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한번 살펴보는 <디아블로>스토리 14부 '대악마 사냥'

2012. 5. 30. 15:13미역's Space/미역's 공략 및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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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악마 사냥 -

대악마 3형제가 지옥에서 추방된 이후 몇십년 동안

성역은 대악마들이 뿌린 공포,증오,파괴로 인해 서서히 타락하고 있었습니다.

이를 본 티리엘죄악의 전쟁으로 일어났던 대참사가 다시 한번 성역에서 일어날 것을 우려했고

그렇다고 앙기리스 의회에 알리게 되면 겨우 휴전 협정을 맺은 영원의 분쟁이

다시 일어날수도 있을 것이다라고 생각해
천상계 그 누구도 알리지 않고

홀로 대악마들을 저지하기 위해 성역으로 내려오게 됩니다.


성역으로 내려온 티리엘마법단 전쟁 후 흩어진 마법학자들 중에서

가장 힘있는 자들을 모아 조직을 만들게 되는데 후에 사람들은 이들을 호라드림이라고 부르게 됩니다. 

 마법학자 탈 라샤의 지도하에 호라드림은 대악마 사냥에 나섰고

티리엘은 그들에게 세계석 조각으로 빚은 영혼석 3개를 주면서 3명의 악마를 봉인할 것을 명합니다.

(3개의 영혼석은 에네아드의 마법학자 졸툰 쿨레가 지니고 다녔고 그가 악마의 영혼을 포획하는 임무를 맡았다고 합니다.)

호라드림은 성역을 돌아다니며 대악마 3형제를 찾으러 다녔고 악마들은 자신들의 본 모습이 아닌

인간에게 기생했기 때문에 찾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대악마들의 영혼에 반응하는 영혼석에 의지해 끈질기게 대악마들을 찾아 다녔고

추적 끝에 케지스탄의 도심 한 가운데서 메피스토를 발견하게 됩니다.

메피스토를 향한 호라드림의 공격으로 증오의 군주 영혼을 영혼석에 봉인하는데 성공하게 되고,

이후 메피스토의 영혼석은 신흥교단 자카룸에게 넘겨지게 됩니다.

그리고 영혼석을 받은 자카룸 교단은 쿠라스트 부근 밀림 지대에 트라빈칼 사원을 건설하여 그곳에 영혼석을 보관하게 합니다.

(자카룸 사원은 메피스토의 타락으로 증오의 사원으로 바뀌고 밀림 지대는 각종 괴물들이 넘치는 죽음의 밀림이 되버립니다.)

자신의 형제가 봉인 당했다는 소식을 접한 디아블로바알은 쌍둥이 바다를 건너 서쪽의 아라노크 사막으로 달아났고

호라드림은 다시한번
 끈질기게 추적합니다.



루트 골레인이라는 도시에서 바알을 찾았다는 소식을 접한 호라드림은 도시에서 서성이는 바알을 발견하게 되고

양측은 바로 격돌하지 않고 서로 인내심 싸움에 들어가게 됩니다.

함부로 덤볐다가는 도시 전체가 쑥대밭이 될 수 있기 때문에 호라드림은 신중하게 기회를 기다렸고

이를 눈치챈 바알호라드림의 움직임을 계속 주시 하면서 모른채 하고 있었습니다.

어느 순간 호라드림의 감시가 느슨해지자 기회를 얻은 바알 북쪽의 황무지로 달아났고

호라드림은 도망간 바알를 추적, 황무지에서 그를 발견하고 서로 대치하게 됩니다.


바알은 어떻게든 영혼석에 봉인되는것을 벗어나기 위해 분노로 몸부림치며 더욱 날 뛰었고

바알 공격에 일원이 몇명 죽었지만 호라드림은 전혀 흔들리지 않고 침착하게 바알을 공격했습니다.

오랜 싸움 끝에 마침내 바알은 더이상 싸울 힘이 없어졌고 마지막으로 탈 라샤에게 최후의 일격을 날리게 되는데 그 공격에

졸툰 쿨레
가 가지고 있던 바알을 봉인하기 위한 영혼석이 산산조각 나버리고 맙니다.


결국 지쳐서 힘 빠진 파괴의 군주를 제압하는데 성공하고, 깨진 영혼석중 가장 큰 것을 잡아 바알을 봉인하게 됩니다.

하지만 깨진 영혼석은 바알의 영혼을 담아 두기에는 너무 작았고 지금 봉인한 것은 임시방편일 뿐

머지않아 다시 봉인이 해제 될것이다라고 탈 라샤는 생각하게 됩니다.

이에 호라드림은 회의를 시작했고 이때 졸툰 쿨레가 나서서 악마의 정수를 인간의 몸에 저장하는 방법을 고안하게 됩니다.

하지만 영원히 대악마의 영혼과 싸우는 그 가혹하고도 거룩한 희생을 감당할 용기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고

선뜻 말을 못 꺼내 쥐죽은듯이 조용해진 순간

호라드림의 지도자 탈 라샤가 일어나 자신이 그 짐을 지겠다라고 나서게 됩니다.

모두가 놀란 가운데 티리엘이 나타나 탈 라샤의 희생정신을 축복했고

그들을 이끌어 고대 왕들이 잠들어 있는 묘실로 인도합니다.


묘실에 도착한 티리엘호라드림을 데리고 무덤 깊숙한 곳에 들어갔고 그곳에서 각종 속박의 문양을 새겨놓은 봉인의돌과

절대로 끊어지지 않는 사슬로 묘실 벽에 단단히 매달아 놓게 합니다.

모든 준비를 마친 후 탈 라샤는 슬픔에 잠겨 어쩔줄 몰라하는 동료들에게 작별 인사를 건낸 뒤

자신을 돌에 묶으라는 지시를 내렸고


이후 티리엘이 다가와 바알이 봉인 되어있는 금빛 영혼석을 탈 라샤의 심장에 박아 넣었습니다.

바알의 영혼은 순식간에 탈 라샤의 육신에 스며들었고

탈 라샤는 괴로움에 몸부림치고 비명 지르며 바알과 영원한 싸움을 시작했습니다.


호라드림은 자신들의 지도자가 괴로워 몸부림 치는것을 보며

슬퍼하고 분노하고 안타까워 하며 자신들이 도와주지 못한다는 것에 통탄을 금치 못했고,

무덤에서 나와 탈 라샤의 비명소리를 뒤로한채 묘실의 문을 봉인해버립니다.

탈 라샤를 잃은 후 호라드림은 새로운 지도자로 제레드 케인을 선출했고

남아있는 동료들과 함께 마지막으로 공포의 군주 디아블로 사냥에 나서게 됩니다.

호라드림디아블로가 남긴 타락의 흔적을 쫓아 십년이 넘는 세월을 추적했고 이 추적은 서쪽땅 까지 이어졌는데

그들은 결국 칸두라스에서 디아블로를 발견하게 됩니다.

마지막 대악마를 봉인하기 위해 호라드림은 동료들의 희생을 생각하며 디아블로에게 맹공을 펼쳤고,

디아블로는 몸부림치며 반항 했지만 결국은 영혼석에 봉인되는것을 끝으로

세상에 나온 대악마 3형제를 모두 잡는데 성공하며
호라드림의 여정은 마침내 끝이나게 됩니다.

악마를 잡기 위해 몇십년을 긴 여행을 했던 영웅들 앞에 티리엘이 나타나 그들의 승리를 치하했고,


디아블로의 영혼석을 탈산데 강 근처의 동굴 미로 속에 숨겨두도록 하고

또 다시 인간 세상에 나타나지 못하도록 지속적으로 동굴을 감시 할 것을 명합니다.

이후 호라드림은 동굴 앞에 작은 수도원을 세우고 지하 통로를 구축했고,

더이상 티리엘의 지침이 없었기에 몇몇 일원은 자신들의 고향에 돌아갔지만

제레드 케인 및 다른 일원들은 수도원을 지키며 그곳에서 후손들을 위해 자신들이 여행했던 기록들을 남기게 됩니다.

      
7부 : 삼위일체단의 출현

8부 : 죄악의 전쟁<1>
9부 : 죄악의 전쟁<2>
10부 : 마법단 전쟁
11부 : 호라존 바르툭
12부 : 마법단 몰락
13부 : 어둠의 유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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