금 미안한 짓을 했을지도 모르겠네요...
키류 : 훗, 그렇네요.
무라마츠 : 그러면 저는 가보겠습니다. 다시 일하러 가야지요.
키류 : 예에, 수고하십시오.
(유우야에겐 미안한 짓을 했지만 어찌 무라마츠씨는 넘어가 준 것 같군)
유우야 : 키류씨.
화들짝! 너 아직 안 갔니?!
키류 : (유,유우야…!)
유우야 : 역시 키류씨죠? 제가 잘못 봤을리가 없어요.
키류 : ……
유우야 : 아까 같이 있던 무라마츠란 사람에겐 과거를 알리지 않고 싶은겁니까?
키류 : 훗, 좀 빨리 눈치 채 주었으면 했지만. …뭐 괜찮아, 장소를 바꿀까.
너가 나를 그렇게도 원한다면 어쩔 수 없지. 우선 장소를 바꿀까? (퍽)
유우야 : …그, 그렇다면, 키류씨는 아이돌이 된 하루카쨩을 위해 과거를 숨기고 있다는 겁니까…
키류 : 아아… 내가 가까이 있으면 그 녀석에게 방해가 되니까. 이럴 수 밖에 없었다.
유우야 : 가명까지 쓰면서, 입니까?
키류 : ……
유우야 : 설마 키류 씨가 그런 꼴이 되야 한다니. 그런데 난, 아까부터 쓸데 없이 실실거리면서… 정말, 죄송했습니다.
키류 : 훗, 사과할 필요 없다. 설마 후쿠오카까지 와서 너를 이렇게 만날 줄은 생각도 못했으니까.
유우야 : 아니, 정말로… 말도 안 되는 우연 이네요.
키류 : 유우야, 너는 무슨 일로 이 곳에?
유우야 : 아, 저어… 저는 그냥 여행입니다. 가끔씩은 칸무로쵸에서 나가보고 싶어져서.
키류 : 가게는? 스타더스트는 잘되가나? 카즈키가 점장을 맡겼잖아?
유우야 : 예,에에, 저어 그건 어찌어찌… 괜찮습니다.
키류 : …유우야. 너, 정말 그냥 여행인거냐?
유우야 : 예? 무,무슨 말이십니까?
키류 : 뭔가 사정이 있는 거 아닌가? 너 치고는 꽤나 말투가 이상하다.
유우야 : ……
고개를 들지 못하는 유우야. 이 정도 되면 무슨 커밍 아웃을 해도 받아 들일 마음의 준비를... (어이...)
키류 : 말해봐라. 그걸 듣는 것 정도는 지금의 나라도 가능하다.
유우야 : … 그, 그러면, 형님이니까 하는 이야기 입니다만…
키류 : 아아, 알고있다.
유우야 : 저요, 키류씨… 사실은 이제, 호스트 그만 둘까나 하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키류 : …!
너무나도 의외의 발언에 크게 흔들리는 키류의 마음.
유우야 : 스타더스트는 최근 주욱 궤도에 올랐고, 후배들도 양성해서 원만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결국 얼마 전까지 애송이라고 생각했던 녀석들이
제 역활을 하게 되서, 문제 없이 가게를 운영하고 있어서… 최근엔 별로 제가 말할 것도 없습니다.
다만, 그게 1년, 2년 지나는 동안에, 왠지 제가… 자신을 잃고 있다고 할까, 가슴에 뻥하고 구멍이 뚫린듯한 기분이 되서…
이 전의 저는 이렇지 않았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좀 더 뜨겁게 나는듯이 스타더스트를 크게 만들거라고 외치고 다녔을 겁니다.
하지만 지금의 저에겐, 이젠 그런 열정이 없어 졌습니다. 스스로 부패되기 시작했단 것을 알겠습니다.
키류 : 유우야…
유우야 : 그래서 저, 일단, 스타더스트로 부터 거리를 둬보려고… 그리라도 안 하면 예전의 자신을 되찾을 수 없을 것 같았기 때문에.
키류 : 과연 그렇군… 그래서 이런 곳 까지 오게 되었단 건가.
유우야 : 하하… 언제인가 유행이었었죠? “자신을 찾는 여행”이란 게. 지금의 제가 정말 그거 입니다…
키류 : 하지만 카즈키는 뭐라 말했지? 그 녀석이 너에게 스타더스트를 맡겼잖아?
유우야 : 카즈키에겐 아직 말하지 않았습니다. 그런거, 그 사람에겐 창피해서 말할 수가 없어요.
어찌 되었든, 이대로 돌아갔다간 저는… 확실하게 스타더스트를 그만 둘 거라 생각합니다.
키류 : 유우야…
유우야 : 이대로는 안됩니다, 저는. 그리 생각해서 칸무로쵸를 뛰쳐 나와 봤습니다만 어찌 해야 좋을지 알 수가 없어서…
키류 : ……
유우야 : 그래도, 오늘 키류씨와 만나서, 한가지 길이 보인 것 같습니다.
키류 : 응? 무슨 말이지?
유우야 : 이런 알지도 못하는 거리에서, 다른사람이 되서 하나부터 다시 시작하는 겁니다. 지금의 키류씨 같이.
너도 나 처럼 해보고 싶다 이말이냐... 유우야...
키류 : 뭐라고…?
유우야 : 저도 하나부터 다시 시작하겠습니다! 예전에, 제가 아직 뜨거웠던, “그 때” 같이. 그것이 무언가의 계기가 될 거라 생각합니다!
키류 : 다시 시작한다니, 어쩔 생각이지?
유우야 : 우선 일을 찾아보겠습니다. 어떤 일이라도 전혀 상관없습니다. 아니, 이왕이면 누구도 하고 싶어하지 않는 일이 좋겠습니다. 무모한 듯한 일이!
키류 : 이젠 스타더스트에는 돌아가지 않는 건가?
유우야 : … 그럴거라 생각합니다.
키류 : 그런가… 훗, 카즈키에겐 혼날지도 모르지만, 나로서는 지금의 너를 말리지 못하겠군.
유우야 : 가, 감사합니다. 키류씨! 그럼 저, 이제 가 보겠습니다. 바로 일거릴 찾아 보겠습니다. 우동, 잘 먹었습니다!
키류 : (유우야 녀석, 잘 되면 좋겠지만…)
갑자기 돌연 결심을 한 유우야를 걱정하는 키류. 과연 그의 앞날에는 무슨 일이?!
걷다보면 유우야에게서 메일이 온다.
메일 제목 : 유우야 입니다.
아까는 실례했습니다.
그때부터 이런저런 질을 찾아보고 있습니다만
묵으면서 캬바쿠라의 보이를 하게 되었습니다.
나가스에있는 ‘라 세-느’라는 가게입니다.
저도 여기서, 하나부터 다시 시작하겠습니다.
키류 : (유우야녀석, 캬바쿠라에서 일하기 시작한건가. 나중에 가게에 한번 가볼까…)
B지점의 La Seine로 가서 유우야와 이야기한다.
라 세느 앞에서 삐끼 하는 유우야. 이 녀석은 지 가게 놔두고 여기 와서 뭐한다냐...
유우야 : 아, 키류씨! 혹시 제 메일, 봐주신겁니까?
키류 : 어어, 정말로 하나부터 다시 시작하는구나, 유우야.
유우야 : 예에. 저. 이제 뭐든 간에 해보려고 합니다. 예전에 자신을 되 찾기 위해서.그렇다곤 해도.
캬바쿠라의 보이란건 좀더 힘든걸까 하고 생각 했지만 의외로 그렇지도 않아서.
키류 : 훗, 어떤 일이던 간에 한번 끝까지 경험을 해본 인간은 기본이 되는거다. 지금의 너에겐 말단의 일 같은 건 간단한 것이겠지.
유우야 : 예에. 거기에 뭔가로부터 필요해진다는 실감이 있어서 뭔가, 신기하게도 힘이 나는군요. 이런 감각, 뭔가 오랜만입니다.
여자 : 어라~, 딴짓하는건가~?
요런 맛에 이러고 있는건 아니겠지? 유우야!
유우야 : 아,모모카인가. 뭐야, 너야 말로 딴짓 중 같은데?
모모카 : 아니~, 나는 딴짓하는게 아니라 카즈키군이 일하는 것을 감독 하러 온거지~
키류 : “카즈키”…?
유우야 : 아, 아니… 여기서는 저, “카즈키”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죄송하지만, 부탁 드립니다, “스즈키씨”.
고런 부분까지 따라 하고. 아주 신이 나셨구만?!
키류 : 훗, 과연 그렇군.
모모카 : 카즈키군, 이 쪽 분은?
유우야 : 아아, 스즈키씨라고 하는데, 예전부터 내가 말도 안될 정도로 신세를 지고있는 사람이야.
모모카 : 헤에, 그렇구나… 저기요, 스즈키씨. 사실은 저, 지금 카즈키군에게 맹 어택 하고 있어요~
나이스 포징이다! 모모카! 10점 만점에 8.5점 드리겠습니다.
유우야 : 어, 어이, 무슨 소릴 하는거야.
키류 : 훗, 꽤나 빨리도 섞여 들었나 보군.
유우야 : 아니, 그런게…
모모카 : 카즈키군, 막 들어온 보이 주제에 일을 너무 잘해서 가게 애들에게서 대 인기 라고요!
취객 처리도 잘하고, 접객의 어드바이스도 해주는데다… 거기다, 우리 점장도 카즈키군은 정말로 의지 할만 하다고 말이지.
유우야 : 어이, 됐으니까 일이나 하러 가래두.
모모카 : 예에이. 그럼 스즈키씨, 실례 했습니다! 괜찮다면 가게에도 들어와 주세요!
유우야 : … 죄송합니다, 키류씨. 야단 떨어서.
키류 : 아니, 괜찮다. 그것보다… 너, 정말 이젠 칸무로쵸에는 돌아가지 않는 건가?
절대로 분해서 이런 소리 하는거 아니니까!
유우야 : 아니, 그게, 죄송한 이야기지만 서도… 그건 그것대로 가볼까 하면 아직 발걸음이 떼어지질 않네요.
그 때에는 스타더스트나 카즈키씨에게도 제대로 연락 할 셈이었지만…
키류 : 그런가. 아니, 주제넘게 참견을 해버렸군.
유우야 : 아니, 그럴리가요. 걱정끼쳐서 죄송합니다.
키류 : 훗, 언제 또, 얼굴보러 보지. 잘하라고, 유우야.
말과는 달리 표정에 분함이 묻어 나온다.(정말?!)
유우야 : 예에, 감사합니다!
잠시 있다가 다시 유우야 에게 다시 말을 걸러 온다.
유우야 : 아,어 , 어서오시죠, 키류씨…
얘가 왜 떠듬거려. 아까 너무 화 내서 그런가?!
키류 : 뭔일 있나? 조금 표정이 이상한데.
유우야 : 예, 예에… 사실은, 지금 가게에 야쿠자가 와있어서…
니 눈 앞에 말이냐...
키류 : 야쿠자…? 괜찮아? 그런 녀석들을 가게에 들여도.
유우야 : 점장을 통해서 괜찮다 하니까. 단지, 관리비를 요구 당하는 듯합니다. 이 가게는 뒤를 봐주는 곳이 없어서…
점장, 지금까지도 야쿠자로부터 돈을 뜯어낼 목적으로 공갈을 받았던 모앙입니다. 그래서 이젠 관리비를 내줄 수 밖에 없다고…
키류 : …너는 납득이 가지 않는 얼굴이군, 유우야.
유우야 : 한번 관리비를 내줘 버리면 더는 끝이니까요. 그대로 계속, 조폭의 먹이가 되버리죠.
그러니까, 저도 스타더스트에서는 몇번이고 관리비 내놓으라는 야쿠자의 요구를 거부 해왔습니다…
키류 : 너는 스타더스트에서 했던 것을 왜 이 가게에서는 하지 않지?
유우야 : 그, 그건… 이곳의 점장이 관리비를 내주는 방침이니까, 게다가 저는 이 가게 막들어온
보이입니다. 저의 입장이나 신분으로 말할 수 있는 게 아니네요…
키류 : 과연그렇군. 너는… 거기까지 썩어 버렸단 말인가.
유우야 : 예…?
때릴꺼야?! 요 새퀴가!!!
유우야 : 욱…! 키, 키류씨… 무슨!?
키류 : 오랜만이군, 너를 때린 것은. 뭔가 떠오르지 않나?
유우야 : 예?
키류 : 내가 너와 만났을 때, 너는 스타더스트의 앞에서 나를 야쿠자라고 생각해서 덤벼들었었지.
유우야 : ……
키류 : 그 때의 너는, 신분이나 입장으로 덤벼 들었었나? 그렇지 않았을 것이다. 너는, 스타더스트를 지키기 위해 필사적이었다.
무모하게 몸을 던져서, 가게를 위해서라면 자신이 어찌 되어도 신경쓰지 않는다는 기개가 있었다.
그래서, 가게를 위협하는 녀석들에겐 상대가 야쿠자라고 해도 맞섰었다.
그 때의 일을 떠올려 보면 지금의 네 녀석이 잃은 것을 잘 알겠지…
절대로 방금 얼굴에 빡쳐서 때린게 아니란 말이다!!!
유우야 : 키류씨…
키류 : 어쩔거냐, 유우야? 이대로 여기에 그냥 서있을거냐? 아니면… 잃어버린 것을 되찾으러 갈 거냐?
유우야 : ……
키류 : 좋을대로 선택해, 유우야.
유우야 : 여전히, 키류씨의 주먹은 무겁네요. 덕분에 떠올렸습니다. 그 때의 제 모습을…
키류 : 훗, 그런가. … 지금, 이 가게에 들어가 있는 야쿠자는 몇 명이지?
유우야 : 6명 입니다. 녀석들, 오늘은 점장을 끝장 내려고 사람좀 모아서 온 모양이라.
키류 : 조금 많군. 하나로는 짐이 무겁겠지?
유우야 : 하하, 우습게 보지 말아주세요. 그리 몸은 녹슬지 않았습니다. 썩은 것은 저의 마음 뿐 입니다.
나만 맞기는 억울 하고 어디 뭐 없나 본 그 곳에는...
키류 : … 아무래도, 관리비의 이야기는 벌써 끝났나 보군.
요 놈들 잘 걸렸다!!
점장 : 저기… 그럼 수고하셨습니다!
야쿠자 : 아아! 이제부턴 우리가 뒤를 봐줄 테니까. 뭔 일 있으면 언제든지 상담하라고!
상담번호는 700 - XXXX (수신자 부담)
점장 : 예, 에에… 감사합니다…
아, 카즈키군. 자, 손님이 돌아가신다. 배웅해 드려!
배웅? 지옥으로 말인가?!
유우야 : 아니, 그전에… 점장이 이 녀석들에게 넘긴 관리비를 돌려 받아야 겠습니다.
점장 : 응? 자, 잠깐 뭔 말을 하는거야!
모모카 : 카즈키군…!?
야쿠자 : 뭐야? 이 보이는?
유우야 : 몇 번이고 말하지 않겠어. 우리 가게는, 네놈들 같은 야쿠자에게 관리비는 주지 않는다고 말하는거다!!
야쿠자 : 흥… 보이가 콧방귀 같은 거 뀌어 봤자지. 우리들이 오늘부터 이 가게에 뒤를 봐준다… 하찮게 까불지 말고 얼른 고개 숙여라, 멍청아!
키류 : 유우야, 역시 내가 도와주지. 여기서 손가락 빠는것도 심심하니까. 너가 5명 내가 1명 해치우는 건 어때?
자체 경험치 배분 상의중...
유우야 : 알겠습니다. 괜찮습니다. 하지만, 전원 제가 해치워도 나중에 화내지 말아주세요.
키류 : 훗, 너무 욕심부리지 않는 것도 좋다고.
야쿠자 : 네놈들, 뭐라고 나불나불 거리고 있어! 묶어서 혼내줄 테니 덤비라고!
야쿠자 : … 뭐, 뭐야? 네놈들, 세,쎄잖여…!
갑자기 나타난 단체 복통
유우야 : 다시 한번 말해준다고? 넘겨줬던 관리비는 돌려 받겠다. 이 후로도 네놈들에겐 관리비는 주지 않는다
야쿠자 : 크… 크읏!
유우야 : 이렇게 약해빠진 녀석들은 도무지 쓸모가 없을 테니까!
야쿠자 : 제길. 이,이젠 됬어! 물러나지
솔직하게 줄행랑 치는 모습에 정감마저 가 버린다.
모모카 : …카즈키군.
유우야 : 미안해, 모모카. 난 “카즈키”가 아니야.
모모카 : 응?
유우야 : 내 진짜 이름은 유우야다. 칸무로쵸의 호스트 클럽 ‘스타더스트’에서 점장을 하고 있어…
점장 : 칸무로쵸에서…? 자,자네는 대체…?
유우야 : 멋대로 해버려서 죄송했습니다, 점장. 하지만, 야쿠자에게 관리비를 넘겨줘 버리면 안됩니다. 그래서 저는…
보일 수 밖에 없었습니다. 어리석은 인간들이여. 이것이 나의 완전체입니다.
점장 : 괘,괜찮다고, 정말로 고맙네! 나도 내면 안된다고는 알고 있었지만 녀석들이 협박을 해서…
원래는 내가 더 단호하게 거절하지 않았으면 안됬지만… 자네 덕분에 가게를 지킬 수 있었다고.
유우야 : 그리 말해주시면, 몸을 던진 보람이 있네요. 감사합니다…
모모카 : 유우야군… 설마, 그만 두려고?
유우야 : …아아. 나에게는 돌아가지 않으면 안되는 곳이 있어. 지금에서야 그걸 떠올렸다.
점장 : …아무래도 잡을 수는 없을 것 같군. 하지만, 자네가 없어지면 섭섭하겠지.
유우야 : 신세를 졌습니다, 점장… 저를 거두어 주셨던 은혜는 절대 잊지 않겠습니다.
점장 : 괜찮다고, 우리야 말로 지금 까지 고마웠네.
모모카 : 잘가… 유우야군.
뭔가 이런거... 싫지 않아...
유우야 : 미안해…
키류 : ……
유우야 : … 키류씨, 난리를 피웠습니다. 저, 역시 아직은 미숙했습니다…
키류 : 훗, 이젠 괜찮겠지?
유우야 : 예에… 이제야 과거의 저를 되찾을 수 있었습니다. 전부 키류씨 덕입니다.
저는, 점장이란 입장에서 방황하고, 결국 스스로 풍파를 피하려 했었습니다. 하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그런게 아니었습니다.
스타더스트 라는 가게를 지키고 싶다는.어떤 일이 있어도 자신을 내던지는. 제게 필요한 것은 그런 마음 뿐 이었습니다!
그것이… 카즈키씨와 봐온 저희들의 꿈이었던 것이니까.
키류 : 훗, 결국 자리대로 돌아간다는 말인가.
유우야 : 그, 그렇게 웃지 말아 주세요. 정말로 저, 스타더스트를 그만두려고 꽤나 생각에 빠져 있었으니까…
저기, 그러니까 그게… 키류씨. 이번 일에 대해서는, 카즈키씨나 스타더스트의 녀석들에겐 말하지 않아 주셨으면 한다고 할까…
그에게는 들키지 않고 싶은 과거가 생긴것인가!?
키류 : 아아, 알고 있다.
이렇게 유우야의 약점을 쥔 키류. 인류의 새로운 신이라도 된 듯한 표정...
유우야 : 죄,죄송합니다! 키류씨에게 이런 걸 부탁하다니… 정말로 한심한 꼴이지만. …키류씨, 이번일은 정말 감사했습니다!
다시 칸무로쵸에 오시게 되면 꼭 스타더스트에도 들려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정말 감사했습니다!
지도 및 공략 출처 http://ryu-ga-gotoku3.game-cmr.com/kurohyo2
PS : 방황하는 어린 양을 되돌려 놓는 서브스토리 라고 할까요. 이걸로 키류편의 서브 스토리도 거진 다 끝나 가는군요.
퍼 가실 때는 출처를 밝혀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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