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 마이너 게임계의 메이저 - 아바렌보 텐구-

2010. 11. 28. 23:49505의 뭐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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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잠에서 깨어나 하나 휙 던져 보는 심정으로 이 게임을 소개 하고자 합니다.
말 그대로 마이너 게임중 이런 게임 해봤어? 라고 물어 볼법한 게임이라고 하면 떠올리게되는 아는 사람은 알지만 모르는 사람은 모르는
(아니 모르는것으로 하고싶은)게임이죠.
아바렌보 텐구. 의역을 하자면 망나니 천구 정도 되겠네요.


간단한 스토리를 한번 볼까 했는데 뭐 그럴 의욕도 안나네요. 대충 얼굴이 썩둑 잘린 사무라이가 메리켄 (아~! 메리켄?!)국의 흉폭성에 뭐시기~ 나오길래.
그냥 안보기로 했습니다. 이런게임 인데 뭐 나름 탄탄한 스토리 있으면 그것도 그것 나름대로 슬퍼져 버릴것 같군요.


기본적으로 이런 느낌의 캐릭터를 가지고 하는 슈팅 게임입니다만... 공격을 하는 순간 설마 싶은 느낌이...

이거 자세히 보니 정면으로 쏘는건 눈알에... 밑으로 떨어지는 샷은 침? 저 침을 뱉는 입의 모양이?! 으화악...

뭐 그렇다 치고 1스테이지부터 공략해 나가다 보니












헤헷 요놈들이 배경에 좀 요란한 레이져 쇼를 하나 보군 비쥬얼이라 이건가?














으잉? 뭐지? 뭐에 당한거지?

012

에헤헤 이놈들 가메? 가메하메파를 쏘게 놔둘순 없지...

배경 같아 보이는 꽤 많은 것들이 공격 판정이 있는 무서운 게임입니다. 괜한 멋이 아니라 담백한 느낌...

그리고 방금 전의 두 그림에서 발견되는  캐릭터를 따로 잡아 보여 드리겠습니다.

자아 저 두 캐릭터의 차이를 아시겠습니까? 정답은 하나는 탄을 쏘는 적 캐릭터, 그리고 나머지 하나는 파워업 하기위해 집어 먹어야 하는 캐릭터 입니다.

뭐 이건 알아서 하라는 거죠?

1스테이지 보스는  이겁니다.


자유의 여신상에 눈앞 삐윳~

침을 뱉는 불경 스럽고 더러운 짓을 한다 이거죠~










그러다 보면 뭐 자유의 여신상도 입에서 개거품을 뿜고 붐을 뿜고 아주 난리도 아닙니다.

아예 눈을 질끈 감아 버리게 되는거죠~










보너스로 콧구멍에 뭘 박아 넣자 뿅 가는 자유의 여신쨩~(거짓말)

2스테이지도 만만 찮더군요.

너는 폭포를 뚫고서 가거라~ 나는 뗏목을 타련~다. 옆에서 뱀은 폭포를 거슬러 오르고~
아주 가관 이죠~

가짜 텐구도 적캐릭터로 나오는데 서로간의 얼굴에 눈알 뿜고

침뱉고. 아주 오랜 누군가의 조상 되시는 분이 아주 멋난 모양입니다.











1스테이지도 그렇듯이 2스테이지도 보스가 있겠죠~

그래서 나옵니다. 2스테이지 보스가~


견딜수 없는 아크로 바틱의 고동이 느껴지는 나뭇꾼 할아버지!
도끼를 마구 던지면서 몸통으로 공격해 오죠.

그의 참을수 없는 아크로바틱 바이올런스 퍼레이드를 살짝 맛보게 해드립니다.
나르시즘이 살짝 엿보이는군요. 앗흥~♡

 
난이도가 생각보다 만만찮은 게임이고 뭐 정신도 살짝 나간게 멋집니다. 진행하다 보니 나중엔 미국도 아니고


우주인? 로즈웰? 이젠 뭐가 뭔지.  그리고 저 우주인이 마지막 보스 입니다. 끝까지 일어나지는 않더군요.
메리칸 국의 흉포성에 일어난 우리의 텐구가 결국 끝장을 보고 난 뒤엔 이런 엔딩이.

01234


 
결국 미국 만세군요.

대체 뭐가 뭔지 이젠 모르겠군요.

클리어 하고 난 소감은 간단 합니다.

내가 왜 이걸 하느라 시간을 소비 했었나... 싶군요.

한번쯤음 엔딩을 목표로 도전을 해보시는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컨티뉴도 있고 할려면 어찌 되던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
무엇보다도



저 혼자 이런거 깨야 되는 세상이 싫군요.  누가 좀 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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